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에 기도를 드립니다.

by 제임스앤제임스 posted Jul 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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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에 기도를 드립니다.

우리들의 상처 받은 심령을 기뻐이 받으시고, 애통해 하며 통회하는 마음을 소홀히 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나님이 정하신 주일에, 우리들이 이렇게 여전한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나왔습니다. 2012년이 시작된 지 반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아직 하나님께 향한 마음에 정함이 없고, 하나님이 주신 언약에 성실함이 없습니다. 오히려 바쁘고 정신 없는 세상에 정함을 두고 무엇 때문인지 무엇을 바라는 지도 모르고, 그저 하루를 억척으로 살다가 결국 이렇게 상처뿐인 상처 받은 마음으로, 시들어 버린 꽃같이 생기 잃은 영혼으로 나왔습니다.

하나님. 우리들이 너무 힘듭니다. 세상 고통으로 인함이 아니며, 하나님께 가까이 가지  못하고 방황하는 우리의 모습이 너무 힘듭니다. 기쁨과 감사함이 없습니다. 우리의 영혼에  중대한 문제 있으나 의지가 나약하여 고칠 수 없습니다. 뭔가 항상 아쉽습니다. 평안한 마음이 없습니다. 하나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예수님께서 약속하셨던 성령으로 우리의 문제를 고쳐 주소서. 마셔도 마셔도 목마른 영혼의 갈증을 해소해 주시고, 너무나도 많은 부족함에도 채워 주소서. 성령의 불로 우리의 무심한 자아를 소멸하시고 하나님께로 향한 우리의 마음이 확정되게 하시옵소서. 이 힘들고 쉼이 없는 세상 가운데서 온전히 예수님 을 닮아가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오직 하나님 주시는 평안만을 구하게 하여 주소서. 무엇보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구하게 하여 주소서. 헛된 생각에서 벗어나게 하여 주소서. 왜 믿는다고 하면서 구함이 없습니까? 하나에서 열까지 구하게 하여 주소서. 왜 경제가 불안하다고 일이 안된다고 혼자 고민 합니까? 하나님만 의지하고 감사할 수 있도록 깨우쳐 주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땅의 교회를 고쳐 주소서. 사랑으로 하나가 돼어야 할 우리들이 질시와 반목으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 앞으로 나와야 하는 영혼들이 그 발길을  돌릴까 두렵습니다. 하나님. 이 세상의  교회와 우리들이 세상의 것에 휘둘리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을 바랄 때, 하나 되며 그 아름다운 모습에 새롭게 믿는 자들이 백배로 늘어나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하소서.   

저멀리 북한 땅의 동포 국민들도 참으로 걱정입니다. 인자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의 울부짖음을 들으시고 이제 그 곳에 변화의 바람이 일게 하시고, 구원의 복음이 온 북한 땅에 퍼지는 기적을 베푸시고 그 일에 쓰시는 사역자들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옵소서.

한국과 미국이 불안합니다. 겉으로 드러난 것에만 모두 매달려 있습니다. 아직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더 잘 사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제 육체를 살찌우는 양식 보다는 영혼을 돌보는 말씀을 찾게 하시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살피시고, 그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우리들이 기근 시에도 살아 나게 하시는 분이 오직 하나님 한 분 주님뿐이심을 모두가 깨닫게 하소서.

우리들의 교회가 여러 해가 됨에 따라 새롭게 하는 일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도우셔서 참된 교회들이 한 단계 더 성숙하는 계기로 만들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모든 교회가 반석 같은 참 예배에 굳게 서서,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교회를 통해 계획하신 모든 것을 이루는 교회들이 될 수 있도록 인도 하옵소서.  

금년에도 새로운 계획으로 사역을 시작한 모든 사역자들을 이끌어 주시고 그들이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간구하면서 열심을 다할 때, 계획한 것 모두를 이루어내는 귀중한 사역자들이 되도록 축복하소서.

우리의 참된 교회의 기초를 쌓으시고 지금까지 이끌어 오신 목사들과 사역하는 분들을 기억하시고 건강 주셔서  하나님의 능력을 후세에 전하는 소중한 사명을 오래토록 감당하시게 하소서.

질병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 있습니다. 그들을 위로하시고 고통 없게 하셔서 하루속히 새로운 힘을 얻어 치유하시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만을 더욱 믿고 나아가는 축복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은혜를 내려 주소서.

우리의 찬양대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아름다운 찬양이 하늘나라에 울려 퍼질 때마다, 기뻐이 받으시고 찬양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영광을 받아 주시는 응답을 주시고, 그 감격과 기쁨으로 이 귀중한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하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 모든 기도를 우리의 유일한 길이며, 진리요, 참된 생명이 되신,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 드립니다. 아멘.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시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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