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2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교회는 이런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지체(Body)인 교회(Church)는 세상처럼 경영합리화를 적용하는 곳이 아니며, 벤치마킹(Bench Marking : 우수상대를 표적으로 우수 프로세스를 배워 자기 혁신을 꾀하는 기법)도 아닙니다. 교회에서는 적자를 줄이기 위해 만 불이 드는 것을 천 불이 들도록 경영합리화를 하고, 열 사람이 할 일을 다섯 사람이 하게 하지는 않는 것입니다.

 

만 불이 드는 것을 십만 불이 들게 하고, 열 명이 해도 되는 일을 오십 명이 하게 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왜냐하면 누구든지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고 기회를 주어 우리의 신앙이 클 수 있도록 격려하고, 교회가 갖고 있는 모든 책임들이 모두에게 훈련의 한 과정으로 감당할 수 있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 우리"가 커야 합니다. 우리의 착오와 시험이 들고 실수가 용서되는 것은 훈련과 연습을 통해 용납되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교회가 세상 앞에서 짊어지는 가장 큰 책임 중에 하나인 것입니다.

 

세상은 실패를 용서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두 번의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열 번도 백 번도 용서해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교회가 반복할 수 있는 실수를 용서하는 것은, 무조건 좋다는 것이 아니고 실패와 실수들이 결국 하나님을 닮아가는 자리로, 거룩한 자리로, 죄를 벗어나는 자리로 인도해가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교회는 그를 쫓아내지 않고 붙잡아 훈련시키며 함께 울어가며 고쳐내는 것임을 보여주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교회는 함께 가는 곳이며 동행해주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목자가 저녁이 되면 양들을 우리 안으로 몰고 돌아오며 그들을 배불리 먹이고 함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목자이기도 하며 양들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혼자서만 하나님 품 안에 가도록 되어있지 않으며 이것이 교회 안에서 우리가 갖는 책임이므로, 고로 하나님께서는 교회가 거룩함의 완성으로 가야 되고, 그 과정이 언제나 일률적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많은 실수가 있어도 용납하고 용서해주는 사실을 우리가 증거하길 바라고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바라는 거룩함의 완성의 자리로 가는 것입니다. 실패하는 일이 있어도 이것을 통해 거룩함으로 가게 되며, 실패와 실수가 용납되어 거룩함을 완성하기 위한 연습이 허용되는 곳이 교회임을 증거해야 합니다.

 

교회는 세상적인 것을 연습하는 곳이 아니라, 거룩함을 연습하는 곳임을 증명해주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만족해 하시는 자리에 이르기 까지는, 우리를 그냥 내버려두시지 않으며 하나님의 의지와 간섭이 드러나는 곳이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부르는 자녀들이 하나님의 의지대로 완성으로 이르게 됨을 가르쳐주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는 거룩함의 완성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실수와 실책이 용납되는 곳이며, 하나님께서 그 완성을 위해 우리를 훈련시키는 곳입니다.

 

그리스도의 지체인 교회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하나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포용하고 용서하고 격려하고 일으켜 세워주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1. No Image 12Nov
    by 제임스앤제임스
    2011/11/12 by 제임스앤제임스
    Views 1170 

    예배를 통헤 우리 한인회를 위한 치유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2. No Image 12Nov
    by 제임스앤제임스
    2011/11/12 by 제임스앤제임스
    Views 1161 

    우상의 숭배는 우리 생활의 올무가 됩니다.

  3. No Image 12Nov
    by 제임스앤제임스
    2011/11/12 by 제임스앤제임스
    Views 1027 

    우리가 쓰임 받는 길로 인도하여 주소서.

  4. No Image 11Nov
    by 제임스앤제임스
    2011/11/11 by 제임스앤제임스
    Views 1115 

    예배는 연주회가 아님을 알게 하소서.

  5. No Image 11Nov
    by 제임스앤제임스
    2011/11/11 by 제임스앤제임스
    Views 1297 

    우리는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1) 찬양대는 구별된 삶으로 해야 합니다.

  6. No Image 10Nov
    by admin
    2011/11/10 by admin
    Views 1076 

    마지막 기념예배 (chch 대성당)

  7. No Image 07Nov
    by 제임스앤제임스
    2011/11/07 by 제임스앤제임스
    Views 961 

    삶이 분주하고 여유가 없을지라도 기도하게 하소서.

  8. No Image 07Nov
    by 제임스앤제임스
    2011/11/07 by 제임스앤제임스
    Views 1157 

    우리의 교회는 가까운 곳부터 눈을 돌려야 합니다.

  9. No Image 05Nov
    by 제임스앤제임스
    2011/11/05 by 제임스앤제임스
    Views 1223 

    교회는 이런 곳이기 때문입니다.

  10. No Image 03Nov
    by 제임스앤제임스
    2011/11/03 by 제임스앤제임스
    Views 1173 

    하나님 편에 설 때 축복을 받습니다.

  11. No Image 03Nov
    by 제임스앤제임스
    2011/11/03 by 제임스앤제임스
    Views 1164 

    당신은 행복한 나의 비밀이었습니다.

  12. No Image 03Nov
    by 제임스앤제임스
    2011/11/03 by 제임스앤제임스
    Views 1161 

    그리움을 그리워하는 당신에게 말이에요.

  13. No Image 03Nov
    by 제임스앤제임스
    2011/11/03 by 제임스앤제임스
    Views 1336 

    당신, 처음부터 사랑할 때는 마음만 보았습니다.

  14. No Image 26Oct
    by 제임스앤제임스
    2011/10/26 by 제임스앤제임스
    Views 1471 

    우리가 매일 사랑하며 사는 세상이었으면 합니다.

  15. No Image 26Oct
    by 제임스앤제임스
    2011/10/26 by 제임스앤제임스
    Views 1287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아내이게 하소서.

  16. No Image 18Oct
    by 제임스앤제임스
    2011/10/18 by 제임스앤제임스
    Views 1426 

    과부가 헌금한 두 렙톤의 양면이 있습니다.

  17. No Image 17Oct
    by 제임스앤제임스
    2011/10/17 by 제임스앤제임스
    Views 1422 

    우리의 수치스러움을 내려 놓게 하여 주소서.

  18. No Image 09Oct
    by 제임스앤제임스
    2011/10/09 by 제임스앤제임스
    Views 1397 

    우리가 더 많이 부서지게 하소서.

  19. No Image 09Oct
    by 제임스앤제임스
    2011/10/09 by 제임스앤제임스
    Views 1090 

    깨어져야 삽니다. (Become Broken!)

  20. No Image 09Oct
    by 제임스앤제임스
    2011/10/09 by 제임스앤제임스
    Views 1340 

    우리는 변화된 순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Next
/ 3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