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TV 한국채널(12.18)

by admin posted Dec 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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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8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와이카토 도로 교통사고로 7명 사망
- 정부, 유류세와 국회의원 급여 인상
- 피지 난디, 사이클론 에반 피해복구작업 시작
- 사이클론 피해입은 고립지역 식수 공급 문제 절실


<NEWS>

1. 성탄절을 일주일 앞둔 오늘 토코로아 일가족이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어린이 3명을 포함해 5명이 사고 후 숨진 채로 도로에서 발견됐습니다. 그리고 이로부터 30km 거리에서 정면충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습니다. 교통사고로 두 동강이 난 차량에서 일가족이 사망했습니다. 각각 11살, 2살, 생후 3주된 어린이들도 포함됐습니다. 정확히 사고가 언제 발생했는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월요일 오전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아직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근처에서 톱질을 하던 건설인부가 도로 밑으로 떨어진 사고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도로위에 바퀴자국이 발견됐고 나무 밑에서 사고 차량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조사를 진행하면서 시신은 아직 차량에 남아 있습니다. “사고 차량 수습 후 시신 수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곳으로부터 30km 떨어진 지점에서 또다른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후 1시 승용차와 트럭이 정면충돌해, 인도인 여행객인 승용차 승객 두 명이 숨졌습니다. 시신이 트럭 밑에 깔려 구조대는 시신 수습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1번 국도는 불과 조금 전에 재개통됐습니다. “안전운전해야 합니다.” 경찰은 성탄절 연휴 안전운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주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교통부는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손실이 31억4천만 달러였으나 전년에 비해 사망자가 줄어 손실도 1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2. 정부의 유류세 인상으로 향후 2년 6개월에 걸쳐 유류세가 리터당 9센트 오를 예정입니다.

국가재정을 흑자로 돌리기 위한 정부의 계획에 따라 2015년 중반 유류세는 리터당 60센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흑자 목표 달성을 위해 자금 만들기에 절실한 상태입니다. 연휴때마다 유가 인상은 종종 있어왔지만 오늘 정부는 내년부터 유류세를 인상하겠다는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운전자들에게서 돈을 걷어 국가재정을 흑자로 만들겠다니, 존 키 총리의 얼마나 좋은 성탄절 선물입니까?” 유류세는 지난 9월 리터당 2센트 인상에 이어 내년 7월에 3센트, 내후년에 3센트, 2015년에 3센트가 오를 예정입니다. 운전자가 지불해야 할 유류세는 리터당 총 59.5센트가 됩니다. 교통부 장관은 운전자들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운전자들은 열악한 도로를 더 싫어할 것 같습니다.” 정부는 세금을 와이카토 고속도로 건설과 크라이스트처치, 웰링턴 도로 건설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고 4년 동안 11억 달러를 징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운전자들은 가장 힘든 기름값 문제에 더 타격을 입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한편 정부는 공약이었던 2014/15년 국가재정 흑자 목표가 달성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92억 달러의 국가 부채는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2014/15년 1억9천7백만 달러 흑자 목표는 6천6백만 달러로 재조정됐습니다. 재정부 장관은 유류세 인상이 흑자 목표 달성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통부의 기금이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죠.” “흑자 목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목표 달성이 가능한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한편 존 키 총리는 개인적인 새해 목표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체중감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목표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의사가 2kg을 줄이라고 했어요.” 정부는 2014/15년 흑자 목표 달성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고 이를 위해서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 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유류세 11억 달러를 징수하게 될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3. 총리는 의원들의 급여 인상을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들은 성탄절에도 빠듯한 생활을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치인들은 급여 인상이라는 성탄절 선물을 받았습니다. “열심히 일하지만 다른 국민보다 더 열심히 한다고는 말할 수 없죠. 