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5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클랜드시는 세계적으로 가장 살만한 도시건설이라는 비젼을 갖고 오클랜드 플랜이라고 명명된 30년 미래를 향한 장기 마스터플랜을 마련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그 비젼을 실행하기 할 수 있도록 상대적으로 단기적 플랜을 만들어 ‘Unitary Plan’이라 이름짓고 이 플랜에 대한 의견제출이 5월말로 마감되었습니다. 의견수렴으로 인한 수정을 거쳐 올9월에 공지를 거치고, 모든 과정이 순탄히 진행되면 2016년에는 플랜이 실행될 것입니다. 현재 Unitary Plan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는 가운데 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꾸준히 수렴하고 있습니다. 반대의견의 쟁점은 고밀도 주택의 개발로 인한 주거환경의 악화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시민들은 고밀도 주택에 작은 주거공간을 원치 않을 것입니다. 허나 대부분의 시민들은 또한 본인들만의 집을 소유하고자 합니다. 아직 의견이 종합되어 Unitary Plan을 수정하지 않은 상황이고 중앙정부에서 Unitary Plan을 수정하기 위해 시청에 압력을 넣고 있는 상황이라 최종 완성된 플랜의 모습은 아직 짐작키 어렵습니다.

 

과연 앞으로 50년후 오클랜드는 어떤 모습일까요? 일단 시청이 원하는 살만한 도시의 청사진은 대체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앞으로 50년후의 도시 모습이 어떨지 예상해 보려면, 일단 현재 도시모습과 건축dl 진행되고 있는 건물들을 생각해보면 좋은 시작이 될 것 같습니다. 미국의 정부기관에서 발간한 책을 보면 일반주택이 53년 그리고 큰 오피스 빌딩이 65년의 수명을 갖고 있으니, 50년후의 오클랜드 모습은 지금 시청의 플랜들이나 건축가, 엔지니어 그리고 개발업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모습과도 확연히 다를 것입니다. 오클랜드 인구를 2031년에 2백만으로 예측하고 있으니 50년후의 인구증가를 감안하면 많은 수의 주택이 필요할 것이나 어디에 그리고 어떤 형태로 개발이 되어야 할지에는 이견이 많고 수많은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습니다. 중앙정부는 시외곽으로 개발 확대를 주장하고, 지방정부인 시청은 인프라확충의 어려움과 효율성 측면에서 기존 영역안에서 개발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현재 절충하는 안으로 39,000채를 3년안에 짓는 안을 공동 합의하고 발표하였습니다. 아마 대부분은 시외곽에 건설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도시 형태를 일단 예상을 해보자면, 대형 쇼핑몰이 종합화되며 더욱 커질것이고, 고밀집 주택이 대세일 것이며, 도보거리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마을들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건물의 구조까지 리모컨으로 바꿀 수 있고, 에너지 사용을 통제하며 각 방마다 자연광이 들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한 주택에서 문명의 이기를 누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가까운 지역의 아파트형 농장에서 토양없이 재배된 야채를 섭취하며, 태영열이나 풍력을 이용하는 재생에너지가 대세를 이룰 것입니다.

다른 상반된 가정으로는 북적거리는 도시보다는 전원마을형태를 선호할 수 있다는 예측입니다. 재택근무의 대중화로 주거지역 그리고 통근에 의한 제약을 덜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풍요로웠던 19세기의 유럽형 마을 즉 기술적으로 선진화 되고,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저밀도 마을에서 자연을 벗하며 경제적 풍요로움이나 문화생활을 즐긴다는 것입니다.

Unitary Plan을 보면 전술한 두가지 시나리오 즉 고밀집주택개발과 전원마을형태 모두 실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오클랜드 도심은 고층주택이, 좀 벗어난 곳은 자급자족이 가능한 조그마한 마을들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구획이 벌써 정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세계인구는 70억이나 2060년이후에는 90억까지 늘어난다는 예측이 있습니다. 뉴질랜드 특히 오클랜드도 앞으로 극심한 인구증가를 경험할 텐데, 50년후에는 고령화 인구의 비율증가가 특징일 것입니다.

기술의 진보로 인한 새로운 디자인과 신재료의 사용, 그리고 에너지 효율화를 내세운 건물이 지어질 것이며,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의 증가로 바닷가 지역의 주택이 인기를 잃을 수도 있겠습니다.

 

50년후의 오클랜드. 여러 시나리오중 실현되는 것은 어떤 것일지도 궁금하지만 실제로 실현되어가는 것도 있고 또한 어떤 것은 현실성이 결여되는 것도 사실 입니다. 그러나,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예측이 더욱 재미있는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본글은 독자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쓰여진 글로 실제 적용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2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함께 살아 가는 우리 한인들이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7.05.26 280
531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바로 지금이 우리의 삶 속에 가장 젊고 푸른 날인 것입니다. 1 제임스앤제임스 2015.09.26 285
530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언제나 자신감이 있고 품위가 있는 오클랜드의 한인들의 특징들이 있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7.06.09 286
529 제임스앤제임스 막걸리 찬가를 소개합니다. : 우리가 가진 것은 오늘 오클랜드 뿐이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7.10 288
528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의 생애는 오클랜드의 사랑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7.06.23 289
527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의 장점들이 훌륭하면 인정하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06.25 292
526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는 최고의 싸움닭이 뽐내지 않는 경청함과 목계형을 닮아야 하는 것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8.21 293
525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사회에서 우리 한인들은 체면을 떨쳐 버려야 살 수 있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7.06.16 298
524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은 오클랜드의 복지사회에서 참된 삶으로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7.05.05 301
523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에게 감명과 감동을 주는 오클랜드의 계절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7.06.04 301
522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의 잘못된 길을 고집하고 시대착오적인 나쁜 일을 행하는 도행역시(倒行逆施)의 의미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7.02.24 304
521 한일수 옮겨심기 한일수 2016.04.11 306
520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은 소중한 것들을 많이 갖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2.27 307
519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은 잃어버리고 사는 것들이 점점 더 많아졌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7.07.14 313
518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한인들의 삶들에서 행복으로 가는 여유로움을 배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8.17 314
517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우리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마음을 얻는 것이 재물을 얻는 것보다 낫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8.15 316
516 한일수 느림의 아름다움 file 한일수 2016.01.07 317
515 한일수 70% 행복론 한일수 2015.09.24 321
514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친구들이여, 우리의 삶의 길에 서로의 마음이 꼭 맞는 사람이 항상 있겠습니까? 제임스앤제임스 2017.07.07 323
513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덕이 많은 한인들은 외롭지 않고 꼭 아름다운 이웃들이 있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7.14 325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42 Next
/ 42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