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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세상이야기 (9) : 오클랜드에 사는 멋있는 한인들은 정말 늙지 않습니다. 

 

우리 한인들은 정말 멋있다고 하면 젊은이들의 특권인 것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머리가 희끗한 노년의 한인들이 어디서나 노인이나 병약자에게 바로 자발적으로 자리를 양보하거나 도움을 주는 것이나, 박물관에서 혹은 동물원 등에서 자원봉사를 볼 때면, 아름다운 멋을 느끼게 되는 것이 우리의 자랑이 되었습니다.

 

 

그 자랑이야 무엇으로도 살 수 없는 값진 보석을 감상하는 느낌인 것 같은 이곳의 풍경이기도 합니다. 그 광경을 불 때면 누구나 노년의 멋이 무엇인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 노년의 한인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지나간 젊음을 아쉬워 했지만, 훗날에 찾아오는 노년에 대하여 멋있게 맞이할 근사한 보통의 생각을 잘하지 못하는 한인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때때로 그 이유는 한인들이 노년을 지나면서 점점 멋을 잃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때문일 것입니다. 보통 우리는 노년이 되면서 돈과 여유도 함께 가져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고 많은 우리의 꿈이기도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의 노년의 멋이란 것이 꼭 고급승용차를 타거나, 고급의상을 걸치고, 비싼 레스토랑을 출입하는 것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노년의 멋이란 외모에서 풍기는 것보다 정신적인 내면까지 함께 조화를 이룰 때, 더 아름답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길거리에서 장애자가 쇼핑몰에서 길을 잘 못찾아 헤매고 있어서 따뜻한 손길을 내밀 줄 때에, 도심에서 벗어난 오솔길을 걸으며 작은 꽃송이 하나에도 즐거워 할 줄 아는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에, 노년의 멋은 젊은 이들의 기대 이상으로 소중한 사회의 기반 구축이 될 것입니다.

 

지금은 노년의 멋을 가지려면 우선 건강이 첫째일 것입니다. 몸이 피곤하거나 아픈 데가 많으면 만사가 귀찮아져서, 생동감이 있는 마음도 생각도 자신을 되돌아 보는 여유도 가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올바른 의식과 정신을 가지려면 건강을 지켜야 되고, 마음과 정신과 육체가 건강해야 외모에도 신경을 쓸 수 있는 여유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외모에 적당한 멋을 부리게 되면 인간의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져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약간의 긴장감을 갖게 해주어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것 처럼, 적합한 인간관계의 긴장감은 인간의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노년의 한인들은 주저하지 않고 멋도 부려보고, 멋을 조금은 가꾸어 보면 어떨까요? 우리의 삶 속에서 주어진 지금의 아름다운 계절에 행복을 찬미하하고 펼쳐가는 권리가 있으며, 우리는 오직 행복하세요라고 권유해가며, 서로가 행복하기 위해 세상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도덕 재무장과 모든 계명을 갖고 있지만, 어제보다 오늘이 더 그렇게 행복하지 못합니다. 그것은 우리 스스로 행복을 만들지 않는 원인인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서로 세상을 위해 선을 행하기만 하면, 누구나 행복으로 가는 길에 이를 수가 있으며, 스스로 행복하고 마음 속에 조화를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오클랜드 세상에서 한 가지 중요한 것은, 현미밥을 먹든지, 맛있는 빵을 먹든지, 옛 옷을 걸치든지, 보석과 명품으로 치장하든지간에, 우리가 참사랑하는 능력이 살아 있기만 하면 오클랜드 이 곳은 순수한 영혼의 화음을 나누는 곳이 되어져 왔고, 언제나 변함없이 깨끗한 환경으로 살기 좋은 곳이요 옳은 곳이 되어져 왔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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