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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이하 “NZ”)로의 연간 순 이민자수(1년이상 거주예정)가 72,305명을 기록,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보도됐다.

NZ 유일의 전국지 New Zealand Herald신문은, 정부 회계기간인 지난해 7월1일부터 금년 6월말까지 1년동안 해외 이민자들의 국내 유입숫자는 전년동기에 비해 5.1% 증가한 131,355명이었던 반면, 해외거주를 위해 출국한 숫자는 5.6% 증가한 59,050명이었다는 뉴질랜드 통계부의 최신 통계수치를 인용, 보도했다(2017년 7월21일자).

최근 3년간 NZ의 순 유입인구 숫자는 증가돼 왔는데, 최대 해외 유입국은 호주가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영국, 중국이 뒤를 이었고, 인도가 학생비자 발급숫자 감소로 예년의 3관왕 자리에서 밀려난 것이 특이한 점이다.

이번 뉴스로 인해 특히, 해외 유입자의 절반이상이 정착하는 오클랜드에서 주택, 교통, 교육시설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부족과 질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등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는 9월23일(토)로 공고된 NZ총선에서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5년마다 조사하는 NZ 통계청의 2013’ 인구센서스 최신 자료에 따르면, NZ 인구는 약 4백80만명이고 이중 30%인 약 1백 41만명이 북섬 오클랜드에 살고 있는 반면, 한인 전체 인구는 3만171명으로 이중 약 70%인 2만여명이 북섬 오클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NZ를 찾는 해외 관광객숫자는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연 3백60만명이었던 반면, 해외를 방문하는 뉴질랜드 거주자들은 11% 증가한 2백70만명이었으며 이중 44%가 호주로 출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외 이민자수가 늘었다는 뉴스는 우리로서도 환영할 만한 소식이다. 하지만, 이민자 숫자가 아무리 늘면 뭘하나. 현지인들로 부터 곱지않은 시선을 받기만 하고 높은 영어시험 합격기준(IELTS 6.5)때문에 정작 우리 한인 이민자수는 정체돼 있거나 오히려 줄어 든다면, 먼저 영어시험  합격기준부터 완화(IELTS 5.0~5.5)시키도록 중국, 일본 등 비영어권의 다른 아시안 커뮤니티와 연대하여 총선을 앞두고 붙잡을 지푸라기라도 아쉬운 주요 정당에 총력 로비를 펼쳐야 하지 않을까!

하병갑    세무사/법무사, Now NZ News 기자/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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