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의 세상이야기: 한인들의 사랑들은 진정으로 베풀고 줄수록 삶들이 아름다운 것 같았습니다.
좋은 계절로 인해 마법의 계절처럼 느끼며, 우리 한인들의 사랑은 베풀고 줄수록 더 아름다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받고 싶은 마음 또한 간절하지만, 우리 한인들의 사랑은 베풀고 줄수록 우리의 눈빛이 더욱 빛나 보이는 것입니다. 좋은 계절에서 첫날 마법의 계절처럼 느끼며 한없이 주고 싶은 한인들이 있다는 것은, 하염없이 바라 보고 싶은 우리 한인들이 있다는 것은, 그렇게 간절히 기다리게 되는 한인들이 있다는 것은, 그것은 베풀고 주는 우리 한인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고, 그것은 우리가 이곳 삶들 속에 살아 있다는 증거인 것이었습니다.
최고의 계절에서, 그래서 우리 한인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주고 싶은 한인들이 있다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생기는 것이고, 끝없이 바라 보고 싶은 한인들이 있다는 것은 우리가 일어나 웃어야 할 일들이 생기는 것이고, 변함 없이 기다려지는 한인들이 있다는 것은 우리가 다시 내일을 살아야 하는 이유들이 생기는 것입니다. 고로 우리 한인들의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베풀고 주는 것이라고 들려 주었습니다.
이제 우리 한인들의 참사랑을 깨달으며 덜 미워하고 더 사랑하겠습니다. 이곳에 사는 우리 한인들을 멋있게 사랑하겠습니다. 덜 미워하고 더욱 사랑하고, 덜 갖고 더욱 행복하겠습니다. 우리 한인들은 눈물을 흘리는 대신에, 사랑스럽게 웃어 보겠습니다. 다가 오지 않은 내일을 두려워하는 대신에, 오늘 지금을 열심히 살겠습니다. 우리 한인들의 사랑이여, 잘못된 결정을 후회하는 대신에, 새로운 좋은 결정을 내리겠습니다.
드넓은 태평양을 넘어 건너 온 이곳에서, 실패를 안타까워하는 대신에 다시 무엇인가를 시작하겠습니다. 그 세월 그 동안에, 아프다고 말하는 대신에, 아픔을 견디어 내겠습니다. 영원한 이곳의 한인들의 사랑이여, 서로 얼굴만 보고 바쁘다고 말하는 대신에, 쌓인 일들을 하나씩 두 개씩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더욱이, 다른 한인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하는 걱정하는 대신에, 우리 자신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생각하겠습니다. 다른 한인들의 잘못을 용서하는 대신에, 우리 자신들의 잘못을 먼저 뉘우치겠습니다. 지금 갖지 못함을 불평하는 대신에, 너그럽게 베풀지 못함을 마음 속에 아파하겠습니다. 지금 죽음을 두려워하는 대신에, 매일 매일 살아 있음을 창조주에게 감사하고 기쁘게 즐기겠습니다.
더욱이, 벌써 어느 시인이 읊은 것처럼, 이곳의 삶들의 사랑들의 스케치들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빛 바랜 푸른 하늘이 흐르는 강물에 눕고, 갸름한(Oval) 구름 하나가 소슬한(Bleak) 바람에 업혀 엉거주춤하고, 흐르는 강물 결들에 춤추고 (Dancing in the river waves), 수줍어 천진난만한 멜론을 하나 들고 배꼽 잡고 웃는 것처럼, 장미꽃 길가에 모퉁이를 돌아 소나무들이 가득한 이곳 삶들의 오솔길에 걷고, 많은 꽃들의 오색으로 물들고, 강물도 걷다가 뒤돌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언제나 하늘의 바람이 부는 대로, 한바탕 춤추어 매일 그려도 못 그린 계절의 하늘에, 한 점 부푼 꿈처럼 햇빛에 과일들이 영글고, 등 뒤에 업은 해 그림자(Sun Shade)가 낡은 필름이 돌아 가듯이 엊그제 같았는데, 이곳 인근에 하버 포구에는 가까운 레스토랑과 Pub에 별들(Stars)도 익어가고 달(Moon)도 맛있는 피자 위에 토핑(Topping)처럼 번졌습니다. 와인의 한 잔에 손등에도 묻히고, “어하 둥둥”하면서, 우리 한인들의 사랑들이 그렇게 좋고 또 좋은 것인지, 벌써 뉘엿뉘엿 다가 서는 우리 한인들의 추억과 기억들이, 해변가의 구름과 바람소리와 빗소리를 통해 우리 한인들의 호주머니들에 가득히 채웠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