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한인회장과 김충환 국회 외교통상 상임위원장과의 면담내용
(1월 25일 11시 20분 ~ 1시 20분)
1월25일
11:20 am : 김충환 국회 외교통상위원장 방문
홍영표 회장과 김충환 국회 외교통상 상임위원장과의 면담 내용
홍영표 회장은 오전 11시20분~1시까지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김충환 국회 외교통상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지난 1월11일 오클랜드 신년 하례회에서 벌어진 총영사관과의 상황에 대한 설명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우선, 신년 하례회 사건 이전에 이대희 총영사로부터 ‘한인회장이 진정한 한인사회의 대표인지를 확인해 봐야겠다.’ 한인회장이 총영사에게 뉴질랜드 외무부 장관 보좌관을 지낸 한인청년 변호사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왜 한인사회에서 기웃거리느냐, 또한 뉴질랜드에서 장차 국회의원이 될 사람이 한인커뮤니티에 관여하지 마라’ 등의 망발로 한인사회를 무시하여 교민들을 화나게 한 일, ‘한인단체가 지나치게 많다’ 등으로 한인사회를 비하하여 10월 중, 한인회장단이 총영사관을 방문하여 항의하는 사태에 이르렀고, 주위의 권유로 12월에는 극적으로 화해도 하였으나, 불과 열흘 후, 국회외교 통상위원장의 호주와 뉴질랜드 방문 시, 호주에서만 교민과의 간담회를 갖고, 뉴질랜드 교민과의 간담회는 총영사관측에서 ‘연초라서 불가능 하다’ 등의 이유로 고의로 불발시킨 점 등, 한인사회와 교류하려는 의지와 노력을 전혀 보이지 않음을 설명했다.
이에 김충환 외교통상 위원장은, 간담회를 진행했어야 할 직접적인 당사자로써, 당시의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했으며, 특히, 시드니에서는 교민간담회가 열렸으나 대양주 총련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오클랜드에서 간담회가 열리지 않은 부분에 대한 홍영표 회장의 의견에 동감을 표했고, 또한 이제까지 총영사의 교민사회에 대한 사과 또는 어떠한 연락도 없었던 부분에 대한 설명을 경청 중, 보좌관을 시켜 이대희 오클랜드 총영사에게 전화를 연결시켰다. 김충환 외교통상 위원장은 이대희 총영사와의 통화에서 방문기간 중의 노고에 대한 치하이후, 상기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하고, 교민과 교민대표들에게 사과할 것을 직접 부탁하며 교민사회와 총영사관의 부드러운 관계가 정립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며 통화를 마쳤다.
이어 김충환 상임위원장이 국회의사당 의원전용식당으로 식사초청을 하며 이어진 만남에서는 홍영표 회장의 사실상 방문목적인 한뉴간의 FTA 관철 부분에 대하여 뉴질랜드는 이미 개방을 했으나, 한국은 FTA협정체결에 따른 실익이 미미한 한뉴통상관계에 있어서, 6.25 16개 참전국의 하나인 뉴질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대국인 한국이 상업논리가 아닌 뉴질랜드 교민정착과 우방의 논리를 우선적으로 배려하여 한뉴 FTA 체결에 임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홍영표 회장은 구체적으로 중국과 뉴질랜드간의 FTA협정에서 보는 바와 같이, 연간 워크비자 인력쿼터제 조항(중국은 연간2~3천명의 워크비자 유치 의무조항 삽입) 을 삽입해야 함을 설명했고, 결론적으로 경제대국인 한국이 뉴질랜드와의 FTA체결에 적극적으로 임해 주길, 국회 외교통상 수장인 김충환 국회 외교통상 상임위원장께 재차 부탁했다. 이에 김충환 외교통상위원장은 이미 이 사항들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동감을 표시하며 한뉴 FTA 체결에 전향적이고도,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뉴질랜드를 포함하여 복수국적을 인정하는 나라에 대하여는 호혜평등의 원칙에 의거하여 한국에서도 유연하게 복수국적을 인정하여 재외국민투표에 복수국적을 가진 더 많은 교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배석 및 내용정리: 민 성 사무국장, 이 중구 국회 외교통상 상임위원장 보좌관
위의 내용은 교민언론 및 홈페이지에 모두 게재될 것임을 전하고, 김충환 국회 외교통상 위원장은 인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