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이곳에서 기도하는 척하기란 어렵지 않았습니다.

by 제임스앤제임스 posted Apr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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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이곳에서 기도하는 척하기란 어렵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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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우리의 크리스챤은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게으른 우리의 크리스챤이 있을 수 있는 것인가? 우리 크리스챤의 면류관과 하나님의 나라가 작아질 수 있는 것인가?

 

겁쟁이 하나님의 군사가 있을 수 있는 것인가? 우리의 크리스챤과 같은 위선자가 있을 수 있는 것인가? 고결한 채하는 악도 있을 수 있는 것인가? 이러한 불가능한 일들이 가능해진다면, 기도하지 않는 우리 크리스챤도 있을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도하는 척하기란 어렵지 않았습니다. 점잖고 우아하게 기도하기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옥이 벌 받기까지 기도하고, 두꺼운 철창이 열리기까지 기도하고, 산과 같은 방해물이 사라지기까지 기도하고, 안개가 사라지고 구름이 걷히며 햇빛이 비칠 때까지 진정으로 기도하기란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일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기도는 의무이요 책임이었습니다. 기도하는 손과 머리와 마음의 수고와 노력은 절대로 헛되지 않았음을 깨달았습니다.

 

우리에게 아무런 음성도 들리지 않는데 끈질기게 기도하며 기다리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응답하실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도 알았습니다. 기도 응답의 기쁨은, 산통을 견디어 내는 어머니의 기쁨과 같았으며, 사슬을 벗어 내고 새로운 삶과 자유를 얻은 백성의 기쁨임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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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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