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신앙에세이 : 오클랜드의 세상에서 광야처럼 단련해주심에 영광의 기도를 드리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우리를 올바로 된 그릇으로 만들어 쓰시려고 광야와 같은 이곳을 주시고,

우리의 힘으로는 광야에서 한 걸음도 옮겨 갈 수 없기에,

우리가 이곳에서 소리지르고 따지며 돌아오는 대답이 있어도,

돌아오는 대답을 우리의 흥분된 귀로는 올바로 듣지 못하고,

하늘을 향해 원망의 소리를 외쳤어도 얼마 후에는 깨닫게 된 것을,

광야와 같은 이곳 오클랜드에서가 우리를 우리가 되게 하는 곳에서,

이곳을 통과하고 지나가야 우리가 살 수 있다는 것을,

우리의 힘으로는 지날 수 없기에 끊임없이 주님을 바라 보는 것을,

아침이슬처럼 목을 축이고 회복하며 감사하고,

추울 때는 덮을 수 있고 가릴 수 있는 겉옷에 감사하고,

우리가 살아 있어서 찬양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진실로 참된 삶을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하는 곳이어서

그래서 감사함으로 지낼 수 있는 곳이 오클랜드가 되어져 왔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이곳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미소로 바라 볼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가 건네는 말에 아름다운 향기가 있게 하시고,

우리의 행동에 친절과 겸허함이 배어 나게 하시고,

우리의 가치관만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않게 하시고,

주변의 작은 것들까지도 (Minutiae)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주옵소서.

 

우리의 마음에서 이해와 따뜻한 동정의 마음을 베풀게 하시고,

아무도 미워하거나 노여워하지 않게 하시고,

꼭 받으려 하기 보다는 언제나 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하고,

받은 것은 꼭 기억하고 건네 준 것은 바로 잊어버릴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오늘 주변의 목마른 사람에게 생수같은 위로를 줄 수 있게 하시고,

낙심한 사람들을 못본척 지나치지 않게 하시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외면하지 않게 하옵소서.

 

언제나 외로운 사람의 친구가 되게 하시고,

소망을 잃은 사람에게 소망을 갖게 하시고,

사랑이 필요한 사람에게 사랑을 줄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가 이곳에서 만나게 되는 모든 사람들을

주님이 바라보는 눈처럼 바라 볼 수 있게 하시고, 

그들이 우리를 통해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의 영혼 깊은 곳에서 울려 나오는 찬양이

가을꽃들의 향기처럼 오클랜드의 세상으로 가득 퍼져가게 하옵소서.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4 우리는 정신적인 고통을 당할 때 방황할 때가 많아요. 제임스앤제임스 2012.08.09 1121
503 Let go, let God. 모든 것을 맡기며 하나님께 순종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3.09 1118
502 하나님은 우리에게 확신을 주십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2.02.27 1117
501 우리의 말과 행동이 중요하고 신중하게 함을 깨닫게 하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6.10 1115
500 한인회를 위한 영혼의 기도를 드립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2.08.12 1115
499 죽음의 상태에서 살아난다는 것이 사실일 수 있는 건가 / 박기호신부 나누리 2013.04.27 1113
498 주님. 나는 진정으로 감사했어요. 제임스앤제임스 2013.11.15 1112
497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공급해 주실 것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09.13 1111
496 추석날 아침에 이민생활의 성숙한 모습으로 삶 속에서 주님을 닮게 하여 주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9.19 1107
495 보타니 언덕으로 가는 길에 오클랜드의 삶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11.14 1106
494 주님. 열정의 늦여름 사랑이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2.01 1104
49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초대로 초대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2.11.28 1104
492 세상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싸워야 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11.21 1104
491 우리의 기도로 친구들의 영육에 있는 고통과 아픔이 치유되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2.07 1102
490 종교개혁, 개혁(Reformation)인가? 변형(Deformation)인가?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1.01 1102
489 예수님은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오셨다 ? / 산들바람 나누리 2013.04.29 1102
488 새해에서 작은 기도를 보냅니다. 1 제임스앤제임스 2012.01.05 1099
487 오클랜드에서 좋은 만남만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2.09.18 1098
486 우리는 감사할 것이 많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12.15 1098
485 하나님은 ‘선택된 자녀’에게 특혜를 베푸시는가?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0.20 1096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37 Next
/ 3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