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신앙에세이 : 주님. 이민생활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참 행복이요 참 기쁨이 되어져 왔습니다.

 

 

주님. 서울에서 1960 년대 이 때 쯤이면, 한 통의 물을 끓여 식구들이 조금씩 나누어 세수를 하던 추운 겨울이었으며, 먹고 땔 것이 어느 정도 있으면 부자같이 여겼던 날들이기에, 지금 비교를 해보면 참 살기 좋아졌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주님. 그 때 그 시절을 생각하면, 지금 먹고 입고 누리는 것들이 얼마나 풍족한지 소득이나 교육의 정도나 생활수준이 나아진 만큼 행복도 커졌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의 것이 크고 좋아 보이다가도 더 큰 것 더 좋은 것을 가진 사람을 보면, 더 이상 그 것으로 행복하지 않은 것은, 비교에서 오는 행복 속에 우리가 살고 있기 때문이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했습니다.

 

주님. 서울이나 오클랜드이던간에, 우리가 살다 보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일들로 당황할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금전으로 손해를 보기도 하고 몸이 아프기도 하고 무엇을 잃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면 우리가 무엇을 꼭 붙들고 사는지 알았습니다. 정말 날아가고 무너지고 씻겨간 그 자리에도 우리가 꼭 붙들고 있는 것은 바로 주님이신 예수님이라는 사실이 우리를 든든하고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주님. 작년보다 올해가 더 행복하고 올해보다 내년이 우리 삶의 절정이 될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를 행복하게 하시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더 견고하게 붙들어 주시고 더 좋은 것을 처소로 인도하실 것임을 약속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주님. 때로는 거센 바람이나 폭풍 속에 서 있는 우리를 발견하곤 했습니다. 아주 고요하고 단단하게 그리고 여전히 행복을 구가하고 있습니다. 사랑이 크신 예수님이 우리를 꼭 품어 주고 안고 계시기 때문에 평안하고, 여전히 주님이 우리와 함께 동행하여 주시기에 우리가 행복할 이유이 여전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전에 비해 우리는 아주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물질로만 가진 것이 아닌 그 영육 간에 풍요함을 주신 예수님께 우리의 시선과 중심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도 행복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주님. 오클랜드의 행복을 위해 지혜로운 한인들은 말을 절제하고 있습니다. “The older we grow, the more we listen to people who don’t talk much.” (나이를 먹어 갈수록 우리는 말을 많이 하지 않는 사람들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우리의 부모들은 우리에게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없다."고 했으며, 성경 잠언서에경우에 합당한 말은 은쟁반의 옥구슬이라는 말을 알았습니다. 실망한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말과, 슬픔에 잠긴 사람을 위로하는 말과, 길을 잃은 사람에게 길을 안내해 주는 말들은 아름다운 보석과 같다고 우리를 교훈해 줌을 꺠닫고 있습니다.

 

주님. 언제나말은 은이지만, 침묵은 금” (Speech is silver, but silence is golden.)임을 또한 깨닫고 있으며, 성경은누가 스스로 경건하다고 생각하면서 혀를 다스리지 못하고 자신의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신앙은 헛된 것입니다.” (Does anyone think he is religious? If he does not control his tongue, his religion is worthless and he deceives himself. James 1:26)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다른 사람을 속이는 거짓말과,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욕하는 말과, 다른 사람의 자존심과 인격을 깎아 내리는 말을 하는 것은, 행복으로 가는 길이 아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주님. 이민생활에서 우리의 입이 거짓말과, 불평 불만과, 악담을 쏟아 내는 것이 아니라, 침묵의 여과장치를 통해 진실하고, 친절하고 덕망스러운 말이 솟아 나는 생명의 샘물과 되기로 약속했습니다. 소리 없이 내리는 이슬비에 아름다운 꽃잎이 열리지만, 거칠게 내리는 장대비에는 꽃잎이 닫히듯이, 화가 난 말이나 지루한 잔소리에는 마음의 문이 닫히고, 친절한 말에 마음의 문이 열리는 우리의 행복이 가까워짐을 깨달았습니다. 주님의 말씀대로내 입에 파수꾼을 세워 주소서하고 기도했으며, “좋은 말이 아니라면, 입 다물고 있는 것이 낫다.” (If you can’t say something nice, don’t say anything at all.), 또한깊은 강은 조용히 흐른다.” (Still waters run deep.)는 것을, 우리는 항상 마음에 명심하고 있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제임스로부터.


