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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인들에게 풍기는 인격의 향기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가든에 목련꽃과 장미꽃은

나무가 피워내는 최고의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우리의 가든에 목련꽃과 장미꽃을 안다는 것은

아름다움을 안다는 것과 같았습니다.

우리의 가든에 목련꽃과 장미꽃은

저마다의 향기가 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더 진한 향을 맡을 수 있고,

좋은 향기는 오래도록 멀리 가고 있었습니다.

우리 한인들의 향기도 꽃과 마찬기지이었습니다.

우리 한인들도 저마다의 향기가 있었습니다.

 

 

그 향기는 인위적인 향기가 아니라 첫마음이 담긴 따뜻한 말이었고,

첫사랑이 가득 담긴 말은 그 향기가 먼 곳까지 갈 뿐 아니라

그 품위가 오래오래 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한인들에게 풍기는 인격의 향기는

바람이 없어도 이곳 저곳의 친구들과 이웃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그 향기로 인해 많은 한인들의 희망이 되고

그 향기로 인해 많은 한인들의 용기가 되고

그 향기로 인해 많은 한인들의 격려가 되고

그 향기로 인해 많은 한인들의 위안이 되고

그 향기로 인해 많은 한인들의 영혼이 되기를

오늘도 기원했으며 오늘도 한인들의 사랑으로 가득해졌습니다.

오클랜드에 사는 한인들에게서 풍기는 참 인격의 향기가

가장 아름다운 향기인 것을 진정으로 알았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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