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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은 이곳 생활에서 마음에 상처가 나도 울지 않고 성공의 삶을 이끌었습니다.

 

 

지금 우리 한인들은 첫 마음이 20년이 넘었어도, 지금 이곳에 살면서 마음에 상처가 나도 울지 못하는 우리 

한인들이었습니다. 한때는 만나고 헤어지는 일에도 연연하지 않는 어른들이 멋있어 보였습니다. 그때는 그것이 

쓰라린 진통 후에 터득한 무심한 척임을 스스로 알지 못했습니다. 어쩌다가 우리 한인들은 마음에 상처가 있어도

 아파서 울지 못하고 괜찮은 척하는 불쌍한 한인들이었는지도 몰랐습니다. 한인들 앞에서는 괜찮은 척하고 

뒤돌아 서면 속으로 울어야 하는 진짜 연습이 늘어난 한인들이었는지도 몰랐습니다.

 

우리 한인들은 지난 과거의 세월의 눈물은 놓아 두고, 이곳의 사랑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머리에 추억은 놓아 

두고, 마음을 담고 간직하고 다가 왔습니다. 눈물은 놓아 두고, 이곳에서 배운 사랑으로 다가 왔습니다. 우리가 

자신에게 하고픈 이야기 하나쯤은 남기고, 애타는 그리움으로 다가 왔습니다. 버릴 수 있을 때 버리고, 남길 수 

있을 때 남기고, 꽃피고 비 내리면 또 꽃이 지고, 눈 내리면 눈이 녹아 계절마다 변하는 성숙의 굴곡마다

아름다운 이곳의 세상에 남길 것을 남기고 사랑할 것을 꼭 사랑하기 때문에, 눈물도 소리 없이 흘러 내리기도 

했습니다.

 

언제나 마음에 영향을 주는 만큼 고요함이 다가 왔습니다. 언제나 느끼는 대로 생각하고, 마음이 가는 대로 

사랑하고, 기쁨도 슬픔도 모두 다 잊고 살아도, 죽을 때까지 우리의 그리움은 물처럼 흘러 사랑으로 다가 

왔습니다. 우리가 서로에게 느끼고, 감싸고, 안아주고, 상처받지 않도록 조심해서 바라 보며, 숨을 죽이고 

흔들리는 바람처럼 이곳의 그리움으로 다가 왔습니다. 성내지 않을 만큼 요동치며 다가 왔습니다. 뜨겁게 

사랑하고 웃으며 이별하듯이 돌아서야 하는 아픈 마음으로, 미션베이 지평선에 붉어진 노을이 물들기 전에

말없이 우리에게로 다가 왔습니다. 남김없이 버릴 때 버리고, 잊어야 할 때 잊을 수 있기에, 불같은 정열을 

태울 수 없을 때까지, 우리는 자신에게 눈물은 놓아 두고 진실된 마음으로 다가 왔습니다.

 

지금도 우리 한인들의 자녀들에게 마음에 새겨두면 좋은 글들을 추천했습니다. 욕심을 낼수록 커지고, 미움을 

가질수록 거슬리고, 원망을 보탤수록 분하고, 아픔을 상기할수록 아프고, 괴로움을 느낄수록 깊어지고, 집착을 

할수록 질겨지는 것 같아서, 부정적인 일들은 모두 지우는 것이 좋았습니다. 지워 버리고 나면, 복잡한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래서 이곳에 사는 삶이 언제나 즐거웠습니다. 더욱이, 칭찬을 해줄수록 잘 하고, 우정을 나눌수록 

가까워지고, 사랑을 베풀수록 애타게 하고, 몸과 마음을 낮출수록 겸손해지고, 마음을 비울수록 편안해지고

행복은 감사할수록 커져서, 평범한 일상생활 속에서 언제나 즐겁고 밝게 사는 삶을 조언처럼 들려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한인들에게는 진실은 제자리에 있고 거짓으로 대신할 수 없었습니다. 서울 봉원사의 어떤 스님이 

들려 준 말들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스스로 나서지 않으며, 향기는 바람이 실어 나르지만 화병 속의 꽃이 산속에 

핀 꽃과 같지 않았으며, 발전하고 싶으면 변하고, 변하고 싶으면 껍질을 벗고 일탈해야 했으며, 기쁨 중의 최고는 

진리를 듣고 배워서 베푸는 기쁨이었습니다.

 

이곳의 삶 속에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었으며, 보자기로 얼굴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미지의 곳으로 가는 

여행은 영혼을 순수하게 만들었으며, 우리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면 다른 한인들도 우리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둥근 모양의 구멍은 둥글게 맞추어야 하고, 각이 진 모양의 구멍은 각이 진 것으로 맞출 수 

있었습니다. 이곳의 사랑은 사랑해서 좋아지고, 미움은 미워해서 악화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 한인들의 긍정적인 

생각들은, 바위도 뚫을 수 있었으며 먼 산도 무너뜨린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때로는 우리와 뜻이 다르더라도 사악과 

적으로는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우리 한인들이 이곳에서 성공적으로 사는 삶의 진리이었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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