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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에 사랑의 마음을 그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우리는 마음을 새긴 글로 만났습니다.

처음부터 우리는 사랑이 담긴 글로 만났습니다.

처음부터 우리는 마음에 깊은 글로 만났습니다.

 

우리의 글과 그림으로 사랑도 그렸으며

우리의 글과 그림으로 그리움도 그렸으며

우리의 글과 그림으로 이별도 그렸습니다.

 

여름이 오니 포근한 보타니의 바람도 그려보고

여름이 오니 보타니의 어둠을 밝혀 주는 촛불도 그려보고

여름이 오니 따뜻한 엄마와 아내의 품 속도 그려야겠습니다.

 

처음부터 우리는 배고픈 자들의 허리끈이 되고

처음부터 우리는 약한 자들의 머리끈이 되어주고

처음부터 언제나 희망을 실어 주는 보타니의 바람이 되고 싶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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