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5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클랜드의 한인들은 설레이는 새해를 맞이 하고 있습니다.


    

이제 2014년이 가고 있습니다. 벌써 한 해가 갔습니다.

세월의 속도는 제대로 간다더니 멍하니 보타니 언덕을 쳐다보는데

세월은 겁없이 멈춤이 없는 자동차처럼

한 고개 달리면 한 달이 가고 벌써 한 해가 갔습니다.

 

세월은 잡지 못해도 우리의 추억은 우리의 마음 속에도,

그림 속에도, 글 속에도 잡아 둘수가 있었습니다.

영원한 추억에서 세월을 남겨 둘수가 있었습니다.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멋진 새해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정신 없이 달려 왔습니다.

지나간 시간이 발목을 잡았어도

생각할 간격도 없이 여유를 간직할 간격도 없이

정신 없이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지치지도 않으며 주춤거리지도 않으며

시간은 흘러 마음에 담은 일기장에 길게 펼쳐 보게 되었습니다.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삶 속에서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를 잃어버리는 삶이라지만

무엇을 얻었느냐 보다는 무엇을 잃어 버렸는가를 먼저 생각하며

삶을 그려 놓는 일기장에 버려야 할 것은 잊어 버리고자 했습니다.

 

우리가 오클랜드의 이민생활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과 살아 있다는 것이

모두 중요하지만 지금은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소중히 여기고

그동안 많은 시간들을 잊고 살았지만

분명한 것은 버려야 할 것이 더 많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2 제임스앤제임스 지금의 계절은 부모님을 생각하고 돌보아 해드리는 오클랜드의 계절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12.21 687
371 한일수 살아서 또 한 해를 보낼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한일수 2014.12.24 953
370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는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하고 살이 왔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12.27 705
» 제임스앤제임스 오클랜드의 한인들은 설레이는 새해를 맞이 하고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12.31 557
368 제임스앤제임스 갑오년의 마지막 날을 보내면서 오클랜드의 친구들을 생각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1.01 582
367 제임스앤제임스 을미년 2015년을 시작할 때는 새로운 꿈을 우선 생각하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1.06 607
366 제임스앤제임스 오클랜드를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우리의 삶을 보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1.09 662
365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2015년에는 우리 한인들의 모습이 더 좋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 제임스앤제임스 2015.01.10 578
364 제임스앤제임스 오클랜드에서 우리는 지혜있는 한인들이 되어져 왔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1.13 543
363 한일수 이 찬란한 을미의 아침에 한일수 2015.01.15 797
362 제임스앤제임스 막걸리 찬가를 소개합니다. : 오클랜드의 삶의 길목에서 함께 걷고 싶은 한인들을 만나 노년에 마시는 막걸리 한잔하고 싶습니다. 1 제임스앤제임스 2015.01.17 634
361 제임스앤제임스 참 아름다운 오클랜드의 친구들이 정말 있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1.22 457
360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는 오클랜드의 한인들을 좋아하는 이유들이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1.24 543
359 제임스앤제임스 오클랜드의 풍족함에는 만족이 없는 부끄러운 삶도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1.24 483
358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노년을 향해 늙어 감에 은혜와 축복의 감사를 드릴 뿐이구나. 제임스앤제임스 2015.01.26 460
357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이 그동안 살아온 오클랜드의 세월은 아름다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1.31 475
356 한일수 백두산 천지 한일수 2015.02.01 618
355 제임스앤제임스 권세(權勢)를 어떻게 해야할까? 제임스앤제임스 2015.02.02 334
354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도 진품과 위조품을 분별하며 살아 가야 될 것 같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2.05 420
353 한일수 뉴질랜드 신토불이 한일수 2015.02.13 520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42 Next
/ 42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