지금 누구에게도 임금 인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만큼 우리도 인상 받아서는 안됩니다.” “급여 인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는 제가 말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의원들의 급여 인상은 독립 기관인 급료당국이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매년 이 기관에서 급여 인상을 제안하면 제가 거부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관에서 인상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 평의원 급여는 2만4천 달러가 오른 14만천 달러로 인상됐습니다. 같은 시기, 총리의 급여는 6만4천 달러 오른 41만 천 달러로 인상됐습니다. “올해 제시된 의원 급여 인상폭은 전국 평균보다 적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동의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평균 임금 인상률은 1.9%로, 의원들의 급여 인상률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1.5%입니다. 평의원은 2천 달러, 총리는 6천 달러가 인상되는 것입니다. 매년 이 시기에 제시되는 의원들의 급여 인상은 목요일 형식화될 예정입니다. 이는 여론의 좋지않은 반응이 바쁜 연말 연휴철에 누그러지기를 바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4. 피지는 사이클론 에반 피해복구비가 3억 달러인 사모아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거대한 피해 규모가 확인됐습니다. 잠시 후 피지의 외딴 마을의 피해 상황을 알아보기 전에 먼저 난디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그곳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 난디의 피해 상황을 전해주시죠. 어젯밤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쳐 마치 고압 물청소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바람이 너무 강해 호텔 문을 열기 조차 어려웠고 한 호주의 여행객은 비행 중 비행기 문을 여는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피지 주민들도 사이클론의 위력에 놀랐습니다. 나무가 쓰러져있고 전기도 끊겼습니다. 주민들은 오늘 이른 아침 피해상황을 확인했습니다. 사상 최대의 사이클론이 훑고 지나간 뒤 피지 곳곳은 피해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 얼마나 심했습니까? “정말 거대한 사이클론이었어요.” 나무가 차량 위로 쓰러져 있고 비행기는 활주로 끝으로 밀려가 전복돼 있습니다. “배 좀 보세요.” 디너라우섬에서는 고가의 요트가 바위에 충돌했습니다. 어젯밤 사이클론으로 인해 호텔 로비가 침수됐습니다. 또 나무가 중앙 홀을 덮고 있습니다. 나무가 뿌리 째 뽑힐 정도로 사이클론은 대단한 위력입니다. 피신해 있던 뉴질랜드에서 온 여행객들은 밖으로 나와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아주 대단했어요. 객실에서 조금 도 나올 수가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달라스 위피는 리조트보다 훨씬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 집이 이렇게 되어 버렸군요. 그의 가족은 디너라우 리조트로부터 불과 1km 떨어져 살고 있습니다. “어제 사이클론으로 이렇게 되어 버렸어요. 어제 오후 4시에 집이 무너졌습니다.” 그의 집은 바람에 날아가 버렸고 주방, 화장실, 발전기 모두 쓸 수 없게 됐습니다. “침대, 의자, 모두 다 망가졌어요.” - 이제 어떻게 하실 건가요?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피지 주민들은 모두 도로 복구에 나섰습니다. 전선 추락으로 도로는 더욱 위험한 상태였습니다. 현재 도로위에 쓰러진 나무 때문에 차량 이동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또 전선이 도로위에 떨어져 있어 난디 전체가 정전됐습니다. 침수 피해가 있긴 했지만 난디는 최악의 피해지역은 아니었습니다. - 주유기가 작동됩니까?/ “지금 전기가 안들어와서 작동안돼요.” 피해 상황에서도 피지의 주민들은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 웃음을 잃지 않는 것이 신기하네요.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모두들 속으로는 속상해하고 있죠.” 달라스 위피 가족은 곧 구호의 손길이 닿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리조트 인근에 살고 있는 달라스 위피 가족은 거의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그는 지붕이 고쳐져 당장 오늘밤을 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으며 쉐라톤 호텔에서 근무하고 있는 그의 부인은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적십자에 도움을 요청하러 갔지만 아직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곧 정부의 지원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번 사이클론은 분명 거대한 재산피해를 낳았습니다. 오늘은 맑은 날씨를 보이지만 잔해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여행객들도 귀국을 바라고 있습니다. 항공운행도 정상을 되찾아 조금전 에어뉴질랜드기가 이륙했습니다. 여행객들은 성탄절까지 귀국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지역 주민들이 기본 식수 조차 얻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이클론 에번으로 인해 마을 전체가 황폐해진 모습입니다. 모든 자택들이 손상을 입었으며 시민들은 망연자실한 상태였습니다. “사이클론 때문에 거의 모든 농작물이 죽었고 대부분의 주택들이 무너졌습니다.” 오늘 대피소에는 사람들이 붐비며 270명이 자리를 거절당하기도 했습니다. “너무 무서웠어요. 죽는줄 알았었는데 아이들이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물 탱크 마저 사이클론으로 인해 쓰러진 상태이며 당장 식사와 세면을 위한 물이 없는 상태입니다. 시민들은 머큐리 강에서 빨래를 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이 부족해질 거라는 생각은 못했어요. 