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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오클랜드의 삶을 통해 황혼의 찻잔 속에 에너지를 담아 가고 있습니다.


 

가끔은 아프고 가끔은 슬프고 가끔은 기쁨도 있지만 

기쁨은 누구와도 나눌 수는 있어도

슬픔은 누구와도 나눌 수 없는 것이 황혼인 것 같았습니다.

 

가끔은 외롭다는 말을 누구에게 건네는 말로 할 수는 있어도

진실한 외로움의 깊이를 나눌 수 없음이 황혼인 것 같았습니다.

황혼이 마시는 커피 한잔에는 사랑과 고요와 침묵의 삶이 들어있고

인내와 이해와 절제라는 삶의 나이가 더해져 있습니다

황혼의 찻 잔에는 또 내일을 살아가야 할 에너지를 담아 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바람과 주고 받은 말 한마디조차도

순간 바로 과거라는 시간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세월이 흘러 여유가 생기고 완전해지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돌아 오게 되면

지나간 시간 속에 다른 의미로 묻혀버린 과거로 있게 되었습니다.

세상에는 미루어서 안 되는것이 있습니다.

지나고 나면 그때는약속을 지키려 해도

의미가 지워져 버리게 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시간인 것이었습니다.

 

사랑의 주님.

소나기가 내리는 아침에 우리의 반석이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을 주님 앞에서 우리의 하루가 보다 투명하고

정직한 삶이 되어 서로가 믿고 서로가 행복을 누리는

오클랜드가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사회가 복음으로 덮히게 하여 주시고

순수한 감성으로 참생각으로 자신을 대하듯이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서로 믿고 살아 가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죄로 병든 우리 사회를 주님께서 용서하여 주시고

상실되어 가는 인간성을 회복하게 하시고

우리가 주님의 교훈 안에서 살아 가게 하옵소서.

우리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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