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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한인들에게는 최선을 다해 가치와 겸손과 포용이 있는 삶들의 철학이 필요했습니다.

by 제임스앤제임스 posted Aug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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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한인들에게는 최선을 다해 가치와 겸손과 포용이 있는 삶들의 철학이 필요했습니다.

 

Top Pick 4

 

한인들에게는 최선을 다해 사는 가치와 겸손함과 포용함이 있는 오클랜드의 삶들의 철학이 필요했습니다

우리는 항상 최선을 다하지 않고 어깨에 힘만 주고 살아 가고 있었습니다. 때로 기분 내키지 않은 일에도 

성급하게 뛰어 들고 마지못해 대수롭지 않은 일을 하기도 하고, 사소한 일조차 마무리 짓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최선을 다하지 못했을 때 자신도 모르게 한숨이 나오고, 우리가 사는 삶들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항상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낼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한인들은 

최선을 다했어 라고 말한다면, 이것이 바로 우리가 꼭 갖추어야 할 삶의 철학인 것입니다.

 

우리 한인들의 가치는 부와 명예, 높은 지위와 권력으로 평가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우리가 오클랜드의 세상에 

존재하는 한, 누구나 가치 있는 존재임을 알아야 했습니다. 우리는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만으로 모든 가능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세상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인 것입니다. 가치 없는 존재인 것 같았고, 무엇에도 

필요 없는 사람인 것 같았고, 스스로 상처를 주지는 않았습니다. 우리 한인들은 이미 누군가에게 위안과 위로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우리 한인들은 보통의 한 사람일지 모르지만 어떤 한 사람에게는 우리가 오클랜드의 세상 

전부 일수도 있는 것입니다.

 

우리 한인들의 겸손함 및 포용함과 관련하여, 다른 한인이 성공했을 때 우리는 축하를 보내면서도 한편으로는 

질투심을 갖게 되는 것이지만, 행운이 있어서 또는 주변의 도움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지만, 그러나 이런 

질투의 감정이나 시기심을 잘 조절할 수 있으면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이룬 성과에 

대해서 행운이 있을 뿐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겸손함으로 머리를 숙여 감사하고, 다른 사람의 성과에도 행운이 

실력이라고 말할 수 있는 포용력을 가져 보는 것이 우리 한인들의 기본적인 철학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때로는 

오클랜드의 세상에서 제일 쉬운 일들은 다른 한인들이 이룬 것들을 비판하는 것이었습니다.

 

오클랜드의 세상에서 지나친 죄책감은 버려야 하고, 죄책감 때문에 지나치게 자신을 학대할 때가 있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웃을 자격도 없어 보이거나 행복할 자격이 없어 보이거나, 자신들을 벌하는 경우도 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선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왜 이런 죄책감이 생겨 나는 지부터 정리해 보는 것입니다. 우리의 집착만큼 우리의 삶을 오랫동안 병들게 하는 것은 없었으며, 결과적으로 우리의 집착은 우리의 오클랜드의 삶들을 황폐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Top Pick 3

 

그러나, 이곳에는 우리가 살아 가는 오클랜드의 힘이 있었습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 한인은 자신들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이라도 옆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살아 갈 힘이 솟아오르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클랜드의 생애의 오랜 경험과 연륜이 욕심을 버리게 하고, 기쁨이 슬픔을 잊게 해주듯이, 서로 보며 웃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마음 속에 목련꽃들이 피는 것입니다. 내일의 기대 속에 하루가 저물고, 상처 입은 삶들이 아파도, 우리가 모두 함께 살아 가고 있으니, 오클랜드의 세상의 모든 것들이 노력해서 화려하게 보이려고 했으며 그래도 살 만하다고 격려했습니다.

 

남태평양 해변가에도 상처를 입은 조개가 진주를 만드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진주조개가 삼킨 이물질 때문에 

소화기관이 상처를 입으면, 그 물질을 녹여 없애기 위해 강력한 소화액을 분비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때 그 

물질이 완전히 소화되지 않으면 분비물들이 서로 둥글게 감싸서 점점 커져 영롱한 진주가 되는 이치를 깨달았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사는 이곳에도 상처를 감싸서 안을 줄 아는 한인들만이 진정한 삶들의 새로운 세계와 창조를 열어 가는 순리도 배웠습니다.

 

이곳에서 커다란 상처와 고통이 없어도 보다 가치 있는 일들과 함께, 우리 한인들의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는 일들에 열의와 정성을 다하면, 더 많고 더 큰 성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넓은 남태평양 바다에 끊임없이 파도가 일은 것처럼, 살아 있는 한인들의 영리함과 지혜로움과 지성이 끊임없이 우리의 생애의 좌표상에 상하의 그래프를 그려 가듯이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오클랜드의 세상 속으로 더 높게 비상하는 것입니다. 남태평양의 중심을 

향해서 더 높게 비상하는 것입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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