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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은 오클랜드에서 작은 베품을 큰 기쁨으로 만들어 행복을 전하겠습니다.

by 제임스앤제임스 posted Dec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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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은 오클랜드에서 작은 베품을 큰 기쁨으로 만들어 행복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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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에서 살다 보면, 우리 한인들이 다른 사람의 장점을 보는 것이 우리 한인들의 베품이었고, 우리

한인들이 환하게 미소를 짓는 것이 우리 한인들의 베품이었고, 우리 한인들의 사랑의 말들이 우리 한인들의

베품이었고, 우리의 자신을 낮추어 마주할 수 있음이 정말 우리 한인들의 베품이었습니다. 우리 한인들의

곱고 착한 마음들이 우리 한인들의 베품이었으니, 진실로 베풀 것이 없어서 베풀지 못함이 아니라, 베풀려는

마음이 건조해서 마르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재물을 베풀면서 아깝다는 마음이 없어야 탐욕이 없어지고, 구걸하는 사람에게 동정심을 내야만

분노심이 없어지고, 베풀면서 깨달음을 맹세했으니 어리석음이 없어지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의 좋은

생각들을 눈으로만 담지 않고, 마음에도 담아 행하며 사는 것이, 우리의 아름다운 오클랜드의 삶 속에서 사는

것과 같았습니다

 

우리 한인들에게는, 하나보다는 둘이 되어 더불어가는 마음이 좋아 보였습니다. 우리가 산다는 것은 모두

함께 더불어 산다는 마음더불어 행하는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누구를 탓하기 전에 우리의 자신을 돌아

보고, 진실로 다른 사람의 잘못이 있다 하더라도, 상처를 주는 말로 다치게 하기보다는, 친절한 조언의 말로

격려하면서 힘을 회복하게 해주는 그런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말과 글을 통해 많은

지식을 쌓고, 그 지식을 쌓은 만큼 베푸는 방법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한인들을 비방하고 헐뜯고 경멸하기 보다는, 그들의 자리에 빛을 주고 기도해주는 마음이 더 소중하고,

의심하기 보다는 믿어 주고, 그들의 여건과 상황을 이해해주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우리가 산다는 것은

변화가 있어야 매번 생기를 찾을 수 있으며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하늘도 변화가 있고 사계절도 변화가

있듯이, 우리 한인들의 삶도 희망과 미래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변화 속에서 아름다움을 품어내는 우리의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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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에서 마음이 열려 있는 한인들 곁에는 친구들과 이웃들이 언제나 머무르기를 좋아했으며, 지나치게

고집과 아집이 강하고 마음이 굳어 있고 닫혀 있는 우리 한인들 곁에는 사람이 떠나가는 것도 경험했습니다.

다른 한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열린 마음으로 모든 사람을 대한다면 그들은 점점 가까이

있고 싶어할 것임을 알았습니다. 다른 한인들의 말을 잘 들어주고 마음을 받아 주는 것은, 그 한인이

낮아지고 겸손한 사람일 것임을 알았습니다. 무엇인가를 애써 주려고 하지 않아도 열린 마음으로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 하려 든다면, 그 한인의 곁에는 항상 친구들과 이웃들이 머물 것입니다. 우리의 좋은 생각으로

행복한 모습으로 살겠습니다.

 

오클랜드의 한인들은, 시샘이 나거든 한 발걸음을 물러설 수 있는 양보를 가져 보고, 이민생활에서 외로움에 
매달리거든 조개껍질을 하나라도 친근감으로 가져 보고, 아픔에 시달리거든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해 보고, 
현실의 삶 속에서 부족함이 있거든 온 정성을 다하는 노력으로 미래를 설계해 보고, 실망에 빠졌거든 
떠오르는 태양의 용기를 배우고, 가난이 있거든 마음만은 알뜰하게 꽃 향내가 묻어나는 부자가 되어 보고, 
순수한 사랑이 있거든 모든 한인들의 마음에 심어 보겠습니다. 
 
오클랜드의 한인들은, 희망이 있거든 꺼져가는 길목마다 꽃을 피워 보고, 미움이 있거든 미션베이에서 하얀 
솜사탕으로 부드럽게 녹여 주고, 노여움이 생기면 무지개 빛깔처럼 사랑으로 용서해 주고, 분노가 타오르면 
보타니에서 맑은 이슬 속에 곱게 묻어 주고, 욕심을 가졌거든 지나가는 미풍에라도 날려 보내고, 원한을 
품었거든 미련 없이 흰구름에 띄어 보내고, 진정한 믿음이 있거든 마음으로 전해 주고, 언젠가 훗날 사랑이 
떠나거든 우리는 한인들을 사랑했으므로 행복했었노라고 말하고 싶어졌습니다. “언제나 신중하지만 천천히 
행하고, 빨리 뛰기만 하면 넘어질 것이라는 셰익스피어의 명언을 명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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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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