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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28) 막걸리 찬가를 소개합니다

by 제임스앤제임스 posted Sep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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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요리사이고 막걸리도 Music Food 시대로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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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들으며 익은 장 맛이 좋다하여 클래식을 틀어주어, 간장이 6개월 동안 숙성되며 바흐비발디의 느리고 편한 음악이 대부분 입니다. “사람의 심장 박동과 비슷한 속도의 음악을 주로 선택한다고 식품업체 대상의 전북 순창공장 운영팀장의 설명입니다. 가공식품도 음악을 틀어 주며 만드는 “Music Food” 시대입니다. 가축이나 작물이 잘 자라도록 음악을 틀어 주는데 뿐만 아니라 가공식품도 음악을 감상 시켜주며, 과자와 술과 생수를 만들 때 음악을 활용하면 식품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비자에게도 좋은 이미지로 부각시켜 주는 것입니다.

 

미생물이 음악에 반응하는 실례로, “햇살담은 간장에 음악을 들려 줌으로써 오래 숙성해야 얻어낼 수 있는 부드럽고 순한 맛이 빨리 발현된다는 것입니다. 해태제과 아이비의 반죽을 발효시키는 동안 클래식 음악을 틀어 주니 신맛이 줄고 반죽을 부풀게 하는 효모가 증가되었다는 것입니다.

 

생수에도 귀가 있다고 합니다. 생수 제주 삼다수인 경우 물을 마이크로필터로 걸어내는 공정에서 가요음악을 들려 줍니다. 부산 대선주조가 만드는 “C1” 소주는 숙성 탱크에서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니 쓴 맛이 줄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음악을 들려주면 물과 알코올 분자 또한 골고루 섞여 소주의 맛이 부드러워진다는 이유는 음악이 진동하게 해주기 때문인 것입니다.

 

재즈를 들려주니 막걸리가 이틀이 지나 모두 다 팔 수 있었습니다. “막걸리와 재즈의 만남” – 잘 어울릴 것 같지않은 이들의 결합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라는 것이었습니다. 기평군의 막걸리 생산업체인 우리 술인 경우 막걸리 숙성실에서 일주일 동안 재즈음악을 들으며 막걸리가 익어 가는 것이었으며 처음에는 탄산의 맛으로, 그다음에는 흑미와 보리를 섞어 맛을 바꾸고, 그다음에는 잣을 넣어 만들었던 것입니다.

 

재즈 음악을 여는 페스티발 현장에서 청중이 음악 뿐만 아니라 스토리와 추억을 간직하게 하고 싶었다는 아이디어를 창안한 페스티발 PD의 설명이었습니다. 재즈를 듣고 익은 막걸리를 마시며 재즈를 감상하면 그야말로 재즈에 푹 젖는 분위기에 빠져드는 것이었습니다. 재즈막걸리는 재즈를 들으면서 그 맛을 즐기는 것인데 앞으로 재즈막걸리 종류를 다양하고 싶다는 아티스트들의 이야기가 춤과 더불어 익어가는 열정으로 흠뻑 젖을 수 있음을 상상만 해봐도 신바람이 났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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