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도중(Stopover)에 서 있습니다.

by 제임스앤제임스 posted Sep 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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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도중(Stopover)에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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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오클랜드에서 대부분의 크리스챤들은 앞만 보고 달려가듯 살아갑니다. 힘든 인생살이에서 전진, 진보, 속도, 빠름이 분명 필요하지만 우리의 삶이 더욱 윤택해지도록, 가끔 쉬어 갈 수 있게 도와 주옵소서.

 

주님. 오클랜드 생활의 시간의 흐름과 끊음을 조화롭게 잘 이루어내는 크리스챤이 진정한 삶의 향기를 아는 사람임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옛날의 선조들은 종종 잘 사는 사람을 대나무에 비유하기도 했으며, 대나무는 다른 나무와 달리 한뼘 정도의 가느다란 두께를 가지고 하늘 높이 치솟으며 자라기 때문에, 대나무는 험한 태풍이 불어도 부러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형성된 마디 때문임을 알게 하여 주옵소서.

 

만약 마디 없이 직선으로 무조건 자라기만 한다면, 대나무는 쉽게 꺾이고 말 것이며, 성장과 마디의 신비한 조화는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비밀이었음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의 삶에서도 하던 일을 멈추고 매듭지어 줄 때가 요청되기 때문에 그것이 마디의 역할을 합니다. 우리 크리스챤들의 하루 일과를 마무리할 때나 일주일 단위로 매듭을 짓기도 하고, 재충전하며 다시 시작해 볼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우리의 오클랜드 삶의 마디(Kont)가 많아질수록, 어떠한 고통과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무난히 버티어 낼 수 있는 삶의 연속이 이루어 지도록 건강과 믿음과 강건함을 주옵소서.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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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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