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2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주위분들 중에는 집을 사려고 보증금을 마련하고 계신 분들을 간혹 뵙게 되는데, 문제는 보증금을 마련 했다 싶으면, 천정부지로 집값이 올라버려 추가로 보증금을 모아야 하며, 또한 집값의 추이에 따라 적절한 구매 시기를 맞추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요즘과 같은 높은 주택가의 시대에서는 렌트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많은 분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올해 11월달의 결과를 보면 전국적으로 연간 7.2%의 주택가가 상승하여 평균 매매가로 전국적으로 사상 최고가인 455,750불을 기록하였습니다. 전국 매매가 상승을 주도한 오클랜드 또한 사상 최고가인 67만불을 기록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집소유는 중요한 인생의 목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입에 비해 높은 주택가는 이러한 목표를 실현 불가능한 꿈으로 좌절시키고 있지요. 따라서 주택장기임대는 차선책이지만 필수적인 현실적 선택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수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일반적으로 가족수입의 반에 해당하는 렌트비, 그리고 보증금을 모으고 대출금을 갚을 수 있는 재정상황은 가족의 연간 소득이 10만불이상이 되어야  가능하므로, 오클랜드 내에서 내집마련은 그저 꿈으로 남아 있게 됩니다. 
   
최근 메시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800명의 응답자들 중 80%는 보증금을 마련할 수 없으며, 63%는 대출이자를 갚을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렌트비와 대출 이자 비용을 서로 비교해보면 일단은 구매보다는 렌트가 쉬워보입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주택가격이 올라가면 그에 따라 렌트비도 상승할 것이고, 집구입을 포기하고 렌트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경쟁이 붙어 렌트비 또한 천정부지로 올라갈 것입니다. 

물론 집을 사서 들어가는 비용, 즉 대출이자, 지방세, 보험금, 수리비용 등을 생각하면 좀더 나은 집에서 렌트를 살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집을 소유하면 원하는 대로 집을 바꿀 수도 있고 또한 부동 자산이 생겨 이를 담보로 대출을 더 받아 부를 늘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지요. 그리고 대출을 받으면 대출금을 갚기 위해 강제적으로 소비를 줄이고 저금을 하게 되지요. 

집구매냐 렌트냐는 각각 장단점이 존재하므로 각자 개인 상황과 주택시장 상황에 맞게 현명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9 유영준 특별주택지구와 주택시장 플래너 2014.05.01 1611
78 유영준 도심철도구간 플래너 2014.05.01 1614
77 유영준 위기에 강한 도시들 플래너 2014.06.10 1110
76 유영준 오클랜드 쓰나미 재난 대피지도 플래너 2014.06.10 1211
75 유영준 값싼 주택비와 값싼 생활비 플래너 2014.06.10 1306
74 유영준 주택가격 하락 요인 플래너 2014.06.10 1368
73 유영준 쓰레기 관리 본격화 임박 플래너 2014.06.10 1263
72 유영준 강과 호수의 수질개선 시급 플래너 2014.07.25 780
71 유영준 향상된 대기 오염 지수 플래너 2014.07.25 913
70 유영준 지구 온난화 문제 도시 계획에 반영 시도 플래너 2014.07.25 799
69 유영준 2014년 주택감정가 산출 실시 플래너 2014.07.25 1402
68 유영준 세번째 주택조약 도시 발표 및 신주택 허가량 최고치 기록 플래너 2014.07.25 814
67 유영준 밀집된 형태 도시와 주택 가격 플래너 2014.07.25 860
66 유영준 생물친화적 도시 각광 플래너 2014.09.04 717
65 유영준 세계적인 식량 전쟁 시대 플래너 2014.09.04 853
64 유영준 홉슨빌 지역의 특별주택지구 플랜변경 진행 플래너 2014.09.04 918
63 유영준 긍정적 도시 경험을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플래너 2014.09.04 853
62 유영준 하우징 뉴질랜드 소개 플래너 2014.09.04 1027
61 유영준 집이냐 상업용 건물이냐? 플래너 2014.09.24 853
60 유영준 불확실한 미래 대비하는 도시 플래너 2014.09.24 65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