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가 사는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며 항상 삶들의 결과는 만남보다 소중했었습니다.

 

image.png
 

우리 한인들이 오클랜드에서 산다는 것은 만남의 연속인 것을 알았습니다.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는 이미

전에 대단한 인연이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했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만남이란 제목에 우연이란 만남은

결코 없는 것도 알았습니다. 고로 단 한번의 만남이라도 큰 의미를 지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만남도

중요하지만, 더 소중한 것은 만남의 끝 매듭을 어떻게 잘해서 살아 가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만날 때는

신선하고 호기심에 가득해서 가까운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다가, 나중에는 서로 얼굴을 붉히며 생애에 다시 만나지 않을 것처럼 헤어지는 사람들이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우리 한인들이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우리의 삶들이 정말

예측이 불가능한 시나리오로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한인과 한인 사이에 상처를 받고,

소외되는 한인들 사이의 울타리나 벽을 만들지 않아야겠다는 희망을 바라는 마음인 것입니다.

 

더욱이, 우리 한인들은 더 행복하고 더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어떤 분야에서도 더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더 겸허해져야 하는 것입니다. 바르고 올바르게 말하는 것은, 바르고 올바르게 행동하는 것보다 훨씬 수월한 것입니다. 오클랜드의 모든 것은, 다른 사람이나 다른 것과의 관계를 통해서만 존재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어느 것도 독자적으로 또는 독립 상태로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어느 것도 자신만의 뜻에 의해, 또는 자신만의 뜻에 따라 생겨날 수 없었으며, 모든 것은 상호의존하기 때문에, 언제나 관대한 충동에 따라 행동하며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것입니다.

 

image.png

 

우리의 희망과 꿈은 의심과 두려움보다 훨씬 확실한 것입니다. 고통은 궁극적으로 착각에서 일어났으며, 매일 상상력을 사용하고 있으며 쉽고 빠르게 얻은 성취는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우리 자신의 행동이 만들어낸 가치로 자신의 행동만을 심판할 수 있었으며, 그러나 우리는 가치를 창조할 수 있으므로 가치창조는 우리의 삶 속에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의 성품이 강하다고 전할 때 우리는 사실상 그 사람의 가치창조력을 인정해주는 것이었으며,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을 고통을 받게 할 권리는 없는 것입니다.

 

더욱이, 우리의 명예의 크기를, 인품의 크기로 착각하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다른 한인들도

자신과 같을 것이라고 여기고, 잘난 척하고 착각에 빠지기 좋아하는 한인들은 다른 한인의 호의조차 불신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참된 인품을 지닌 한인들은, 다른 사람의 인품이 참되지 못하다 할지라도 자신과 같을 것이라고 신뢰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삶을 살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모든 삶 속에서, 매 순간 우리에게는 항상 삶들의 선택이 주어지는 것도 알았습니다.

 

모두 한인들의 주관적인 가치를, 객관적인 진리로 오해하는 것은 아무런 쓸모가 없었습니다. 용기를 내서

얕은 것은 포기하고, 깊은 것을 추구할 것입니다. 때로는, 바라는 것을 얻지 못함이, 자신에게 가장 좋은

일일 수도 있음을 기억할 것입니다. 지혜가 있는 한인은, 과거에 겪었던 일에 대한 기억에 결코 의존하지

않았습니다. 행복한 한인과 불행한 한인은 동일한 상황이지만 각기 다르게 인식하는 차이에서, 꼭 상황 때문이 아니라, 두 가지 다른 삶의 상태에서 시인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는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며 항상 삶들의 결과는 만남보다 소중했었습니다.

 

 

image.png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7 제임스앤제임스 2016년은 한인들에게 도약할 수 있는 새해와 새 날로 시작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01.07 125
526 제임스앤제임스 갑오년의 마지막 날을 보내면서 오클랜드의 친구들을 생각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1.01 582
525 제임스앤제임스 고향의 추석을 맞으며 우리의 마음을 보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9.25 133
524 제임스앤제임스 권세(權勢)를 어떻게 해야할까? 제임스앤제임스 2015.02.02 334
523 제임스앤제임스 막걸리 찬가를 소개합니다 : 설날에 막걸리와 친구들이 있어 좋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2.17 343
522 제임스앤제임스 막걸리 찬가를 소개합니다 : 친구사이의 소박한 우정이 한 눈에 들어 오는 정경이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2.16 471
521 제임스앤제임스 막걸리 찬가를 소개합니다. : 오클랜드에서 고유 전통 막걸리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전해주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6.25 271
520 제임스앤제임스 막걸리 찬가를 소개합니다. : 오클랜드의 늦봄에 우리 고유술인 막걸리 한잔 하며 노가리를 까는 것이 그리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11.03 181
519 제임스앤제임스 막걸리 찬가를 소개합니다. : 오클랜드의 막걸리와 오클랜드의 사랑은 같지 않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9.03 165
518 제임스앤제임스 막걸리 찬가를 소개합니다. : 오클랜드의 보타니 다운즈의 한인들의 사랑의 찬가를 부르고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5.12 186
517 제임스앤제임스 막걸리 찬가를 소개합니다. : 오클랜드의 삶의 길목에서 함께 걷고 싶은 한인들을 만나 노년에 마시는 막걸리 한잔하고 싶습니다. 1 제임스앤제임스 2015.01.17 634
516 제임스앤제임스 막걸리 찬가를 소개합니다. : 우리가 가진 것은 오늘 오클랜드 뿐이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7.10 288
515 제임스앤제임스 막걸리 찬가를 소개합니다. : 우리는 김삿갓 김병언이 막걸리를 하며 홍련을 얻었음을 보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12.13 1026
514 제임스앤제임스 막걸리 찬가를 소개합니다. : 혼자 웃음을 짓는 이유를 아는 사람이 없을 것일세. 제임스앤제임스 2015.03.30 279
513 제임스앤제임스 신앙에세이 : 주님, 우리 크리스챤들은 항상 참 예배를 제대로 드리도록 기억하고 결심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11.03 74
512 제임스앤제임스 신앙에세이 : 하나님께로부터 택함을 받아 살아 가는 성령의 크리스챤들이 되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11.12 51
511 제임스앤제임스 아무리 오클랜드의 세상이 힘들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12.11 646
510 제임스앤제임스 오클랜드 보타니의 저녁 산책 시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8.23 706
509 제임스앤제임스 오클랜드를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우리의 삶을 보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1.09 662
508 제임스앤제임스 오클랜드에 사랑의 마음을 그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12.05 61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7 Next
/ 2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