  1. 신앙에세이 : 주님. 이곳 오클랜드에서 매일의 일들이 바로 기도하게 해주는 동기들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Date2016.06.05 By제임스앤제임스 Views89
    Read More
  2. 신앙에세이 : 주님. 이민생활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참 행복이요 참 기쁨이 되어져 왔습니다.

    Date2015.05.09 By제임스앤제임스 Views215
    Read More
  3. 신앙에세이 : 주님. 이번 계절에도 오클랜드의 사랑을 나누는 날들이 되게 하옵소서.

    Date2016.12.13 By제임스앤제임스 Views227
    Read More
  4. 신앙에세이 : 주님. 지금 서 있는 이곳 오클랜드가 우리 크리스챤들의 사역지이었습니다.

    Date2015.10.23 By제임스앤제임스 Views92
    Read More
  5. 신앙에세이 : 주님. 지금 성스러운 계절에 매일 진실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었습니다.

    Date2016.01.07 By제임스앤제임스 Views270
    Read More
  6. 신앙에세이 : 주님. 지금 우리 크리스챤에게 부여된 진정한 고난의 의미를 알게되었습니다.

    Date2017.04.07 By제임스앤제임스 Views205
    Read More
  7. 신앙에세이 : 주님. 지금의 오클랜드를 사랑하는 우리들임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Date2014.08.02 By제임스앤제임스 Views825
    Read More
  8. 신앙에세이 : 주님. 참 크리스챤을 위한 교회 안에도 죄인들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Date2018.08.17 By제임스앤제임스 Views100
    Read More
  9. 신앙에세이 : 주님. 하나님은 우리 한인들의 부서진 것들을 즐거이 꼭 사용하시는 것을 알았습니다.

    Date2016.03.03 By제임스앤제임스 Views155
    Read More
  10. 신앙에세이 : 주님. 한인들을 위한 오클랜드의 삶의 법칙을 배웠습니다.

    Date2016.05.06 By제임스앤제임스 Views74
    Read More
  11. 신앙에세이 : 주님에게 기도편지를 전하고 주님을 의지하는 것만이 우리의 살 길이었습니다.

    Date2015.08.15 By제임스앤제임스 Views228
    Read More
  12. 신앙에세이 : 주님은 부서지고 깨지는 우리를 반드시 쓰시고 계심을 알았습니다.

    Date2017.03.17 By제임스앤제임스 Views212
    Read More
  13. 신앙에세이 : 주님의 놀라운 은혜로 영원히 동행하여 주심에 기다림의 감사함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Date2016.05.19 By제임스앤제임스 Views104
    Read More
  14. 신앙에세이 : 주님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선택이 아니고 필수임을 알았습니다.

    Date2019.05.27 By제임스앤제임스 Views132
    Read More
  15. 신앙에세이 : 주님이신 예수님 안에서 기쁨을 만들어 가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Date2014.10.18 By제임스앤제임스 Views687
    Read More
  16. 신앙에세이 : 참 크리스챤은 자신의 믿음을 신실하고 성실하게 관리할 줄 알았습니다.

    Date2018.09.02 By제임스앤제임스 Views77
    Read More
  17. 신앙에세이 : 크리스챤들의 삶들을 변화가 없는 속박된 생활대신에 믿음생활로 살겠습니다.

    Date2019.12.11 By제임스앤제임스 Views126
    Read More
  18. 신앙에세이 : 크리스챤들이 믿음생활의 불순물을 꼭 제거해야 살아 남을 수 있습니다.

    Date2018.10.20 By제임스앤제임스 Views175
    Read More
  19. 신앙에세이 : 크리스챤의 삶의 방식은 주님의 의를 나타내고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Date2018.06.02 By제임스앤제임스 Views113
    Read More
  20. 신앙에세이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해 주신 영력, 지력, 체력, 경제력, 인력을 누리게 하옵소서.

    Date2015.02.27 By제임스앤제임스 Views52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37 Next
/ 3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