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9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도는 우리를 위한 자아 추구가 아닙니다.

             

 

한 사람의 신앙 수준을 파악하려면 그 사람이 혼자 있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면 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보여주는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은 얼마든지 위장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그것이 온통 관심사가 되어버린 사람들이, 인간은 언젠가부터  누군가의 칭찬과 관심을 구걸하는 초라하고 가련한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순간조차도 사람들을 의식하는 우리들에게, 주님은 그러한 우리를 향해 사람에게 보이려고

너희 의를 그들 앞에서 행치 말라고 하셨습니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도록 하며 사람들이 보지 않는 골방에서 하나님께 은밀하게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자기자랑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어 금식의 흔적을 감추라고 하시는 주님이 하셨으나, 자아를 추구하며 사람들의 평가와 칭찬에 눈멀어서 철저하게 가리고 위장하는 가련하고 불쌍한 삶인데, 하지만 그것은 우리를 속이는 거짓과 죄의 속삭임일 뿐이며, 사람들의 칭찬이나 구걸해야 하는 초라한 인생은 더 이상 우리의 몫이 아닙니다.

 

주님은 주님을 따르는 자들의 시선을 거룩하신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과 뜻으로 돌리십니다.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6:9=10)

 

주님은 우리의 기도가 이방인의 기도처럼 되지 않기를 말씀하셨습니다.

 

중언부언으로 그리고 말을 많이 하는 것이 되어 버리고, 여러 가지 설명이 가능하겠지만 기도란 여러 말로 하나님 아버지를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에 내가 설득되는 것임을 깨달아야만 하며, 그러므로 기도란  나의 뜻을 관철하려는 고집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 앞에서 나를 포기하는 고통의 과정이라 할 것입니다다.

 

나를 추구함이 아니라 주의 나라와 영광과 주님의 뜻을 구하는 멋진 삶만이,

그것이 우리를 향한 주님의 뜻이 되는 것임을 깨닫게 하소서.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4 힘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2.04.01 1174
723 훌륭한 크리스챤이 되게 하여 주소서. 1 제임스앤제임스 2012.09.02 1359
722 회개가 없는 예배를 계속 드리면 마귀를 불러 들이는 것과 같습니다. 2 제임스앤제임스 2012.12.01 4106
721 혼의 힘 / 정연복 나누리 2013.09.01 826
720 호산나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기억나십니까? 제임스앤제임스 2012.07.07 3533
719 해, 달, 별같이 / 정연복 나누리 2014.01.03 1392
718 항상 임재하시는 원조가 되시고 영원한 신실하신 친구가 되시는 주님이십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3.17 227
717 한인회를 위한 영혼의 기도를 드립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2.08.12 1064
716 한인은 서로에게 격려하도록 해야 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08.19 899
715 한인들이 주님의 사랑으로 평화와 기쁨을 갖게 하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7.26 786
714 한인들이 저녁놀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감하도록 기도하게 하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7.29 751
713 한인들이 새로운 힘을 얻도록 마음에 용기와 위로와 평안을 주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6.26 1710
712 한인들이 때마다 일마다 자랑스럽고 결실에 감사하게 하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8.26 1002
711 한인들의 축복으로 아름다운 한인회의 활동이게 하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1.09.20 2648
710 한인들을 위한 영혼의 기도를 드립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2.03.05 1381
709 한인들에게 간곡하고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을 품게하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1.08.24 3282
708 한인 서로에게 은혜가 되는 삶을 추구하게 하여 주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9.10 908
707 한국에서 모든 심부름해드립니다. 강남신사 2015.02.08 326
706 한가위 명절에도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게하여 주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9.09 1045
705 한 해가 저물었고 2012년 새날이 밝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2.01.03 118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7 Next
/ 3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