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부터 날아 온 천사들
성베드로 특수학교 (St. Peter’s special school) 에서 봉사한 10인의 선생님들.
1월9일 오후4시에 원츄리 힐(One tree Hill) 바베큐 장소에서는 천사들의 파티가 있었다. 한국으로부터 날아 온 특수교사 10 분과 이들을 지원하고 있는 성 베드로 학교 관계자 등 20여명은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고기를 굽고 아름다운 대화들을 나누었다.
10분의 특수교사들은 한국에서 뉴질랜드의 지체 부자유 학생들을 돌보아주고, 성베드로 학교에서 봉사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그들이 지니고 있는 경험과 전문지식을 나누어 준 천사와 같은 분들이다.
지체 부자유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때때로 아이들은 익숙해진 상황속에서 자기들만의 생각과 행동을 고집하며 그것이 돌보는 사람들을 무척 힘들게 하는 요인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의 대처법과 아이들을 이끌어 나가는 지도법을 전문적으로 배운 선생님들 앞에서 아이들은 순한 양으로 변하며 지도에 잘 따르는 모습을 보임으로 전문성이 필요로 하게된다.
선생님들은 성 베드로 학교에서 지난 4박5일간 ‘전래놀이 통합캠프’ 라는 주제로 일반아이들과 장애아이들에게 한국의 정서 등을 포함한 새로운 세계를 그려 주었고, 학교 선생님과 관계자들에게는 미쳐 생각이 못 닿은 부분을 알려주었다.
차혜옥 교장선생님, 우영무 BOT 의장 등이 이들을 위해 많은 봉사와 지원을 해 주셨고, 대양주 한인회 총 연합회 홍영표 회장 (오클랜드 한인회장 겸임)은 이 자리에 직접 찾아와, 선생님 한분 한분께 일일히 감사장을 수여하며 이들의 노려과 수고에 교민을 대표하여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 행사는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지체 부자유라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아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