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새해에는 우리에게 자신을 버릴 수 있는 참지혜와 참용기를 주옵소서.

 

 

주님. 새해에는 우리에게 자신을 버릴 수 있는 참지혜와 참용기를 주옵소서.

어지럽게 흔들리는 마음의 우리의 자신을 버리지 못해,

우리는 너무나 비천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주님. 우리 영혼에서 세상으로 착색된 창을 거두어 주옵소서.

교만의 창과 불안의 창이 앞을 가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빛나는 촛불 하나를 켜놓게 하시고,

새로운 생명의 힘을 채워 주시어,

아름다운 하나님의 생명의 개울가에서 고통의 짐을 풀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 영혼에 가득 찬 검은 욕망들을 없애 주옵소서.

이기심, 불만, 자신의 폐쇄의 욕망들이 채워지고,

자신의 분노와 자신만이 좋아하는 욕망들로,

우리를 숨막히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습을 불쌍하게 여겨 주시고,

우리가 투명한 영혼으로 숨쉴 수 있게 도와 주옵소서.

 

주님. 우리가 자신을 버리게 하시고 사물을 바라 보거나 떠올릴 때,

우리 영혼에는 주님의 따뜻한 평화가 임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생수가 마르지 않도록 자비를 주옵소서.

 

 

주님. 우리의 죄를 깨끗이 버릴 때,

우리의 영적 오만에서 벗어날 때,

영원한 생명의 소리를 듣게 되는 것임을,

우리 영혼이 스스로 알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와 담대함을 갖도록,

주님의 은혜와 성령의 임재로 보호하여 주옵소서.

 

그러므로, 오클랜드의 하루를 우리의 참 마음으로 시작하게 하여 주옵소서.

매일 아침에 기대와 설레임을 안고 하루를 시작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미소를 잃지 않고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얼굴을 찡그리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오클랜드의 하루에 마음의 여유를 갖는 독서와 친구와 가족과 함께,

우리 서로의 사랑이 묻어나는 정다운 시간을 갖게 하여 주옵소서.

 

작은 일에 감동할 수 있는 순수함과

큰 일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적극적이고 치밀하며 다정한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실수를 솔직히 시인할 수 있는 용기와,

다른 사람의 허물을 따뜻이 감싸줄 수 있는 포용력과,

고난을 끈기있게 참아내는 힘을 주옵소서.

 

우리의 반성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게 하시고,

매일에 충실하고 나태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매일에 보람과 즐거움이 가득한 하루를 마감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생애를 마감하는 날에 과거는 모두 아름다웠던 것처럼,

우리가 만나고 헤어지고 다투며 이야기를 나눈 모든 사람들이,

살며시 미소짓게 하여 주옵소서.

오클랜드의 하루에 우리가 전하는 정겨운 인사의 말마다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만든 행복과 주님이 주신 기쁨으로 넘치게 하여 주옵소서.

 

1-35.jpg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4 역경의 세상 중에서 희망과 미래를 품고 살게 하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2.02.04 1064
463 신앙에세이 : 보타니 새벽길에 과거를 되돌아 보며 회개하고 기도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2.08 1062
462 봄에는 겸허한 인내를 배우게 하여 주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11.01 1062
461 Happy Easter. (기쁜 부활절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2.04.09 1062
460 영적 지도자는 자신의 리더십을 위해 기도를 해야 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2.11.03 1059
459 주님의 사랑은 나에게 비추어 주시며, 나의 행복이십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4.24 1058
458 ‘성서의 하나님’은 이삼천 년 전 고대인이 인식한 하나님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1.08 1058
457 올바로 잘 살기 위해서 / 산들바람 나누리 2013.08.20 1055
456 많은 이름을 가지신 하나님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2.08 1054
455 “도그마의 예수”를 “역사적 예수” 위에 근거하도록 .../김준우 교수 나누리 2013.07.30 1052
454 Let us seek Contentment in Auckland : 오클랜드에서 만족함을 찾게 하여 주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4.06.01 1051
453 한인들이 때마다 일마다 자랑스럽고 결실에 감사하게 하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8.26 1047
452 ‘변치 않는 신앙’ 은 스스로를 가두는 것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1.17 1045
451 페르샤적 껍데기와 헬라적 탈은 무신론적 신앙 / 홍정수 교수 나누리 2013.06.12 1045
450 세상의 물질에만 집착하는 영광을 버릴 때 축복을 받게 하여 주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9.22 1044
449 You are my reason, my Lord. 나의 주님, 주님은 나의 이유입니다. 1 제임스앤제임스 2014.06.10 1042
448 오클랜드의 봄에는 조금 천천히 돌아서 가보고 싶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09.27 1041
447 To our best Korean friends. (우리 최고의 한인 친구들에게) 제임스앤제임스 2012.01.13 1038
446 진실된 크리스챤의 언어를 통해 화합의 마음을 배우게 하여 주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9.13 1037
445 참새도 정원에서 비웃고 희롱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3.11 1036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37 Next
/ 3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