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골퍼인 리디아 고 가 골프 역사상 프로 골프 최연소 우승자가 되어 여성 골프 역사를 창조했습니다. 고 양은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14언더 파로 웨일스의 베테랑 골퍼 베키 모건을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14세의 뉴질랜드 아마추어 챔피언은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로 작년에 18홀에서 짧은 퍼티를 놓쳐 타이틀을 놓쳤던 NSW Open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고 선수는 3언더 69타로 첫라운드를 시작하여, 두 번째 라운드는 8언더 64타였습니다. 고 선수는 일본의 이시카와 선수의 15세 8개월에 프로 타이틀을 거머쥔 기록을 갱신했으며. 여성 기록인 호주의 아미얀 선수의 16세 192 일의 호주 여성 마스터 타이틀 획득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고 선수는 오는 4월로 15세가 됩니다. 고선수는 마지막 순간까지 신경이 쓰였으며, 작년의 많은 사람이 지켜 보았던 순간을 회상했다고 말했습니다. 고 선수는 세계 아마추어 1위로 이번 우승으로 아마추어를 오래 지속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 프로골프대회 최연소 우승
14세로 호주여자골프 뉴사우스 웨일스 오픈 정상 등극
14세로 호주여자골프 뉴사우스 웨일스 오픈 정상 등극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뉴질랜드 교포 여중생 골퍼인 리디아 고(14·한국명 고보경)가 2012 호주여자골프 뉴사우스 웨일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최연소로 프로 대회에서 우승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아마추어 골퍼인 리디아 고는 29일 호주 시드니의 오틀랜즈 골프장에서 열린 이 대회(파72)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뉴질랜드 교포 여중생 골퍼인 리디아 고(14·한국명 고보경)가 2012 호주여자골프 뉴사우스 웨일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최연소로 프로 대회에서 우승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아마추어 골퍼인 리디아 고는 29일 호주 시드니의 오틀랜즈 골프장에서 열린 이 대회(파72)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베키 모건(웨일스·10언더파 206타)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스코어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리디아 고는 이날 최종라운드에서도 안정된 샷 감각을 유지하며 베테랑인 모건과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4세9개월의 나이에 프로 대회 첫 우승 기록을 쓴 리디아 고는 2007년 일본남자프로골프 먼싱웨어오픈에서 우승한 이시카와 료(일본·당시 15세8개월)와 유럽여자프로골프 ANZ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정상을 차지한 양희영(한국·당시 16세192일)이 보유한 세계 남녀 최연소 프로 대회 우승 기록을 모두 깨뜨렸다.
한국에서 태어나 6살 때인 2003년 뉴질랜드로 이민한 뒤 본격적으로 골프에 입문한 리디아 고는 11살 때 뉴질랜드 여자 아마추어 메이저대회에서 최연소 우승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 주목을 받아왔다.
오클랜드의 파인허스트 스쿨에 재학 중인 리디아 고는 세계 여자 아마추어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유망주로 지난 22일에는 118년 역사를 자랑하는 호주 아마추어 여자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리디아 고는 내달 초 시드니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2012 미국 LPGA투어 개막전으로 열리는 호주 여자오픈 출전권도 따냈다.
리디아 고는 공식 인터뷰를 통해 "골프 역사의 한 부분을 차지한 게 기적과도 같다"고 기뻐했다.
이어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 모두 최근 2년을 통틀어 최고였다"며 "볼이 페어웨이에 잘 안착하다 보니 어프로치샷은 물론 퍼팅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재미교포 미셰 위(나이키골프)와 알렉시스 톰슨(이상 미국)을 롤모델로 꼽은 리디아 고는 올해 30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horn90@yna.co.kr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리디아 고는 이날 최종라운드에서도 안정된 샷 감각을 유지하며 베테랑인 모건과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4세9개월의 나이에 프로 대회 첫 우승 기록을 쓴 리디아 고는 2007년 일본남자프로골프 먼싱웨어오픈에서 우승한 이시카와 료(일본·당시 15세8개월)와 유럽여자프로골프 ANZ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정상을 차지한 양희영(한국·당시 16세192일)이 보유한 세계 남녀 최연소 프로 대회 우승 기록을 모두 깨뜨렸다.
한국에서 태어나 6살 때인 2003년 뉴질랜드로 이민한 뒤 본격적으로 골프에 입문한 리디아 고는 11살 때 뉴질랜드 여자 아마추어 메이저대회에서 최연소 우승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 주목을 받아왔다.
오클랜드의 파인허스트 스쿨에 재학 중인 리디아 고는 세계 여자 아마추어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유망주로 지난 22일에는 118년 역사를 자랑하는 호주 아마추어 여자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리디아 고는 내달 초 시드니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2012 미국 LPGA투어 개막전으로 열리는 호주 여자오픈 출전권도 따냈다.
리디아 고는 공식 인터뷰를 통해 "골프 역사의 한 부분을 차지한 게 기적과도 같다"고 기뻐했다.
이어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 모두 최근 2년을 통틀어 최고였다"며 "볼이 페어웨이에 잘 안착하다 보니 어프로치샷은 물론 퍼팅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재미교포 미셰 위(나이키골프)와 알렉시스 톰슨(이상 미국)을 롤모델로 꼽은 리디아 고는 올해 30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