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한인들이 사는 방법은 제로 썸 게임”(Zero Sum Game)이 아닌 것입니다.

 

 

제로 썸 게임”(Zero Sum Game)은 한 쪽에 이익이 있으면 다른 쪽에는 손실이 생겨 전체적인 합계가 (0)이 되는 규칙으로 정의한다면, 예를 들어, 제로 썸 규칙이 적용된 경기에서는 한 팀에서 (+1)점을 이겨 득점하면 다른 팀은 (-1)점이 되는 것입니다. 경제에서 무역 수지를 이야기할 때 제로 썸 게임을 말하면, 무역 수지의 흑자국가가 있으면 반드시 같은 금액의 적자국가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익과 손실의 합이 (0)이 아닌 경우는 논제로 썸 게임”(Non-Zero Sum Game)이라 말하는 것입니다. 이 규칙을 풀어 보겠습니다.

 

항상 운전하는 습관을 보면 우리의 속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운전만 하면 다급해지는 한인들도 있으며, 어떤 차든지 앞서가는 것을 용납하지도 못하고, 조금이라도 불손하다면 욕을 하기도 하며, 이미 두 얼굴의 우리가 되어 버린 것을 보았습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우리는 언제나 향기로운 말을 전하며, 친절한 말은 여름햇살처럼 따뜻하고, 상냥한 말 한 마디가 마음을 진정시켜 주기도 합니다. 우리의 말은 바람과 같은 것이지만, 마음으로부터 우러 나왔을 때 닫혔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입니다. 미련한 자는 말로 망하며, 말이 많은 것은 재기의 지표가 아니며, 말을 잘한다는 것은 말을 많이 한다는 것이 아니라 아껴서 한다는 것이며, 제멋대로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우리가 되면 꼭 싫은 소리를 듣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상냥하고 좋은 말은 선행을 쌓아 가기에 시원한 물 이상으로 목마름을 축여 주는 것입니다. 말은 곧 우리의 영혼이요, 정신입니다. 우리의 말이란 정신생활의 향상해짐에 비례하며, 옷감은 염색에서, 막걸리는 진한 향내믐에서, 꽃은 퍼져 가는 큰 향기에서, 우리는 말투에서 성격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한인들의 말을 통해 인격과 인품과 사상이나 가치관이 드러 나며, 마음이 장미꽃처럼 아름다우면 언제 어느 때든지 향기로운 말을 할 수 있으며, 서로 경어를 쓰면 듣기도 좋고, 서로를 아끼며, 사랑하는 마음이 절로 묻어 나서 좋아 보이는 것입니다. 고운 말과 아름다운 말씨를 가진 한인의 얼굴은 참 맑아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서로 존댓말을 쓰지도 않는 한인들을 만나면 기분이 곧 언짢아지며, 모임의 자리에서 자신의 아내에게 함부로 하거나 서로 온갖 단점을 늘어 놓기도 하며, 자녀들에게 거짓말을 하게 되어, 결코 좋아 보이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허물이 없는 관계라고 해도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되며, 하늘이 맺어 준 부부사이라도 예의를 갖추고 도리를 지키며 인격을 존중해야 하며, 집안에서 대접받는 사람이 밖에서도 대접을 받는 것 같습니다. 오클랜드의 언덕에 피어 있는 꽃들도 자신들의 색깔과 향기를 갖고 있으며, 우리도 각기 다른 자신만의 향기를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향기 없는 꽃에는 벌과 나비들이 모여 들지 않듯이, 언행이 곱지 않은 우리에게는 친구들이 모여 들지 않습니다.

 

오클랜드의 한인들이 사는 방법은 제로 썸 게임(Zero Sum Game)이 아닌 것이며, 자신만 편하겠다고 감정대로 하면 우리의 믿음이 없게 되고, 사소한 일에 짜증을 내고 목소리를 높이고, 함부로 화를 내어 인생관이 비관적이고, 주위에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하며 다른 사람을 병들게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자녀에게도 좋은 모범이 되지 못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는 오클랜드의 삶제로섬 게임이 지배하는 냉혹한 정글을 반드시 벗어 나야 하는 것입니다. 우선 우리의 질문은 우리의 삶이 쌍방 모두가 이기는 플러스 썸 게임”(Plus Sum Game)이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으면 한 쪽은 이기고 다른 쪽은 꼭 지게 되는 제로 썸 게임”((Zero Sum Game)이라면 피해야 함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2 유영준 지구의 미래 운명은 도시 계획 방법에 의존 플래너 2016.02.23 225
571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한인들이 함께 모이면 열정과 창조적인 기적을 만들어 가는 즐거움이 두 배가 되어 좋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7.03.03 225
570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이곳 오클랜드에 사는 한인들은 나이를 잊고, 참 인생을 살고 싶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7.03.25 226
569 유영준 통계로 본 인구증가 및 주택 변화 양상 플래너 2016.02.23 227
568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렌드에서 우리 한인들이, 통하면 안 아프고, 안 통하면 아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7.04.07 227
567 유영준 유니타리 플랜의 변경된 예비구역 지도 발표 플래너 2016.02.23 227
566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는 언제나 의미 있는 오클랜드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09.10 227
565 유영준 배송 컨테이너로 주택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플래너 2016.02.23 229
564 유영준 식수를 위한 자연 인프라 투자가 주는 장점 플래너 2016.02.23 229
563 유영준 어린이를 위한 도시를 건설하는 방법 플래너 2016.02.23 233
562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 사는 자녀들에게 들려 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3.14 233
561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생마사(牛生馬死)의 교훈과 도마뱀의 공조하는 삶에 관한 교훈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1 제임스앤제임스 2016.04.29 234
560 유영준 종합적인 거대개발계획 달성은 공사협력사업 통해 플래너 2016.02.23 236
559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우리가 더 많이 가졌다고 해서 더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07.02 236
558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삶에도 경영노하우처럼 채울 것인가 비울 것인가를 생각할 때인 것 같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10.23 239
557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의 한인들은 오클랜드의 참사랑을 전해 주는 명품 삶의 참된 주인공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06.13 240
556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우리의 의지가 위기를 뛰어 넘는 강인한 동력이 될 것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7.25 241
555 유영준 레고는 완벽한 도시 계획도구 플래너 2016.03.14 244
554 유영준 고층 건물 없이 거주 밀도 높이는 방안 플래너 2015.06.03 245
553 유영준 집 구매냐 렌트냐 그것이 문제로구나 플래너 2015.06.03 245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42 Next
/ 42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