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12) : 새해에는 향기로운 차와 더불어 감사하는 오늘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새해가 시작하며, 짙은 향기를 뿜어 주는 남태평양의 보네트 화이트꽃향기에 단잠을 깨는 행복이 있고, 이른 새벽 5시에 다가가는 깊은 밤을 지새웠던 우리가, 새롭게 열린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감사하고 있습니다.

 

평안하게 누워 단잠을 잘 수도 있었으며, “보네트 화이트꽃향기로 눈을 뜨게 되었을지라도, 감사함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오늘이 있는 것만으로도, 돈 많은 부자가 안부러운 행복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왜냐고 묻는다면, 사시사철 운동할 수 있어서, 언제나 아픈 곳이 없고, 숨쉬기에 편하고, 먹는 것 마다 모두 입맛이 좋고, 잘 보이고 또 잘 들리며 걷고 달릴 수 있고, 마음에서 샘솟는 평화가 있으니 세상의 행복이 있습니다.

 

우리 한인들이 금전문제로 고통하지 않으며, 사업문제로 골치 아픈 일이 없으며, 언제나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있어 좋다면, 그렇게 감사하고 행복한 오늘이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미소를 지으며, 오고 가며 이것 저것 살피며 보타니 동산에 오르면, 자연을 벗삼아 걸으며 뛰며 운동할 수 있고, 날마다 로이드 엘스모아 파크의 헬스클럽에서 체력단련도 할 수 있으며, 또는 모두에게 사랑의 글도 마음도 보낼 수 있으니 정말 행복한 것입니다.

 

 

우리가 호화로운 삶을 즐기는 일로만 비교한다면 많은 행복의 조건을 가진 힌인들도 있지만, 그런 것을 부러워하며 자신의 처지를 비교만 한다면 스스로 좌절에 빠져 한 평생을 불행하다고 푸념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가 이곳 오클랜드의 자연 속에 더불어 행복함이 널려 있는 것을 깨닫게 되면, 하필이면 없는 것을 찾느라 마음 고생을 하지 않으며, 우리에게 지금 있는 것으로 행복을 즐기는 지혜를 갖으면 우리에게 남아 있는 평생이 보람스럽고 행복한 삶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현실적으로 가진 것이 없는 것도 서러운 것이지만, 그렇다고 정말 없다고 비관하는 경우라면 정말 누가 행복이라도 가져다 주는 것일까요?

 

우리는 지금 꼭 기억할 수 있습니다. “베토벤은 청각을 완전히 잃고도 월광곡을 작곡했고 심포니 제 9을 초연할 때 인생을 긍정하는 기쁨의 세계관으로 환희하는 클라이막스를 장식했던 작곡자인 스스로가 지휘를 했으며, 세계적인 문호인 단테는 실명한 상황에서도 불후의 명작인 장편 서사시 신곡을 썼고, 사회복지사업가인 헬렌 켈러는 시각과 청각을 모두 잃고 벙어리이면서도 맹농아를 위해 헌신, 희망, 복음을 전하며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새해 오늘 하루 지금이, 세상살이가 힘들고 더 견딜 수가 없고, 버거워서 마음 고생이 되는 한인들도, 새로운 희망을 가지며, 하늘을 우러러 창공을 보며 큰 너털웃음을 지으며, 좌절의 터널을 통과해 긍정적인 사고로, 자신이 처한 처지를 잘 파악하고 분수에 넘치는 욕심을 내지 않는다면 마음도 편안하고 삶도 여유로울 것이며, 주어진 행복을 잘 누릴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7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신데렐라 증후군, 베블렌 효과, 또한 파노플리 효과를 경험하는 한인들이 많아졌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6.13 448
366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존경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1 제임스앤제임스 2013.05.05 11155
365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아내에게 고마워 하며 감사하도록 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11.13 2126
364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아들아, 뉴질랜드에서 이런 남자가 되어야 한단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09.02 3388
363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아름다운 사람은 이유가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07.15 2764
362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아름다운 한인들은 고개를 숙이면 부딪히는 법이 없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8.23 617
361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아직 우리 이민 1세대의 마음만은 열정이 가득한 청춘이고 싶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7.26 601
360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어느 성직자가 제대로 된 세상의 아버지가 됨을 역설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06.07 28393
359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어제가 아닌 오늘을 배워 살아 남아야 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09.27 1942
358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언제나 오클랜드의 친구들의 이름들만 들어도 즐거운 것이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7.09.29 46
357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언제나 우리 한인들의 강인한 민족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08.14 183
356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언제나 자신감이 있고 품위가 있는 오클랜드의 한인들의 특징들이 있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7.06.09 286
355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늘도 오클랜드에서 한인들의 행복을 열거하니 신명이 났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07.16 127
354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늘도 오클랜드의 세월은 시련과 고통을 통해 그렇게 아름다운 이유를 알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03.24 76
353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늘도 우리의 분복(分福)으로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것이 절실해졌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9.28 718
352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랜 이민생활에서 오클랜드의 행복메시지를 우리 한인들에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6.16 18
351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랜 이민생활의 풍상을 통해 오클랜드를 그토록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3.07 220
350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 보타니에서 사는 우리의 바램을 들어 볼 수 있겠나. 제임스앤제임스 2013.08.09 3418
349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 삶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찾아서 살아 가고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11.25 109
348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 세상 사람들이 지켜야할 덕목을 일깨워 준 깨달음이 존경스럽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6.21 1150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7 Next
/ 2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