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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은 신념(Convictions)과 품격(Character Dignity)을 갖추고 살겠습니다.

by 제임스앤제임스 posted Dec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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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은 신념(Convictions)과 품격(Character Dignity)을 갖추고 살겠습니다.

 

 

우리 한인들은 서로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랑과 베푸는 마음을 바탕으로 인격을 바로 세우는 일이 덕이라고 

배웠습니다. 우리의 신념은 수많은 사람의 안위를 도모하고, 영구적인 성공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신념이 있는 

사람은 상황에 연연하지 않고,쓴 소리를 받을 줄 알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내놓고 살핌으로써, 삶의 경중과 

완급을 알고 다소의 무리가 있을 지라도 의연히 대처해 나가는 줄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많이 

혼탁해졌으니, 진정으로 용기 있는 사람을 만나기 어려웠고, 지성과 지식이 있어도 양심에 따라 실천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그래도 태평양을 넘어 올 때부터, 신념을 갖고 살아 보려고 노력했었습니다. 때때로 적당히 눈치 보고 

편승하며 살아가는 것도, 이곳의 세상살이에도 편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적당히 방관하거나 적당히 

동조하는 것이 상처를 받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삶을 사는 

한인들에게 끝없이 갈채를 보내곤 했습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그들에게 존경심을 갖고 대리만족은 하면서도

어느 자서전에서 보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은 특별한 삶으로 접어 두기도 했습니다.

 

어느 철학자의 말대로,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우리 자신들이 아무리 잘나도 사회적인 통념이나 

상식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적당히 눈치를 보고 어깨를 맞추며 살아야 하고, 세상의 삶에서 말만하고 

빠지는 것을 잘해야 사회생활을 잘한다고 들어야만 했습니다. 불평을 나타내지 않고 인내하는 한인들이 좋은 

한인들로 생각될 수밖에 없고, 겉으로 성공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았습니다. 이민생활의 삶 속에서 이곳의 선배들은 

조언할 때, 신념을 갖고 사는 삶이 자랑스러운 삶의 방식이고, 우리 주위의 안위와 평화를 지키는 것이 분명했지만

우리의 뜻에 따르며 살아도 후회하지 않는 것이라면 우리 자신에게도 최고의 삶들은 신념이 있는 삶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곳의 삶들에 비밀의 행운이 숨어 있을지라도, 꼭 이곳의 삶들의 품격이 있어서, 주위 환경이나 형편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분수나, 품위와 위엄과 인격을 갖추고, 스승은 스승다워야 하고 학생은 학생다워야 하고 남자는 남자답게 

하고 여자는 여자답게 할 때, 이곳의 삶들의 품격에 맞게 사는 것이 옳은 삶들임을 깨닫는 한인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곳 이민생활에서 속은 텅 비어 겉만 화려한 한인들이 되지 않고, 내실을 다지기보다 허세를 부리는 한인들이 

되지 않고, 이곳의 삶들의 품격에 맞게 산다면, 짧은 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지만, 이곳에서 오랜 기간 

동안 편안한 삶들을 누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우리 한인들 자신들이 삶들의 품격에 맞게 살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이곳의 계절들에도 품격이 있어 보였습니다. , 여름, 가을, 겨울 등 4계절 모두 품격(Character Dignity)있어서, 때마다 신바람이 나는 삶들을 살아 왔습니다. 가령 신나는 계절들이 이곳의 품격에서 벗어난다면 불안과 초조함이 불행처럼 올 것 같았으며, 우리 한인들의 삶들 속에서 분수나 본분을 깨달으면 걱정이 없는 것입니다. 이곳의 삶들은 아름다운 것임을 알았습니다. 미래에 대한 대비를 잘 했으며, 분수를 넘어 명품구입이나 사치스러운생활을 하지 않았다면, 이곳에서 우리 한인들의 시대에 꼭 맞는 자신들의 신념이 있는 삶들이, 분명히 축복을 받고 

있음을 깨달으며 살겠습니다.

 

Watercolour Artist/Prayer Essayist/Columnist James Seo.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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