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신앙에세이 : 우리 크리스챤들이 주님과 동행하면 오클랜드의 삶이 사랑으로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image.png

얼마 전에 어떤 아나운서가 방송에서 멘트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오클랜드의 세상의 한인들은 성공한 한인들이라고 부러워했습니다. 좋은 집에 갖고 싶은 모든 것이 있지만, 그는 이를 허상이라고 말했으며, 같이 살아 갈 사랑하는 한인이 없어 항상 허전함과 행복하지 못함을 이야기했습니다.

우리 크리스챤들의 행복은 물질에 있지 않았습니다. 함께 마음을 주고 받을 상대가 있어 함께 할 때에 드디어 행복을 느꼈습니다. 오클랜드의 세상에 고독이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함께할 한인이 없으므로 다가 오는 현상들이었으며, 병들었을 때 보호자가 되어 주고, 기뻐할 때 함께 웃어 줄 친구가 있고, 슬플 때에 함께 울어 줄 가족이나 친구나 이웃이 있다면 우리는 행복한 한인들이었습니다.

 

오클랜드의 세상에 모든 것을 얻었을 지라도 혼자라면, 외롭고 허전한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리스챤이 혼자 살아 가는 것을 좋게 보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그에 맞는 짝을 허락하셨습니다. 어느 할머니가 병든 남편을 간호하면서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병이 들었어도 곁에 있으니 행복하고,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친구가 있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오클랜드에 살면서 다른 한인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홀로 살아가는 한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궁금했습니다.

교회에 와서도 외톨이처럼 한 쪽에서 예배를 드리고, 다른 한인들과 소통도 하지 못하고, 홀로의 삶을 사는

한인들을 보면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간섭이나 관심에서 벗어나고 싶을 지라도, 거기엔 삶에 대한 보람이나 행복을 느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image.png
 

그렇지만, 하나님과의 관계는 더 중요했습니다. 주위의 사람들이 우리를 위로해 주지 못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시고 함께 하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시며,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도와 주시고, 우리의 친구가 되어 주시는 것입니다. 믿음생활이 좋은 것은, 함께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계시고, 사랑을 베풀 믿음의 형제들이 곁에서 기도해 주고 마음을 나누며 살 수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혼자의 삶은 외로울 수 밖에 없지만, 그러나 함께하면 행복한 것이 우리의 삶들인 것입니다.

 

더욱이, 크리스챤들의 사랑은 차별하지 않으며, 사랑을 받을 만한 상대를 고르지 않으며, 사랑은 교환조건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친절과 선행이 최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최하의 보상이 올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보상이란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 속에 주시는 것이며, 눈에 보이는 보상이 그렇게 크지 아닌 것도 알았습니다.

 

우리가 돈 주머니를 보고 사랑하는 것은 대략 1년 정도 갈 것이고, 예쁜 얼굴만을 보고 사랑하는 것은 대략

2년 정도라고 했습니다. 결국 마음을 보고 사랑해야 오래 가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도 사랑을 받을 만한 한인이 되려면 마음을 곱게 써야 하고, 독이 깨지고 물이 쏟아졌을 때 비판하고 다른 한인의 잘못만을 탓하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다.

 

많은 크리스챤들이 자신의 분석이 정확하고 비판력을 과시하지만, 어리석은 크리스챤들인 것입니다. 누구든지 비판할 수 있습니다. 비판은 쉽지만 회복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수습하기가 힘든 것입니다. 말로만 하는 사람보다는 책임지는 크리스챤으로서, 비판하는 편보다는 용기를 주고 사랑으로 격려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것을 어떤 열매를 따는 것처럼 생각하지 않고 나무를 가꾸는 것으로 생각하고, 노력이 어느 만큼 들어가야 하고 시간도 많이 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도저히 사랑할 수 없을 때는, 십자가에 매달리면서하나님 아버지여, 그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그들이 알지 못합니다.”라고 하신 예수님을 바라 보며 예수님의 삶을 체험하게 하여 주옵소서.

 
image.png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4 괴로움과 고통도 천국을 향한 노정으로 알게 하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1.09.30 1770
703 오클랜드 세상에서 살아가는 아내에게 드립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10.04 1259
702 '큰 교회'목사도 아닌 주제에 나서서 죄송합니다 BLC 2011.10.06 1454
701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1.10.08 1258
700 우리는 변화된 순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10.09 1340
699 깨어져야 삽니다. (Become Broken!) 제임스앤제임스 2011.10.09 1090
698 우리가 더 많이 부서지게 하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1.10.09 1397
697 우리의 수치스러움을 내려 놓게 하여 주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1.10.17 1422
696 과부가 헌금한 두 렙톤의 양면이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10.18 1426
695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아내이게 하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1.10.26 1287
694 우리가 매일 사랑하며 사는 세상이었으면 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10.26 1471
693 당신, 처음부터 사랑할 때는 마음만 보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11.03 1336
692 그리움을 그리워하는 당신에게 말이에요. 제임스앤제임스 2011.11.03 1161
691 당신은 행복한 나의 비밀이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11.03 1164
690 하나님 편에 설 때 축복을 받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11.03 1173
689 교회는 이런 곳이기 때문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11.05 1223
688 우리의 교회는 가까운 곳부터 눈을 돌려야 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11.07 1157
687 삶이 분주하고 여유가 없을지라도 기도하게 하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1.11.07 961
686 마지막 기념예배 (chch 대성당) admin 2011.11.10 1076
685 우리는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1) 찬양대는 구별된 삶으로 해야 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11.11 129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7 Next
/ 3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