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타니 언덕으로 가는 길에 오클랜드의 삶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by 제임스앤제임스 posted Nov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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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타니 언덕으로 가는 길에 오클랜드의 삶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보타니 언덕은 초록색으로 물들고 있으니 우리의 친구들의 이름들이 아련히 기억납니다. 보타니 오솔길에 풀잎은 푸르고 저 하늘 쳐다보니 봄은 깊어만 갑니다. 저 보타니 호수 위에 뜬 달빛은 어릴 때 동심의 나라로 가고 있는데, 친구들의 이름들을 불러보고 싶어서, 오늘도 보타니로 산책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주님.

오늘도 좋은 날에 주님의 포근하신 사랑을 느끼면서 주님의 사랑 안에서 그 날개 아래 있길 원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주님처럼 포근한 마음을 품고 살아가게 하시며, 우리들의 마음이 주님을 닮아가는 영적 삶에 아름다워져 성화된 삶으로 가는 길에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케 하여 주옵소서.

 

잠시 후에 없어 질 세상의 부귀와 명예보다 천국의 영생을 향한 살아있는 희망을 주시고,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며 따르라 하신 말씀 안에서 제자의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장차 받을 영광으로 어려움 중에도 이겨내며, 기쁨으로 찬양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오늘은 여름으로 가는 계절의 길에 우리가 사는 보타니 길가에 늦기 전에 봄을 전송하는 핑게삼아 동산에 올라 행복과 사랑이 가득한 날로 만들려고 합니다.

 

주님. 어제 보타니의 벚꽃나무가 햇빛을 받아 정말 아름답게 핑크 꽃길을 만들었고 길바닥에도 핑크빛 융단을 깔아 놓은 듯이 정말 황홀하였습니다. 파크에는 핑크 벚꽃잎과 포도나무의 푸른 빛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어 오늘 오후엔 그렇게 아름답게 떠나가는 늦봄의 계절이 연출하는 오페라를 관람할 수 있을 것같아 늦기전에 즐겨보려고 그렇게 애를 태웠습니다.

 

주님. 보타니의 자연을 접하면 심신이 한결 건강해지고, 일상에서 쌓인 앙금도 걸러내고, 혈액도 맑아지니 마음까지 신선해질 것같아, 좋은 기회를 사용하며 이 봄을 빼앗기지 않고 누릴 수가 있습니다. 봄이 오기를 기다리던 때가 바로 어제인 것같은데 아름다운 봄꽃들이 잔잔한 미소로 노래하는 황홀한 계절의 풍경에 빠져 보며 마음까지 수채화처럼 푸르게 물들어 사고 있습니다.

 

주님. 숲 속의 봄을 보내는 마음에는 자연 속의 아늑함이 어느 새 마음을 포옹하듯이 말로는 다 못할 포근함과 풍요가 마음에 가득히 담깁니다. 봄동산에 올라가 고운 푸른 숲속을 거닐면 풀향기 가득히 마음에 담겨지고 신선한 봄의 시원한 봄바람이 몸 속으로 들어와 쌓인 찌꺼기를 말끔히 씻어내고 있습니다.

 

주님. 숲 속의 정취에 취해 숲 속을 누비면 날아갈 듯 몸도 마음도 가벼워져 마음은 하늘 높이 풍선으로 떠올라 행복에 젖습니다. 봄동산에 오르면 보타니 오솔길이 즐거워져 부럽지 않은 부자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파크를 산책하며 추억 하나 만들면서 봄의 모퉁이에서 자연을 보고 듣고 느끼며 즐겁고 축복된 오늘을 주신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수체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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