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주님. 우리가 오클랜드의 세상을 사랑할 줄 알게 하여 주옵소서.

 

 

뉴질랜드의 기운의 흐름을 느끼게 하시고,

우리의 삶을 복잡하지 않게만 살게 하시고,

처음에 겸손으로 이곳에 왔던 첫마음처럼 열심히 앞만 보며 살게 하시고,

연약한 마음이 스며들지 못하게 부는 바람에 휘청거리지 말고

그 바람도 그냥 이유없이 조건없이 시원하게 즐길 수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이 평탄하기만을 바라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삶이 우리에게 편리할 (Timing)”로 되기만을 바라지 않게 하시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로는 아무런 노력도 없이로는,

오클랜드의 삶은 준비된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임을 넘보지 않게 하시고.

오클랜드의 삶은 즐길 줄 아는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행복임을 감사하게 하옵소서.

 

우리 한인들의 삶은 사랑이 넘치는 사람들만의 한바탕 흥겨로움이 있었으며,

우리 한인들의 삶은 깨닫고 있는 사람들만이 고쳐 나갈 수 있으며 열려 있는 길이며,

항상 막혀 있는길을 스스로 뚫고 나가는 사람들만의 행진임을 알게 하여 주옵소서.

 

항상 옳은 소리를 하며 거짓 소리에 동조하지 않는 우리들만의 승리가 있으며,

어제 그 불안함을 지혜로움으로 떨쳐 나가는 현명한 선택이 되게 하여 주시고,

우리가 한인들의 뿌리임을 깨닫게 하여 주시고,

우리가 이기적인 생각을 극복하게 하여 주시고,

우리의 부모를 공경하게 모시는 효자들과 효녀들이 되게 하시고,

모든 것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며 순행을 알게 하옵소서.

 

 

우리는 수학을 잘 하는 사람보다는 도덕을 더 잘 하는 사람이 되게 하시고,

우리는 공부를 잘 하는 우등생보다는 먼저 인성교육이 잘 된 사람이 되게 하시고,

그래서 우리의 것을 좋아하고 어울리는 삶을 좋아하게 하시고,

혼자는 절대 잘 될 수가 없으니 세상은 도와 주고 도움 받고 둥글게 살아 가게 하옵소서.

 

우리가 축복을 받고 싶다면 먼저 축복을 나누어 주게 하시고,

우리가 노력 없이 바라는 것은 자신을 힘들고 지치게 할 뿐이며,

친구이든 이웃이든 형제이든 부모이든 우리가 먼저 사랑을 하게 되면,

오클랜드의 세상에 승리자가 될 것임을 알게 하여 주옵소서.

 

이곳에서 살면 살수록 터득한 삶의 진리들이 틀리지 않음을,

우리는 그렇게 오클랜드의 세상을 읽어 가고 있음을 알게 하시고,

그래서 우리는 이곳의 세상을 어느 민족보다 잘 알려고 배움을 선택했으며,

그래서 우리는 이곳의 세상과 사랑을 하게 되었음을 감사하게 하옵소서.

 

오클랜드의 세상과 사랑을 할 때세상이 보이게 되었으며,

침묵으로 일관했던 이곳의 참세상을 읽을 수가 있게 되었으며,

우리가 오클랜드의 세상을 사랑하듯이,

그렇게 한인들을 사랑하게 되었음을 감사하게 하옵소서.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4 주님. 보타니 달빛의 한 다발을 마음에 안았습니다. 1 제임스앤제임스 2014.08.18 818
283 목요일 밤이면 보타니에서 커피 한 잔이 그리워 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3.28 818
282 사랑하는 우리의 친구들에게 들려 주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4.21 818
281 복음의 감동 어디서 오나 ? / 한완상 나누리 2013.09.03 817
280 신앙에세이 : 주님, 오클랜드에 사는 한인들의 건강과 믿음과 평안과 번성을 주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4.08.16 816
279 인간 존엄의 정신 / 정연복 나누리 2013.09.02 815
278 하나님의 소유 / 산들바람 나누리 2013.08.29 813
277 주님, 이렇게 마음과 생각이 눈꽃같이 되길 기도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3.04 812
» 주님. 우리가 오클랜드의 세상을 사랑할 줄 알게 하여 주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4.04.19 810
275 신앙의 마침표. 물음표 ? / 정연복 나누리 2013.07.16 808
274 이웃종교와의 대화 / 정강길 나누리 2013.09.30 807
273 우리가 동행할 때 하늘에서 주신 기쁨이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08.21 806
272 믿는 것만으로는 모자란다 / 정진홍 교수 나누리 2013.08.01 806
271 감사하고 행복하며 살아 갑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03.13 806
270 기다리시는 아버지 / 산들바람 나누리 2013.06.20 803
269 여전히 큰아들의 신앙과 삶을 살고 있는 우리들 / 산들바람 나누리 2013.06.20 802
268 신앙에세이 : 한인들에게 때마다 일마다 자랑스럽게 하시고 결과에 감사하게 하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4.06.07 801
267 성경해석의 바른 길을 찾아서 2 / 김경재 교수 나누리 2013.04.29 795
266 신약성경 바르게 읽는 눈 2 / 김경재 교수 나누리 2013.04.27 795
265 Prayer for Healing and Comfort : 치유와 위로를 위한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3.27 792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37 Next
/ 3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