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애도행렬 이어져
오클랜드 한인회(회장 김성혁)에서는 세월호 침몰 참사로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분향소를 2014년 5월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11시에 시작된 추모식에는 130여명의 교민이 참석해 준비된 노란 리본을 달고 희생자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성혁 오클랜드 한인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참으로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모여 이 시대의 어른으로서 죄책감을 무어라 형언하기 어려운 심정을 토로하며 희생당한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남국정사 동진 주지스님의 기도식과 강승석 참사관의 박일호 총영사 추모사 대독, 이준섭 보좌관의 멜리사리 국회의원 추모사 대독이 이어졌습니다. 오소영 오클랜드한인회 자문위원의 추모사와 Westlake Girls High School의 김리나 학생의 정성이 깃든 애도사 낭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구세군 교회 김병선 사관의 기도식을 마지막으로 헌화식을 가졌습니다.
현재 분향소가 설치된 한인회관에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안타까운 심정으로 희생자들을 위한 헌화를 하고 있습니다.
l 분향소 운영 일정
- 기간 : 2014년 5월 3일(토) 오전 11시~ 오후 6시
- 장소 : 오클랜드 한인회관 (5 Argus Place, Hillcrest)
- 문의 : 오클랜드 한인회 사무국 (09-443-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