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 2박3일 캠퍼밴 여행기(사진13장) 입니다~~

by 뉴질랜드에이투지 posted Jun 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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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5일 아침 ..내자신도 들뜬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김향옥 선생님과 정은주 선생님,폴 선생님 그리고 12명의 아이들,,총18명이 모여서
오클랜드 공항 근처에 있는 Maui Head Office 에 도착  한 것이 아침 9시, 아이들 포함 총18명이 출발하는 여행인지라,,,이것 저것 할게 많았다,
아이들은 신이 나서 계속해서 ‘아저씨~언제가요~언제가요~’ 를  노래처럼 부른다.ㅠㅠ
일단 캠핑카를 받고나서 35인용 전자보온 쿠쿠 밥통을 싣고,,그리고 야외에서 쓸 화력 좋은 버너, 김,쌀,김치,감자,고구마,돼지 삼겹살 10kg,,, 등등을 싣고  11:00시경 오클랜드를 출발했다.(완전 피난민 수준이었음~^^;;)

오늘의 첫 목적지는 타조농장이어서 부지런히 갈 길을 재촉했다,,
원래 예정대로 출발했으면 타조농장에 2시쯤 도착되어야 하는데 1시간쯤 늦게 도착할 것 같았다.
급한 마음에 타조농장에 전화를 해서 라면 끓일 물 좀 올려놓아 달라고 부탁을 드렸다.
타조농장에 도착하니 타조농장관리 이선일 이사님이 반갑게 맞아주셨다.이미  큰 들통2개에 라면 물을 끓여 놓으셔서 가자마자 라면을 끓이고 김치를 꺼내서 라면 20개를 가볍게(?) 먹어 치웠다.  식사 후 우리 일행은 이선일 이사님의 인솔로 타조농장 투어를 시작했다.근데 여러분 아세요? 야외에서 끓여먹는 라면 맛.. 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타조농장 이선일 이사님이 우리 일행과 타조농장 투어를 리드하는 모습)


타조농장 투어는 트랙터를 타고 타조농장을 1시간10분쯤 돌아보는 코스인데 특히 이선일 이사님의 재미있는 설명에 아이들이 무척 신나했다
.


         (타조 농장에서 타조 알을 밟아도 보았다 ‘어!? 안 깨지네~’ 신기한 표정의 아이들)


알파카와 양, 타조에게 먹이 주는 시간, 타조 알 위에 올라가보는 시간,간단한 삼림욕 그리고 타조가 죽어서  남기는 물건 보는 시간 등등.. 정말 아이들에게는 좋은 경험이었다.
우리 다음 행선지가 로토루아 호수 옆 캠퍼사이트여서 저녁때 가능하면 캠퍼사이트에서 식사를 같이 하자고 이선일 이사님에게 애기를 하고 우리는 로토루아로 출발했다
로토루아 캠퍼 사이트로 돌아가는 도중 비가 많이 내려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캠퍼사이트에 도착하니 비가 그치기  시작했다.



        (타조농장 이선일 이사님이 직접 회를 떠서 캠퍼사이트까지 오셨어요.감사해요~)


도착 후, 우리는 각자 조를 나누어 저녁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쌀도 씻어 35인용 전자밥통에 밥을 앉히고 오다가 카운트 다운에서  사온 싱싱한 상추도 씻고 삼겹살을 구우며 저녁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타조농장 이선일 이사님이 싱싱한 회를 직접 2  접시나 떠가지고 방문 하셨다.



                                            (뉴질랜드 밤하늘에 빛나는 은하수)


삼겹살과 싱싱한 회와 상추 그리고 와인의 절묘한 Balance,,. 어른들도 어른들이지만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흐뭇했다.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캠핑카 에 들어가서 테이블을 침대로 만들기 위해 분주한 모습들이었고 어른들은 어른들 데로 동심으로 돌아가서 밤하늘에 떠있는 별을 보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로토루아 호숫가 캠핑장의 첫날밤은 그렇게 깊어 갔습니다.


 (우리에겐 귀에 익은 “비바람이 치는~’ 연가의 고향인 로토루아 호수 캠퍼사이트에서 맞는 아침)


오늘의 목적지는 “타라나키”는  라스트 사무라이 촬영지이다,, 아침에 9시  출발하기로 했는데 모두 7시 이전에 일어 난것 같다. 아이들 모두 오늘을  기다렸다보다. 어제 캠핑카에서 잔 아이들이 걱정되어 아이들에게 춥지 않았냐고 물어 보았더니 다행히도  전부 편안하게 잤단다.
모두 나와서 로토루아 호수에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았다. 아침은  로토루아 맥도널드에서 키위빅 블랙퍼스트를 먹고 그 다음 목적지인 타라나키로 달리기 시작했다.
캠퍼밴 여행이 이틀째여서 그런지 모두들 편안하게 보인다.인간은 적응이  빠른가 보다~^*^



(타라나키 숙소에서 보이는 눈 덮힌 타라나키산 그리고 제가  운전하고 있는 바로 그 캠핑카~^^)


로토루아에서 3시간여를 달려왔나보다.멀리  눈 덮힌 타라나키 산(2,518m) 의 웅장한 모습이 캠핑카 미러 에 보였다. 목적지에 도착한 우리는 Rimu House 에서 짐을 풀어 넣고  늦은 점심을 준비 했다.


