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설날에 우공이산(愚公移山)의 교훈을 새겨볼 때인 것 같습니다.

 

설날이면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을 풀어놓게 되었습니다.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이야기입니다. 한 노인이 집 앞을 가로 막은 산을 없애겠다고 흙을 파서 나르기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무모하다고 말렸습니다. 자손 대대로 이어가며 흙을 파 나서 나르겠다는 노인의 악착 같은 끈기를 알고, 그 산의 산신이 스스로 산을 옮겨 갔습니다.

 

우공이산(愚公移山)”은 어리석은 것 같아도, 노력을 하면 어떤 큰 일이라도 달성할 수 있다는 의미로 폭넓게 우리 삶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마부작침(磨斧作針)”처럼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의미와 함께 새길 수 있으며,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무엇이든 끈기와 시작이 우선입니다. 처음에 결심하고 시작하기는 어렵지만, 우선 시작하면 상황은 긍정하게 달라지게 됩니다. 우리 속담에 시작이 반이다라고 하지 않았는가?

 

새해가 될 때 누구든지 계획을 세우기도 합니다. 젊은 시절에는 때로 무모하더라도 다양한 일들을 시작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마음과 열정이 젊었기에 할 수 있는 것이며, 나중에는 자신의 재산이 될 것이니, 직업이나 진로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경험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점점 나이가 들면, “스스로 안하는 것하고 싶은데 못하는 것의 차이를 깨닫게 됩니다. 그렇지만 나이가 많아지면, 무슨 일이든 소박하며 간단하게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누구든지 그 동안 계획을 세웠지만, 완성하지 못했던 수많은 계획이 있을 것입니다. 건강을 위해 크게 운동계획을 여러 가지로 세우게 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이렇게 저렇게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추리다 보면, 아침마다 자기가 사는 보타니 동네구역이나 두 세번 걷거나 뛰거나 할 뿐이기 마련입니다.

 

금년에는 어떤 작은 계획이라도 잘 실천해서, 예전처럼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아내와 자녀들 앞에서 다짐을, 해가 바뀌면 또 다짐을 해보게 되니, 이곳 오클랜드에도 벌써 설날이 왔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7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밤이 너무 고요해서 달빛이 떨어지는 응원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04.04 40
486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사회에서 청렴하고 배울 수 있는 한인들과 교류하고 삶의 전략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03.30 24
485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늘도 오클랜드의 세월은 시련과 고통을 통해 그렇게 아름다운 이유를 알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03.24 77
484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에게 좋은 뉴질랜드를 물려 주는 “뉴질랜드 타임즈”가 될 것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03.16 189
483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은 오클랜드의 황혼과 최고의 자연 속을 거닐고 싶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03.09 32
482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한인부모들은 자신들의 삶을 살고 있는지 자녀들의 삶을 살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03.03 57
481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언제나 가장 만나 보고 싶은 아름다운 한인들이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02.22 32
480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항상 뛰어난 정신력을 가진 한인들은 소중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02.18 29
479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모든 한인들을 소중한 이웃으로 생각하고 살아 가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02.08 33
478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 사는 우리 한인 어머니들과 아내들에게 드리는 진솔한 마음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02.01 25
477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세상을 사는 참 지혜를 펼쳐 보고 제대로 살면 좋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01.25 52
476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은 오클랜드의 참 생애를 위해 건너서 헤쳐 가는 삶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01.19 22
475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한인들의 삶들의 굴레에서 벗어나서 우뚝 선 한인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01.12 35
474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2019년의 생애는 스스로 행복으로 만들고 원하는 만큼 행복해지는 것도 알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12.21 35
473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가 사는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며 항상 삶들의 결과는 만남보다 소중했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12.15 40
472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남태평양 해변가인 미션베이의 노을 앞에 서면 우리의 삶들은 아름다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12.06 71
471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의 생애는 정해져 있는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12.03 28
470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삶의 노년을 즐겁게 기쁘게 보내는 비결도 알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11.22 27
469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이 나이 들면 받는 것보다 베푸는 노년의 신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11.16 128
468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가든에 핀 민들레꽃은 목련꽃과 장미꽃을 부러워하지 않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11.08 11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7 Next
/ 2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