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에세이 : 주님. 우리 한인들이 오클랜드에 살면서 자신만 채우고 누리려고만 하지 않게 하옵소서.

by 제임스앤제임스 posted Nov 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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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에세이 : 주님. 우리 한인들이 오클랜드에 살면서 자신만 채우고 누리려고만 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하늘의 해와 달과 별을 지으시고, 우리를 있게 하셔서 간섭하여 주시고, 축복하여 주시는 우리의 하나님에게 감사합니다. 이곳 오클랜드에서 어려울 때마다 우리 곁에 계시고 하나님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하여 주시고, 모든 일을 이루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매일 새 날과 새 하늘을 열어 주시고 십자가의 사랑으로 은혜를 베푸시며 안아 주시고, 평안으로 이끌어서 새로운 계절마다 어린 양이 되어 살아 가게 하시길 바랍니다.

 

주님. 다윗과 같은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따르는 믿음을 가지고, 다시 오실 구세주를 기다리며 살게 하시고, 가뭄에도 이슬로 언덕의 야생꽃들을 피우게 하듯이 고통의 울부짖음에 위로하시고, 굶주림은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배 불리게 하여 주시고, 잔치와 축제의 자리에는 가득한 포도주로 채워 주시길 원합니다.

 

주님. 우리 한인들에게 목자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합니다. 우리가 채우고 누리려고만 하는 삶이기 보다는 베풀고 다독이고 격려해 주는 삶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영혼이 평안하게 하시고, 알지도 못하고 모르는 곳에도 말씀의 씨앗이 뿌려지고, 오클랜드의 세상 곳곳에 평화가 가득하게 하셔서 영광을 받으시는 계절들로 인도하길 원합니다.

 

주님. 우리 한인들의 자신을 들여다 보는 삶에서 바른 몸과 마음을 통해 옳고 그름을 알수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 자신을 알고 싶으면,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유심히 불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이 우리 자신의 거울임을 알고 있는 까닭이었습니다. 우리가 좋은 것은 좋은 대로 받아 들이고, 나쁜 것은 그것이 왜 나쁜 것인가를 알게 되는 것으로, 우리 자신에게 유익함을 주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님. 먼지가 없는 깨끗한 거울은 우리 한인들 자신의 모습을 환하게 보여 주지만, 먼지가 가득 낀 거울은 우리 자신의 모습을 뿌옇게 보여 주는 이치와 같았기 때문에, 그러므로 우리 자신도 다른 사람의 거울인 까닭에 거친 말과 거친 목소리와 거친 성미로 경거망동을 삼가고 바른 몸과 마음을 지녀야 하는 것도 알았습니다.

 

주님. 오클랜드에서 우리 한인들의 자신을 살피고 돌아 볼 줄 아는 우리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보다 더 아름답고 평안한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자신을 살피고 들여 다 봄으로써 우리 자신의 옳고 그름을 알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오클랜드에 살아 가면서, 잘못된 것이 있으면 고쳐서 바로 잡아야 하고 어긋난 것이 있으면 원래의 위치로 돌려 놓을 수 있게 하여 주시고, 그렇게 함으로써 반듯한 우리 한인들이 될 수 있는 것이며 또 다른 한인들에게도 필요한 사람들이 된다는 것이 즐거운 일이며 신나는 일이 될 것임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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