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에세이 : 주님, 우리 크리스챤들이 속된 세상에서 초라한 삶들을 이렇게 계속 살지 않겠습니다.

by 제임스앤제임스 posted Apr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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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에세이 : 주님, 우리 크리스챤들이 속된 세상에서 초라한 삶들을 이렇게 계속 살지 않겠습니다.

 

우리의 세상에 너무 빛이 밝으면 그 빛을 보지 못했고, 세상에 너무 큰 것도 우리의 눈으로는 볼 수가 없었습니다멀리 있는 것도, 아주 가까이 있는 것도, 볼 수 없는 것이 우리 인간이었습니다. 더욱이 우리는 하나님이 너무나 크고 광대하시기에 헤아릴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앞을 못 보는 시각장애자가 코끼리의 다리를 만져 보고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말할 뿐이어서, 우리가 하나님의 앞에 잠잠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주님을 모두 아는 것처럼 말하지만, 바닷가에서 모래 한줌을 쥐고 모래 해변가의 모든 것을 알고 경험한 것처럼 말할 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 높이에 맞추지 않고, 만약 우리에게 현실 있는 그대로를 모두 보여 주신다면, 우리는 현상에 대해 놀라고 기절해서 생존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보시기에 우리는 모두 영적 장애인이어서하나님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앞에 나아가지 못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큰 것만을 못 보고 못 듣는 것이 아니고, 미세한 소리도 들을 수 없는 존재이고, 작은 것도 보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작은 것 하나에도 생명을 불어 넣으시고, 그들만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창조의 세계의 하나로 살아가게 하셨습니다.

 

오클랜드의 생애를 살면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자랑할 것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갈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이고, 앞뒤를 구분 못하고 제 잘났다고 사는 것이 이곳의 삶이고,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삶은 갈 길을 못 찾고 바람에 흔들리고 휩쓸려 가는 구름과 같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에게 가진 것이 많거나 명예가 있거나 학식이 있더라도, 하늘의 조각구름에 지나지 않았으며,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크리스챤만이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깨닫고 무릎을 꿇을 수 있는 존재임을 알았습니다. 타오르는 불이 찬란하고 아름다워도 불꽃이 떨어져 나와 곧 사라지는 것처럼, 우리의 삶은 하나님을 떠나 존재의 가치를 상실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하나님은 임재하시고 모든 것이 되시는 주님이시고, 우리의 생애의 길을 좌우하시는 주님이시므로, 주님에게 의뢰하는 것입니다. 좋으신 하나님이 우리의 영혼과 육신의 모든 것을 지켜 주실 것이고, 이것이 믿음이고의지할 때 열매를 얻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들은 초라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살면 소중한 존재가 되기 때문에믿음생활은 하나님 앞에서는 멈추는 것도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왜 80세의 늙은 모세를 사용하셨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대로 아브라함이 늙어 100세가 되어 힘이 없을 때, 왜 후사를 주셨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젊어서 자신을 의지할 때를 피하여 늙고 힘이 없어 오직 주님이 없이는 안된다고 할 때에, 그들을 사용하셨습니다. 야곱이 젊어 자신의 영리함으로 살려고 할 때에 훈련의 기간이었으므로, 하나님께서 힘의 근원인 골반뼈를 치신 이유는 자신의 힘을 의지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목뼈를 치셨다면 그는 죽었을 것이고, 고난을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허락하시는 이유는, 스스로 깨닫고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손들고 나오기를 원하시는 간절한 뜻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다윗도 목동의 오랜 시간과 사울을 피하여 힘든 여정을 마칠 때 약속하신 왕으로 세우셨고, 하나님은 온전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삶을 훈련시켰음을 알았습니다. 믿음생활은 우리 크리스챤들이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죽이는 것이고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는 것이고, 그리고 기도할 때, 고로 하나님 앞에서 멈추고 감정을 멈추고 교만과 탐욕과 가식의 행위를 멈추는 것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릴 때에 주님은 자신의 모든 것을 멈추셨고, 심장의 고동소리을 멈추셨고, 하나님은 주님이 십자가를 지실 때에 천지의 어둠 앞에서 침묵하셨으며, 우리에게는 십자가는 자신이 죽는 것이고멈추고 주님만 바라 보는 것입니다. 자신이 죽지 않으면 하나님 앞에 드려도 희생이 되지 않았으며, 가인의 제사를 보면, 우리는 아벨처럼 죽음으로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하고, 그런데 하나님은 왜 우리를 지금 사용하지 않으며 아직도 십자가의 고난의 삶을 계속 살도록 하셨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보다 우리 자신을 더 의지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주님이 우리의 뼈를 치실 때까지

우리는 낮아져야 하고, 죄악의 사슬에서 속히 벗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을 죽여야만 재탄생한 

크리스챤들로서 살아 나는 것입니다. 죄악된 모든 것을 죽이고 십자가의 피로 우리를 적셔야 하고,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이스라엘이 구원받았던 것처럼, 죽음과 같은 재앙이우리를 넘어서 구원의 날이 올 것이라는 사실을, 믿음으로써, 받아 드려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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