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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는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하고 살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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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렵게 살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는 어렵게 이야기 하며 살지 않이야 합니다.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좋아하면 좋아 한다고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하고 살이 왔습니다.

 

우리는 어렵게 계산을 하며 살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를 주었을 때 몇개가 돌아올까. 두개를 주었을 때 몇개가 손해를 볼까. 계산 없이 주고 싶은 만큼 주고 살아 왔습니다. 우리는 어렵게 등을 돌리며 살지 않이야 합니다. 외로운 한인들이 있다면 힘까지 내어 한인들에게 걸어 가보는 것입니다.

 

절망의 끝이 있는 것처럼 보여도 건져 올린 희망이 되어 주며 인색하게 살지 않아야 합니다. 하늘에 떠있는 구름도 자유롭게 지나 가듯이 순리대로 삶의 흐름을 받아 들이며 잘 살아 가보는 것입니다.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이 있어도 살아 가면서 누구나 겪어야 하는 아픔들인데도 우리의 욕심에 우리의 발등만 쳐다보고 우리만 아프다고 말하던 시간들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작고 사소한 일들이 우리를 얼마나 행복하고 즐겁게 했는지 알아채지 못하고 커다란 행복이 어디 없나 두리번거린 시간들이 허망했습니다.

 

오클랜드의 재산세의 통지서가 마치 빚인 것처럼, 마음의 빚을 지고서도 고맙다는 인사조차 미루고 있는 시간들이 있다면 반성하는 순간들을 가질 것입니다. 고단한 한인들에게는, 우리의 고단함을 더 얹혀 주어서 우리의 등이 가벼워졌음에도 모른 척하던 시간들이 아픔이었습니다.

 

우리 한인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과 자연이 주는 혜택을 가졌음에도 시간이 없다고 허둥대고, 더워서 추워서 숨이 막혀서 못산다했던 시간들이 어리석음임을 알았습니다. 한 해를 보내며 좀 더 잘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과 후회가 되기도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우리 한인들은 맑은 눈을 들어 오클랜드의 세상을 넓고 밝게 보는 습관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작은 것들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또 배울 것입니다. 오클랜드의 주위를 돌아보며 어우러짐도 실천할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오클랜드의 온 세상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 채워지기를 소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woman with happy face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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