오클랜드에서의 둘째날
아침일찍 일어나 파넬로 향했다.
시티중심부에서 약1km 정도 떨어진 파넬은
조용하면서도 세련된 상점과 레스토랑, 술집들이
줄지어 있는 곳이였다.
파넬에 있던 조그만한 학교.
우리나라 분교를 떠올릴 만큼 아주 작은 학교였다.
ROBINSON PARK
파넬 안쪽에 있는 작은 공원.
아침일찍이라 그런지 운동하는 키위들을
계속해서 마주칠수 있었다.
공원이 장미로 가득 차 있는데
겨울이라 피어있지 않아 너무 아쉬웠다.
정말 놀랐다.
이 공원에 한국 참전 용사회의 기념비가 있다니.
반가웠던 태극기와 한글.
ROBINSON PARK에서 나와
오클랜드 도메인으로 향했다.
가장먼저 간 곳은 오클랜드 박물관.
박물관 앞 잔디밭이 정말 가서 뛰놀고 싶을정도로 예뻣다.
박물관 입구에는 공사중.
1852년에 지어졌다고 한다.
내부에는 층별로 다른 전시를 하고 있다.
크고 웅장했던 박물관.
박물관 옆으로 있던 윈터가든.
그리 크진 않았지만
잠시 가서 구경하기엔 손색없었다.
가든 안쪽에 있던 조각상.
몇개의 조각상들이 있었는데
왠지 모르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그리스 신화에 나올 것 같은 조각상.
실제로 존재했다.
말로만 듣던 식충식물.
작은 곤충들이 유혹에 이끌려 저 주머니 같은곳
안쪽으로 빠지면 두번다시 못나온다고 한다.
파넬과 오클랜드 도메인을 지나
다음으로 향한 곳은 오클랜드 대학교.
비지니스 스쿨이다.
오클랜드 대학교.
시내 곳곳에 단과대학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 뉴질랜드 최고, 최대의 종합대학이다.
세계 대학 순위에도 상위에 랭크되어 있다는 명문 오클랜드 대학교.
오클랜드 대학교 구경을 마치고 다시 시내로.
하루 종일 아침부터 걸어다녔던 탓에 매우 피곤.
내일을 위해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