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가 없는 예배를 계속 드리면 마귀를 불러 들이는 것과 같습니다.

by 제임스앤제임스 posted Dec 0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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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가 없는 예배를 계속 드리면 마귀를 불러 들이는 것과 같습니다.

 

선지자 이사야의 입을 통한 말씀이 우리의 영혼에는 강한 충격이었습니다. 그 음성을 들어보려고 합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을꼬.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나의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어서 다 이루었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나의 말을 인하여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권고하려니와, 소를 잡아 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고 어린 양으로 제사 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꺽음과 다름이 없으며,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하는 것과 다름이 없이 하는 그들은 자기의 길을 택하며 그들의 마음은 가증한 것을 기뻐한 즉, 나도 유혹을 그들에게 택하여 주며 그 무서워하는 것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 없으며 내가 말하여도 그들이 청종하지 않고 오직 나의 목전에 악을 행하며 나의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을 택하였음이니라 하시니라," (이사야 66:1-4)

 

이 말씀의 주제는 한마디로 회개 없는 예배는 우상숭배와 같은 것으로 그것은 심판을 불러들인다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자신의 죄를 통회하며 겸손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예배를 드리는 삶을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관심과 지극한 보살핌을 받지만, 그러나 형식적 예배, 의식적 예배, 기복적 예배, 종교적 예배를 드리는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경고입니다.

 

화려한 교회건물에서 수준 높은 음악성을 자랑하는 성가대의 노래가 울려나는 곳이라도 아무리 경건한 분위기의 예배를 드린다 해도,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떨며, 심령에 통회하는 회개가 없다면 그것은 돼지를 잡아놓고 제사드리는 우상숭배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인간은 경건의 모양만 있는 외식적인 예배에 속을 수 있지만 하나님은 절대 속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심판은 가증스런 예배자들이 자초한 것으로 생활에서의 사소한 고통, 저주에서 시작하여 지옥에 떨어지는 것까지 포함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상숭배자가 천국에 갈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회개 없는 예배는 무속의 푸닥거리일 것 같고, 거기에는 신을 돈으로 달래 육신적 소원성취와 세상의 부귀영화를 구하는 기복만이 넘칩니다. 이 가증스런 예배에서 예배자들이 부르는 신은 스스로 계신 영광의 하나님이 아니라 인간이 만든 신이요, 우상일 뿐입니다. 적극적인 사고방식, 긍정의 힘, 성공주의, 도덕교양강좌 같은 천박한 처세술이나 사상이 우상숭배를 위해 동원되는 수가 많습니다.

 

오늘 십자가, 보혈, 회개 같은 단어를 외치고 있지만 진정한 심령의 통회가 없는 예배로, 진정한 십자가의 능력과 예수의 피가 흐르지 않는 예배가 곳곳에 넘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나 보혈은 세상적 소원성취를 위한 도깨비방망이나 주술이 결코 아닌 것입니다. 육신적 목적을 위해 십자가 앞에서 빌거나 악귀를 물리친다고 보혈을 외치니 얼마나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스럽겠습니까?

 

그것이 신령한 예배인줄 알고 그런 예배를 열심히 했습니다. 남을 미워하는 일이나 함부로 말한 것과 같은 죄가 있어도 애통하는 회개로 예배드린 적이 별로 없습니다. 모세는 한 번의 분노로 인해 가나안에 들어가는 기회를 잃어버렸는데, 나는 늘상 분노하고 화내며 살면서도 그것을 떨리는 마음으로 깊이 회개한 적이 없습니다. 주님을 모신 내가 일주일 생활 속에서 내가 삶의 주인이 되어 사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것을 심각히 여기며 떨리는 심정으로 회개한 적도 없었습니다. 성령을 거스리는 행동과 함께, 육신적인 목표를 세워놓고 그것을 이루어 달라고 간청을 하며, 또 내 뜻대로 되지 않으면 하나님을 원망하는 어리석은 행위가 얼마나 큰 죄인지도 모르고 지내온 세월이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신자의 영혼을 순전하게 사랑하기 보다는 교회건물 건축에, 교회 재정에, 교인 숫자에 더 몰두하는 우리의 모습이 얼마나 죄가 되는 꼴볼견인지도 모르고, 오히려 의인인 양 스스로 높아져 살아온 삶들이 매우 부끄럽습니다. 자신만의 의를 갖고 남을 판단하고, 비판하고 정죄하는 일을 행한 것이 하나님 앞에서 중대한 죄인 줄도 모르고 살았으니, 회개하는 예배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가증스런 예배생활로 마귀를 불러들이는 행위만 하고 산 것 같았습니다.

 

이제라도 심령으로 깊이 애통하여 통회하는 회개가 있는, 진정한 예배를 사모합니다. 사랑이신 하나님은 예배에서 우리와의 사랑의 교제를 간절히 원하시고 게십니다.

 

그 깊은 교제를 위해서는 주님과 막힌 담을 허무는 일이 우선입니다. 이것이 예배의 필수요소이며 핵심이 되는 것입니다.

 

매일 하나님과의 장벽을 헐고 주님과의 교통이 이루어지면, 주님이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십니다. 주님의 큰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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