(우리 아이들에게 Hangi(마오리 민속음식) 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는 착한 목장주,,,그리고 맨좌측 호피무뉘 잠바 가 접니다~^*^)


점심을 먹고 난후 우리는 “Hangi” (뉴질랜드 마오리 민속음식) 를 마을 사람들과 만들기 위해 들판을 5분 정도 걸었다.
늘 느끼지만 친절한 우리나라 시골사람 같은  그들과 교류를 한지 4년이 넘어가고 있다.이미 마을 사람들이 장작나무 위에  돌들을 뜨겁게 만들어 놓고 있었고 항이를 담을 구덩이를 1m정도 파놓았다.
오늘 항이를 할 음식은 양(Lam)과 소고기 그리고 돼지고기, 닭고기이다. 우리는 마을사람들과 달궈진 돌을 먼저 구덩이에 밀어 넣는 일을 함께 했다. 그리고  그 위에 고사리나뭇잎을 깔고 그 위에 각종고기를 올려 넣고 다시 그 위에 고사리 나뭇잎그리고 흙을 덮는 작업을 함께 했다.
 이제 3시간을 기다리기만 하면 된단다.



(우리가 도착한 날 목장주의 아들(15세)이 아침에 사냥개와 함께 잡은 wild pig를 굽고 있는 모습)


근데 목장주 동생이 오늘 기분이 너무 좋은가보다. (나는 목장주를  동생 이라고 부른다~^^) 자기 아들이 오늘 아침에 멧돼지를 잡았다고 자랑한다. 자기가 보여주겠다고 한다. 그 멧돼지를 가지고나와 불에 통째로 굽고  있길래 아이들이 기다리는 승마를 해야 한다고 얘길하자 멧돼지는 뒤쪽 저장고로 가져갔다. 착한 동생~^*^
아무튼 우리는 항이가 준비되는 동안 승마를 하기로 했다.


        (목장주의 귀여운 딸 “마야"..  아시안 중엔 저를 태어나서 처음 보았답니다~^^)


승마를 하는 동안 마을 사람들이 말을 끌어주고 예전에 3살 때 이곳  목장에서 보았던 “마야” 가 벌써 7살이 되어 자기도 한번 말을 타겠다고 해 말을 태워 주었다. 세월  참 빠르다. 그 꼬마가 벌써~^^
우리는 승마가 끝나고 나서 파묻었던 항이를 마을 주민들과 같이 땅에서 파내었다.


                               (땅에서 바로 파낸 항이요리-새우젓만 있으면 ~^^)



그리고 우린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고 마을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는 동안 우리는 그들에게서 뉴질랜드 밤하늘에서 southern cross(남십자성) 를 찾는 방법을 배웠다. 그리고 이어지는 재미있는 대화 대화들 그렇게 해서 캠퍼밴 두번째 날도 깊어 갔습니다.
세번째 날 아침 우리는 아침 7시에 이른 아침을 먹었습니다.
베이컨, 소시지,빵,야채, 시리얼 그리고 우유 등을 먹고 아침 일찍 꽃게와 소라를 잡으러  쓰리시스터즈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건초를 먹고 있는 잉거스 소?아이들이 많으니까 겁을 먹었어요)


그리고 해변으로 향하는 초원에서 목장주는 아이들이 소에게 건초를 줄 수 있는  cow feeding 을 체험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해변에서 바라본 눈 덮힌 타라나키 산과 쓰리시스터즈 모습)



해변에 도착해보니 눈 덮힌 타라나키산과 어울리는 쓰리시스터즈의  모습은 예전 그대로 아름다움을 간직한 채 서있었습니다.
우리는 펭귄 발자국을 따라 펭귄 동굴도 따라서  가보고 검은 모래비치에 이름도 써보고 검은 모래사장을 달려도 보고 하지만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며칠 전 태풍으로 모래가 많이 씻겨나가 코끼리바위에서  소라와 꽃게잡이를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천재지변일지라도 아이들에게 미안해서 크게 외쳤다.
‘다음에 꼭 와라! 아저씨가 꼭 잡아줄께~^^’
아이들이 하나같이 “네” 라고 외치는데 너무 예뻤습니다 .
우리는 목장 주에게 Good  Bye~~~~~ 하고 오클랜드로 출발을 했습니다 .
캠핑카 2박3일 여행 동안 아이들을 열정적으로 지도 하셨던 김향옥 선생님 그리고 아이들 !!
한국 잘 돌아가시고 다음에 또 뵙게 되길 바랍니다.
정말…행복했습니다..

뉴질랜드 에이투지 Jay Kim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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