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새해에는 아름답고 성스러운 믿음으로 거룩하게 성화되게 하소서.

by 제임스앤제임스 posted Dec 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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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새해에는 아름답고 성스러운 믿음으로 거룩하게 성화되게 하소서.

 

2012년 한해를 돌아보며, 우리 걷던 2012년도 주님이 그렇게 함께 하셨건만, "롯의 처"와 같이 세상을 돌아 보았으니 어찌 할까 걱정하는 것인가. 그런데 세상을 못 잊어서 밤낮 세상적인 것이 어떠할 까 하는것, 이것이 뒤돌아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길을 같이 가는 우리가 세상을 못 잊어 밤낮으로, 그러고 있으면 "롯의 처"와 같은 처지가 되지 않겠는가? 노아심판 때 8명만 구원 받은 것과, 소돔과 고모라 때 뒤돌아 본 롯의 처는 소금기둥이 된 것과, 지금 세상을 바라보면 안되는 것을 알면서도, 그러나 지금 세상에서 나와, 주님과 함께 걸어야 함을 이제야 깨닫게 해주신 것을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므로, 2012년을 보내며 새해 계사년을 맞이하는 준비를 하며, 그동안 수많은 사연 속에 흘러 돌던 우리의 영혼을 이 시간 돌아 보며 우리가 회개를 하려 합니다.

 

우리 영혼의 믿음으로 주님을 따른다고 부지런히 따라 왔지만, 우리 십자가는 어느새 어디로 인지 간곳도 없고 우리 욕심을 채우기에 급급해 했던 우리의 죄가, 주님의 마음을 상하게 했는지를 두려워 했습니다.

 

그 누구보다 우리의 영혼을 더 잘 알고 계시는 주님께서 매일 같이 하루의 일상생활에서 함께 하였건만, 깨닫지 못한 우리의 죄는 사망의 곤고한 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매일 같이 반복되는 마음의 죄를 지으면서도 우리 십자가를 멀리 했던 우리 영혼은 이제야 깨닫고 돌아보니, 이젠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우리의 죄를 주님 앞에 고백합니다.

 

그렇게 마지못해 기도했고, 우리의 욕심을 이루기 위해 기도했으며, 우리의 형제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하지 못한 우리 영혼들이, 어찌 죄인이라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 형제와 이웃을 돌아보지 못한 내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우리의 영혼을 도와 주시고 이 사망의 몸에서 우리를 구원하소서.

 

주님 앞에서 아직 회개로 비워내지 못한 욕심들을 보게 하시고, 아직도 우리의 영혼은 낮아지지 못하여 방황하고 있을 때, 십자가 밑에 무릎을 꿇고 회개의 눈물을 흘리도록 인도하소서.

Sketch-book- 그리다 만 그림-3
2012 Daniel's Digilog Artworks(3606) 
Original Image size 6,496 x 4,622 Pixels (85.9M) Resolution 300dpi, RGB Mode, 

  2012년 한 해가 또 이리 저물어 간다.
이 그림을 끝으로 1년 간의 긴 여정을 서둘러 끝내고 밀린 정리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며칠간은 신 작품 창작의 손을 놓으려 한다.녹슨 기관차처럼 금속음을 내며 부지런히도 달렸던 나의 화차가 고갯길 협궤열차의 정류장에 잠시 여정을 푸는 장면과 같이...........
 
  그리고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작품을 구상하며 한참이나 그렸는데 하나도 그린 게 없고, 형상화된 그 무엇도 없었다. 또 한동안 시선을 떨구고 앉아 있다가 실오라기 하나도 더 그려 넣을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연신 애꿎은 담배만 피우다가 그만 그리기로 작정을 하였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껏 펼쳐 놓았는데 더 이상 무엇을 그린단 말인가? 그렇다면 이게 다 그린 그림이란 말인가? 물론 다 그린 그림이 분명 아니지만 한 발자국도 발을 내딛을 틈이 없는, 나로선 사면초가였다. 그래도 그렇지, 고작 이 그림을 다섯 시간이나 걸려 그렸다는 것이 말이나 되냐고.......잠시 주춤하다가 싸인을 해 버렸다. 올해에 못 하면 내년에 하지...

   그림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아무리 미완성처럼 보이는 낙서 같은 그림이라도 소위 그림이 갖추어야 할 기본 요건, 색감과 질감, 강약과 농담, 구성과 구도 같은 것은 거의 습관적으로 갖추어졌으므로 진도를 낼 수 없었던 것이다. 아무려믄 명색이 전업화가로 창작을 하는 사람이 아무 생각 없이 벽에다 크레파스 항칠을 해놓고 작품이라고 싸인을 했을까? 그림의 제목처럼 가끔은 그리다 만 것 같은 여유로움이 잠시 서정을 쉬게 하고 가뭄에 단비처럼 메마른 갈증에 해갈을 도와주길 바라면서.....

  (그간 1년 간 시답잖은 나의 작품이며 졸필에 수많은 격려와 찬사를 보내주시며 댓글을 달아주신 방문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여러분은 물론 가정에 평화가 가득한 새해를 맞으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내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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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는 이 길이 비록 좁고 멀게 느껴지지만 주님이 함께하시니, 어떤 일이 있더라도 주님을 외면하고 부인하지 아니하고, 우리 십자가를 우리가 지고 주님의 뒤를 따라 천국으로 가게하소서.

 

이제 성령과 동행하며 주님이 일하시고 우리가 일하고, 우리가 일하면 주님이 일하시는 주님과 함께하길 원하며, 이제는한해를 보내며 기도하는 우리의 기도가, 주님께서 받으시는 기도가 되게 하소서.

 

보타니에서 저녁 노을 같은 2012년 한 해를 돌아 보는 길 위에 서서, 하늘을 바라 보며 우리 영혼은 겸허한 마음으로 눈을 감고 기도할 때, 다가오는 2013년은 보다 더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한해로 삼아주소서.

 

이곳에 함께하는 모든 한인들에게 주님이 하늘의 창을 열어 축복하시고, 주님의 나라가 모든 심령들에게 온전하게 이루어지도록 하시고, 신부가 신랑을 위하여 예비한 거룩한 성과 아름다운 심령과 성전이 되게 하소서.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2012년을 잘 마무리 하도록 하시고, 2013년 새해에는 보다 아름답고 성스러운 믿음으로 거룩하게 성화되어, 더 많은 축복들과 은혜 위에 주님의 성령이 함께 인도하기를 기도를 드립니다. 아멘.

안녕하세요? 친구요청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수락은 Jinkook Oh 님이 하셨네요.ㅎㅎ
아름다운 삶, 행복한 삶을 나누는 장이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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