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5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2월에 최고치의 주택가를 기록한 오클랜드는 요즘 매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지속적인 극심한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으로 당분간 계속되는 가격 상승을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겠습니다. 정부 및 중앙은행은 그러한 가격상승을 막기위한 고육책을 마련하려고 하지만 하마터면 주택시장 냉각으로 이어져 경기냉각이 일어날 수도 있으므로 쉽지는 않은 형국입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주택문제는 오클랜드, 크라이스트 쳐치 등 일부 대도시 지역에 국한된 문제 입니다. 크라이스트 쳐치도 활발한 주택공급으로 점차 가격상승률이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따라서 오클랜드가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는 주택가격이 떨어지는 지역도 있고 남섬의 일부 지역은 상당한 하락세를 경험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의 대출규제 등을 가격이 상승일로인 오클랜드와 같이 받고 있으니 규제에 대한 불만은 주택구입을 원하는 사람이면 지역에 상관없이 똑같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만약 오클랜드의 주택상황을 고려하지 않았다면 중앙은행이 그러한 대출규제를 시행했을까요? 아마 아닐겁니다. 얼마전 주택시장붕괴를 외쳤던 투자전문가들이 있었는데, 그들 또한 그러한 전망을 내놓지 않았을 겁니다. 물론 언론매체들도 수요를 줄이기 위해 그러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의도적으로 크게 보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오클랜드가 경제적으로 국가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새삼 실감할 수 있는 사례라 할 수 있겠습니다.

뉴질랜드 부동산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2008년말부터 작년 말까지 오클랜드의 평균 주택매매가는 54% 올랐으나 오클랜드를 제외한 전국의 평균 주택매매가는 단지 17.5% 상승을 기록했을 뿐입니다. 특히 2014년의 자료는 그러한 차이를 좀더 극명하게 보여주는데,  오클랜드의 평균 주택매매가가 1년동안13% 오르는 동안 오클랜드를 제외한 전국의 평균 주택매매가는 단지 1% 상승에 그쳤습니다.

물론 오클랜드의 거래량이 전국의 38%에서 40%정도에 해당하기 때문에 전국 평균매매가는 오클랜드의 수치에서 약간 떨어지게 발표가 되게 됩니다. 따라서 오클랜드 이외의 지역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의 규제에 대한 불만은 더욱 클 것입니다.

하지만 영원한 상승은 없겠지요. 상승이 있으면 항상 하락이 있었습니다. 다만 하락 시기 그리고 하락폭을 모를 뿐이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9 유영준 특별주택지구와 주택시장 플래너 2014.05.01 1611
78 유영준 도심철도구간 플래너 2014.05.01 1614
77 유영준 위기에 강한 도시들 플래너 2014.06.10 1110
76 유영준 오클랜드 쓰나미 재난 대피지도 플래너 2014.06.10 1211
75 유영준 값싼 주택비와 값싼 생활비 플래너 2014.06.10 1306
74 유영준 주택가격 하락 요인 플래너 2014.06.10 1368
73 유영준 쓰레기 관리 본격화 임박 플래너 2014.06.10 1263
72 유영준 강과 호수의 수질개선 시급 플래너 2014.07.25 780
71 유영준 향상된 대기 오염 지수 플래너 2014.07.25 913
70 유영준 지구 온난화 문제 도시 계획에 반영 시도 플래너 2014.07.25 799
69 유영준 2014년 주택감정가 산출 실시 플래너 2014.07.25 1402
68 유영준 세번째 주택조약 도시 발표 및 신주택 허가량 최고치 기록 플래너 2014.07.25 814
67 유영준 밀집된 형태 도시와 주택 가격 플래너 2014.07.25 860
66 유영준 생물친화적 도시 각광 플래너 2014.09.04 717
65 유영준 세계적인 식량 전쟁 시대 플래너 2014.09.04 853
64 유영준 홉슨빌 지역의 특별주택지구 플랜변경 진행 플래너 2014.09.04 918
63 유영준 긍정적 도시 경험을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플래너 2014.09.04 853
62 유영준 하우징 뉴질랜드 소개 플래너 2014.09.04 1027
61 유영준 집이냐 상업용 건물이냐? 플래너 2014.09.24 853
60 유영준 불확실한 미래 대비하는 도시 플래너 2014.09.24 65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