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희망의 열매가 한인들에게 넉넉한 양식이 되게 하옵소서.
모두가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 마음 속에 촛불 하나씩 켜 들고
지난해 어려움과 슬픔 씻는 맑은 강물로 흐르게 하옵소서.
마음마다 장미꽃 향기 날리는 행복한 미소가 가득한 먼 시간 속에서
풋풋하고 건강한 원시의 숲이 있고
아침 햇살이 가득한 꿈만 가득히 넘쳐 피어나게 하옵소서.
마주 불러 줄 정다운 이름이라면 하나님의 영광을 통해 영원토록 사랑하고
슬픈 인연의 벌(罰)이라도 온다면 아름다운 마음의 꽃밭을 날아다니는
꿀벌들의 달콤한 양식이 되어 어려운 기억을 잊게 하여 주옵소서.
한인들 모두를 사랑하게 하옵소서.
삶의 지친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들에게는
활기 넘치는 사랑으로 기쁨의 삶의 용기 주시고
아파서 신음하는 병원 침실마다 건강의 등불을 달아 고통을 덜어 주옵소서.
이제 다시 새해의 해가 뜨고 있습니다.
모두가 하늘을 우러러 보고 씻은 구슬같은 마음 안에
새로운 희망의 열매만 열리게 하시고
모든 열매가 모든 한인들에게 넉넉한 양식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