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는
오클랜드 이민 1세대의 아름다움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나이가 들면 늙기 마련이지만,
늙어가는 사람만큼 삶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는 것입니다.
50이든 60이든 삶은 다 살만하며,
나이가 들어도 아름답게 늙어 갈 수 있으면 정말 보기 좋은 것입니다.
이민 1세대의 아름다움은 얼굴도 아니요,
돈과 명예도 아닐 것입니다.
돈뭉치를 들고 셈을하며 초조해하는 우울한 습관을 버리고
깨짐이 없는 생활 자세와 초월과 비움에서 오는 여유와,
그리고 담대함이라고 자신있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민 1세대가 살아갈 수 있는 마음가짐과
행동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
얼굴에 주름이 많더라도 마음에는 주름이 적은
아름다운 우리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과거가 가족만을 위한 희생정신의 시기였다면
지금부터는 우리를 위한 삶을 즐기는 시기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참된 삶의 보람을 찾으며
행복하고 아름다운 계절들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