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신앙에세이 : 주님. 올해의 나머지의 계절에도 하나님이 지어준 대로 오클랜드의 세상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주님.

하늘을 나는 새들에게 왜 날아 가느냐고 묻거든 하나님이 자어준 삶을 찾아 간다고 하고, 길가에 서 있는 가로수를 보고 여기에 서 있느냐고 묻거든 하나님이 지어준 삶의 터라고 하고, 우리에게 왜 사느냐고 묻는다면 세상의 빈자리가 필요로 하고 하나님이 지어준 대로 오클랜드의 세상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하고, 지금 아름다운 세상에 왔으니 참된 삶을 찾기 위해 산다고 말하겠습니다.

 

사랑의 주님.

계절마다 지내고 맞이하는 새로운 날이면, 한 해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베푸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때로는 살기에 힘이 든 지금에 우리가 이웃의 힘든 삶을 도울 수 있도록, 필요한 힘과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외적으로 살기에 힘든 이런 때일수록 내적인 은혜로 풍요함을 내려 주시고, 마음의 깊은 곳으로부터 성령의 기쁨이 샘물처럼 솟아오르게 하여 주옵소서. 새로운 소망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해의 삶을 향하여, 참 아름다운 마음으로 주님의 손 잡고 나아갈 수 있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사랑의주님,

지난 계절들에도 품었던 소망이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지난 계절들이 가버린다고 우울해 하기보다는 우리의 시간들을 고마워 하는 마음을 지니게 하여 주옵소서. 지난 계절들 동안, 우리 한인들이 수용하고 보냈던 우정과 사랑과 우리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감사함을 사랑하는 한인들에게 보내게 하시고, 해야 할 일들을 미루고 작은 약속을 소홀히 했으며 다른 한인들에게 마음을 닫고 있었던 지난 계절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겸손한 마음으로 길을 가게 하옵소서.

 

동일한 잘못을 되풀이하는 우리 자신을 회개하며, 진정 오늘뿐이 없는 것처럼 시간을 아껴 쓰게 하시고, 모든 한인들을 용서하면 행복해짐을 알게 하옵소서. 보고 듣고 말할 것들이 너무도 많아 머리 아픈 세상에서 항상 깨어 살도록, 우리의 눈들을 순결하게 하고, 마음을 맑게 하는 노력을 계속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지난 계절들의 시대가 지나 가고 또 다른 시대가 오는 것은 하나님의 자연적 순리에 따르도록 하시고, 지난 계절들의 길을 되돌아 생각해 보며, 우리가 남겨 놓은 허무한 잔상임을 깨닫게 하시고, 오클랜드의 삶의 생활에서 얻은 것이 무엇이며 잃은 것은 무엇인지, 우리의 좁은 마음과 믿음만으로 측량하지 않게 하옵소서.

 

지나 가버린 오클랜드의 계절들을 우리 삶의 성숙함으로 안고 품으며, 다가 오고 있는 계절들을 겸허하게 맞이하는 것이, 참다운 삶의 진리인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하늘에는 별이 있고, 땅에는 꽃과 식물이 있고, 우리에게는 사랑의 정열과 기쁨의 환희와 생애 속에서 오클랜드의 삶의 우정을 이루기 위함을 알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살아갈 올해의 나머지의 계절들과 시간에 꿈을 펼쳐가며, 더 많이 주고, 더 많이 미안해하고, 더 많이 가다듬어 낡은 것들을 모두 잊고 보내게 하시고, 시간마다 뉘우침과 반성도 정리할 수 있으며, 비젼있는 내일을 향한 희망의 설계로 도약하며, 새로운 내일로 전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4 "예수님만이 나의 구세주" 임을 고백하며.../ 산들바람 나누리 2013.07.22 752
723 "저도 기독교인입니다" 하고 말하고 싶다 / 한인철 교수 나누리 2013.07.30 854
722 ' 교회의 예수 ' 와 ' 역사적 예수 ' 의 접목 / 김준우 교수 나누리 2013.06.12 931
721 '리얼리스트' 예수 / 정연복 나누리 2013.08.25 884
720 '삶’ 이라는 이데아, ‘성경’ 이라는 우상 / 차정식 교수 나누리 2013.06.12 971
719 '성경적' 이란 ? / 정강길 나누리 2013.08.05 762
718 '큰 교회'목사도 아닌 주제에 나서서 죄송합니다 BLC 2011.10.06 1454
717 '하나님의 말씀' 과 '인간의 언어' / 정강길 나누리 2013.07.02 843
716 -進化論도 創造論도 科學理論은 아 아닙니다 밍키네 2015.05.23 294
715 12월을 보내면서 매일 우리가 이렇게 기도하게 하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1.12.12 2133
714 200그램 죽 속에 있는 하나님 / 정연복 나누리 2013.09.13 740
713 2012년에는 주님을 보다 많이 알게 하여 주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1.12.17 1476
712 2013년 새해에는 아름답고 성스러운 믿음으로 거룩하게 성화되게 하소서. 1 제임스앤제임스 2012.12.30 4723
711 2017년 7월 YWAM Honolulu DTS file ywamhonolulu 2017.03.14 349
710 2018년 4월 예수전도단 호놀룰루 DTS file ywamhonolulu 2018.01.06 75
709 9월의 계절인 봄을 맞이하는 한인들에게 축복하게 하여 주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9.02 819
708 A Christmas Prayer : 크리스마스의 기도를 드립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2.12.24 3948
707 A New Year, A New Beginning : 새해가 오며 새 시작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12.27 1269
706 A Prayer of Compassion : 동정의 기도를 갖게 하여 주소서. 2 제임스앤제임스 2012.11.19 2198
705 Always With Thanksgiving : Always Thankful for Prosperity 제임스앤제임스 2012.11.04 116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7 Next
/ 3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