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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오전 11시, 이형수 BOD 의장이 한인회 사무실을 방문해서 본인 김성혁에게 1차적으로 '*새끼'등의 욕설을 하며 거친 행동을 하였습니다.
이형수 BOD의장이 한인회 사무실을 방문한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이나 그 중의 하나가 한인회관 기금 모금 내역 등의 재무 기록을 넘겨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한인회 사무국에서는 정명주  BOD 재무위원에게 7월 19일자로 재무 기록 원본을 넘겼고 이후 9월 5일 조금남 한인회 감사이자 BOD 위원에게 2년치 한인회 회계자료를 달라는 요청을 받고 일주일 후 USB에 담아서 넘긴 바 있습니다.  또한, 한인회관 기금에 관한 모든 내역은 오클랜드 한인회 홈페이지에 공지되어 있으며 이는 누구나 접근하여 확인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형수 BOD 의장이 한인회 사무국의 업무에 방해가 될 정도의 요구를 함으로 김성혁 회장은 김OO 사무장에게 은행 입출금 내역을 모두 인쇄하여 전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오후 4시가 되기 직전에 그 내용을 오클랜드 한인회 사무실에서는 김OO 사무장이 이형수 BOD 의장에게 넘겼지만, 이형수 BOD 의장은 그 서류를 그대로 가져가지 않고 사무실에서 김OO 사무장을 붙들고 인쇄된 항목에 대해 집요하게 계속 질문을 던졌고 심지어는 있는 그대로의 은행 입출금 내역 인쇄물을 한 장에 보기 좋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다시 달라고 요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사무실에 들른 노영례 이사가 그 현장을 지켜보다가 "그냥 그 서류 그대로 가져가시는 것이 더 좋으실 것인데 무엇을 그리 힘들게 하시나요? 저녁의 행사에 한인회 사무국 직원들이 이동해야 하고 준비도 해야 하는데" 라고 말하였고 이에 이형수 BOD 의장은 "당신이 누군데 상관을 하느냐?"는 등의 반말과 함께 욕설과 폭언을 하며 두 세 차례 때리려고 하면서 손에 든 김밥을 노영례 이사에게 던지려고 하면서 바닥에 패대기 쳤습니다.

이미 오전 11시에 한인회 사무실에 도착한 이형수 BOD 의장은 본인을 향해 " *새끼 "등의 욕설과 함께 모욕하는 언사와 거친 행동을 했으며 오전부터 이 상황을 지켜본 한인회 사무국 박OO 대리는 오후 4시경의 이형수 BOD의장이 노영례 이사를 향해 욕설을 하고 때리려고 하며 김밥을 내팽개치는 행위에 더욱 놀라서 울음을 터뜨렸고 더 이상 근무하기가 힘들다면서 본인의 허락을 얻어 집으로 가기에 이르렀습니다.

11월 5일은 Telecom Asia Pacific Film Festival Korea Night 로 김성혁 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이사들은 오후 5시 30분 시작되는 이 행사에 오후 4시경에는 출발해서 준비할 예정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준비해야 할 사항과 초빙한 인사들에게 다시 한 번 확인 작업을 해야 하는 등 일들이 산재하였는데 업무에 많은 지장을 받았고 사무실 직원은 폭언과 폭행 미수를 지켜본 후, 심장이 벌렁대며 불안증세와 함께 근무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폭언과 폭행 미수를 한 이형수 BOD 의장은 노영례 이사를 향해 “경찰에 신고해. 신고해”라며 지속적으로 자극적인 말을 했고 이에 “원하시니 경찰에 신고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노영례 이사가 한인회 전화기를 들고 111 에 신고를 했습니다.

111 신고를 하는 동안 이형수 BOD 의장은 한인회관 건물 바깥으로 나가 한인회관 BOD 위원들을 소집했고 경찰보다 더 빨리 한인회관  BOD 위원 (조금남,정명주,박성훈 등)들은 한인회관에 도착해서 주차장에서 대기했으며 경찰이 도착하자 사건 현장에 없었던 그들이 경찰을 붙들고 명함을 건네며 상황 설명을 하고 정작 사건 신고를 한 당사자인 노영례 이사는 한동안 경찰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조차 얻지 못했습니다. 이후 두 명의 경찰 중 한 명을 신고한 사람인 노영례 이사에게로 데려가 현장을 살피고 상황 설명을 하도록 했습니다.

Telecom Asia Pacific Film Festival Korea Night 취재 관계로 현장에 들른 이용우 일요 신문 사장이 경찰 출동 건을 목격했고 ’한인회관에 경찰이 출동한 건’에 대해 취재하기 위해 한인 언론인들이 한인회관에 도착했습니다.

