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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친구와 이웃으로 아름답게 사는 일이 보기 좋습니다.

by 제임스앤제임스 posted May 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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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친구와 이웃으로 아름답게 사는 일이 보기 좋습니다.

 

 

우리가 무분별한 경쟁이 난무하고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고민하고, 진정 우리가 지켜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통해 사람다움의 의미를 한번은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삶과 사랑에 대해, 일과 여가에 대해, 사업가로서, 작가로서, 음악가로서, 아빠로서, 아내로서, 남편으로서의 진실한 모습도 한번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오클랜드의 친구와 이웃으로서 아름답게 사는 일이 보기 좋습니다.

 

 

1. 우리가 사는 오클랜드에서 가든의 꽃들이 아름다운 것은 결과로 보는 것이 아닙니다. 꽃은 꽃을 피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과정이며, 우리에게는 과정을 통해 결과를 넘어 생명을 보는 눈이 필요한 것입니다.

 

2. 우리가 사는 인간의 단계는 첫째는 낭만주의(Romanticism) 단계, 둘째는 리얼리즘(Realism)의 단계 , 세번째는 휴머니즘(Humanism)의 단계로 정의할 수 있으나, 삶 속에서 진정한 승부는 마지막 단계인 휴머니즘의 단계에서 어떻게 살아냈느냐”, 또는 어떻게 죽음을 준비하느냐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3. 오클랜드의 시간이 흐르는 속도에 따라 우리의 몸과 정신도 유연하게 흐르며, <태어난 것은 죽게 되고, 모인 것은 흩어지고, 쌓아 올린 것은 무너지고, 높이 올라 간 것은 아래로 떨어진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4. 우리처럼 추한 것이 없고, 우리처럼 독한 것이 없고, 우리처럼 불행한 것이 없으며, 그러나 우리처럼 예쁜 것도 없습니다. 우리 안에는 무엇보다 사랑의 감정이 깃들어 있어서, 우리가 오클랜드의 삶이 참으로 아름답지만 우리의 생애가 유한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5. 나이가 들어 가며 어려운 것은 사랑의 축적보다 미움의 크기를 줄이는 일이며. 그 크기가 커지면 미워하는 대상보다 자신이 먼저 망가질 것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6. 우리의 행복은 자족함 속에 있다고 하는 <아리스토 텔레스>의 말은, 행복이 자기 정체성을 찾는 것부터 시작함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사람만이 행복을 얻는다고 하는 <폴라톤>의 말과 행복은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할 때번뇌 또는 번민이 사라지게 되며, 행복은 정신적인 안락에서 온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7. 우리가 그리워 하는 것들은 언제나 떨어져 있으며, 우리가 살고 살아내고 있는 것이 ""이라고 하지만, 인생처럼 잡았다 싶으면 물처럼 손가락 사이로 소리 없이 미끄러져 빠져 나가는 것이 우리 인간의 관계인 것 같습니다.

 

8. 우리의 젊은 후배들과 여자들에게도 권세를 내어 주는 것은, 필요할 때 쓰고 필요 없을 때 버린다고 하는, 토사구팽(兎死拘烹)을 거쳐가는 심정을 느끼고 있는 쓸쓸한 아버지들의 모습은 비애롭다고 말할 수 있으나, 오클랜드에서 여자들이 일방적으로 소외되는 가정이 불건강하다면 늙은 아버지가 뒷자리로 소외되는 가정도 불건강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첫번째의 스승은 순리와 질서의 자연의 진리이며, 두번째의 스승은 경험을 통해서 자신을 발전시키는 우리 자신이며,  세번째의 스승은 어버이, 선생님, 지도자 등으로부터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세상은 때때로 순리가 아니라 꺼꾸로 가고 있는 것 같이 보이며, 양심을 파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 양심의 가책을 갖고 사는 사람들은 항상 불안해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양심은 자신을 제재하는 심판관이며, 특히 우리의 은 언어와 먹고 있는 음식도 주의를 해야 하며,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를 잘 다스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클랜드에서 귀중하고 소중한 우리 한인들을 서로 이해해 주고, 언제나 순리대로 잘 살아 가기를 바라고 있으며, 한인들의 미래에 빛이 환하게 열리기를 소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한인 모두가 참으로 서로 사랑하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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