본인 김성혁을 비롯한 한인회 사람들은 행사장으로 출발을 했고 지속적으로 사건 당사자를 제쳐두고 사건 당시 현장에 없었던 조금남 감사를 비롯한 BOD 위원들이 경찰을 둘러싸고 이야기를 하던 중, 조금남 감사는 노영례 이사에게 경찰이 한국어를 알아듣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주둥이를 찢어버리겠다’는 폭언을 했고 이를 노영례 이사의 17세된 아들을 비롯한 주변에 있던 한인들 몇 명이 들었습니다.

이후 언론인협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인언론인들은 이형수씨와 노영례씨를 순차적으로 대면하며 어찌된 상황인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상은 11월 5일, 한인회 사무실에서 있었던 폭언과 폭행 미수에 대한 사건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이러한 폭언과 폭행 미수, 업무 방해 행위로 인해 사무실 직원들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인회장으로서 한인회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이나 봉사하는 이사들을 보호하고,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근무하며 대교민 봉사에 전반적인 업무 추진을 하고 싶은데 외부적인 요인으로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추가로, 한인회관 BOD(Board of Direct)는 한인회관 운영위원회라는 명목으로 지난 5월 31일 11대, 12대 한인회장 이취임식이 있는 날 총회에서 선출되었습니다. 5월 31일 이후 한인회관 BOD는 별다른 외부에 알려진 활동은 없었으나, 그 내부에서는 BOD를 BOT
(Board of Trust)라는 명칭으로 이름을 바꾸고 한인회에 BOT라는 이름으로 한인회관 기금에 대한 재무 기록을 넘기라는 요구와 함께 재무 기록이 넘겨지지 않는 등 한인회 사무국에서 협조를 하지 않아서 한인회관 기금 모금 등의 활동을 못하는 등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는 메일을 오클랜드 한인회에 보낸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명기한 바와 같이 7월 19일 정명주 BOD 재무이사에게, 9월 5일 이후에는 조금남씨에게 재무에 대한 기록이 이미 넘어갔습니다. 아울러 한인회관 기금에 대한 건은 오클랜드 한인회 사이트(nzkorea.org) 에 공지되어 원하는 사람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바입니다.

2013년 11월 5일 한인회관의 주인은 ‘오클랜드 한인회’로 되어 있습니다만 한인회관 BOD들은 그 한인회관의 소유권을 오클랜드 한인회로부터 이전시키려 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5월 31일 당시 본인도 이 한인회관 BOD 선출에 동조한 바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특정인이 한인회장이 되어 한인회관을 팔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그 때 당시 있었고 해외에서 그런 사례가 있었다는 것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또 다른 어느 나라에서는 한인회가 한인회관 주인으로 따로 등록된 단체에게 쫓겨난 예가 있다는 사례도 있었다 하고, 한인회의 상급기관으로  BOD가 존재하면 한인회의 활동상의 제약과 더불어 교민 사회에서 두 개의 기관이 부딪히며 분열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 이면에는 현재 한인회관 BOD에서 오클랜드 한인회에 ‘렌트비를 내라’ ‘한인회관 BOD는 한인회의 상급 파트너 기관이다’라고 주장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에 본인은 현재, 한인회가 한인회관을 관리해야 하고 BOD는 한인회 조직의 일부에 속하여 한인회관 관리위원회 성격으로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인회관은 교민들의 것입니다.
어느 누가 한인회장이 되든지 간에 오클랜드 한인회에서 한인회관을 운영하며 교민 봉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사료됩니다. 5월 31일을 전후하여 ‘특정인이 한인회장이 되면 한인회관을 팔아버릴 것이다’는 말들을 흘렸고 그러한 이유를 내세워 BOD 위원들은 한인회관 소유권을 이전하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외동포재단에서 15만불의 지원금이 나오는 것으로 결정되어 있는데, 이 금액이 나오면 건물 매매에 대해서 오클랜드 영사관의 허락을 얻도록 조처를 하게 되고 그러한 염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되도록이면 교민 사회의 불협화음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려 했으나 더 이상 쉬쉬하며 숨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음이 가슴 아픕니다.

미래의 교민 사회를 위해 부끄러운 현실이지만 이제는 알려서 치료하고 가야 한다는 판단이 들어 이러한 사실을 알리는 바입니다.

고맙습니다.
 
2013년 11월 6일 김성혁 오클랜드 한인회장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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