물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태입니다. 살기 위해서 물을 꼭 필요하니까요.” 한편 시민들에게 물을 받으러 떠날 교통수단이 없는 만큼 오늘 취재진이 교통편을 제공했습니다. 전봇대가 쓰러지고 나무가 무너지며 도로위에는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도로대신 철도 위로 운전해서 가는 것이 더 안전할 정도였습니다. 결국 경찰서에 무사히 도착한 후 마을로 물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현재 이곳에서 물은 금만큼 귀한 자원이였습니다. 물을 가지고 돌아오자 어린이들은 잠시나마 기쁜 모습을 보였으나 앞으로 몇주간은 이처럼 지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거의 모든 것이 손상되었지만 주민들은 이곳에 머무르길 바라는 만큼 재건이 시급합니다. 그러나 정부가 지원금과 다양한 모금을 마련하려면 몇주에서 몇달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것을 잃었지만 피지 시민들은 씩씩하게 이겨내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재건을 과연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제 걱정하지 않고 서로 도울 것입니다.” 다행히도 이들이 사랑하는 가족과 가축들이 목숨을 건진 상태입니다. 시민들은 지금 당장은 이 사실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사모아 경찰이 사이클론 피해자 사체 5구를 수습했으나 아직 12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집을 잃은 시민들의 수가 급증하며 현재 5천5백명이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사모아 정부는 대피소를 찾는 이들의 수가 점점 증가할거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해안지역 마을들은 전기가 끊기고 나무가 쓰러지며 도로마저 폐쇄된 상태입니다. 오늘 해안 공군까지 나서서 복구 작업에 합류했습니다. 지난 이틀간 공군 부대는 22시간 동안 비행하며 곳곳의 피해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이들은 피해 규모를 서류화 하기 위해 수많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서해안 지역 마을들과 수도인 아비아 마을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1200장 정도의 사진을 찍었고 각종 에이전시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주민들은 최대한 많은 물품을 찾기 위해 잔해속을 살피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답답한 심정을 나타냈으며 리아나 탈라바 가족은 모두 집을 잃었습니다. 그녀는 자연재해에 대한 경고 조치가 부족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강풍이 오니 대비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사이클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탈라바는 정부가 수천명의 피해자들에게 더 빠른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저희는 지금 옷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요. 그런데 정부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도와주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사모아 정부는 현재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이클론이 오기 수시간 전에 경고를 내리고 대책을 제안했습니다.” 이같이 큰 규모의 홍수는 사모아 역사상 처음입니다. 복구작업은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며 수백만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질랜드 적십자를 포함한 구조대원들이 내일 아침 도착할 예정이며 이들은 전국 곳곳에 위치한 대피소 38군데를 방문해 도움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한편 아피아 병원 건물마저 훼손되며 물 처리 시설도 손상된 만큼 설사 증상을 보이는 주민들의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5. 토요일 오전 애쉬버튼 지역 자신의 자택에서 사망한 22세 여성의 목에서 칼자국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시니아 솔러머나의 살해자가 지인일거라고 추측하고 있으며 성폭행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오늘 시니아 솔러머나의 자택에서 법의학 전문가들이 수사를 펼쳤습니다. 그녀의 사체는 피범벅인 된채 토요일 오전 이곳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그녀가 얼굴과 목에 수많은 부상을 입었으며 남동생으로인해 발견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부상은 날카로운 칼로 인한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는 납작한 흉기로 인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젊은 엄마였던 그녀는 토요일 아침 켄터베리에서 정육업 일을 마치고 여동생의 파트너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경찰은 그녀가 이날 2시 20분에서 2시 40분 사이에 공격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평소 알던 사람이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솔러머나의 쌍둥이 동생인 마리아는 자택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데본 타번의 직원인 만큼 현재 이곳 바에서는 그녀의 가족을 위한 기부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솔러머나 가족을 조금이마나 위로하기 위해 기부금 상자를 마련했습니다.” 한편 바 주인인 데이빗 패블은 14년전 애쉬버튼에서 일어났던 미스테리 살해사건이 연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15세였던 캐서린 빈리는 개와 산책에 나섰다가 실종된 바 있습니다. 그녀의 사체는 발견되었지만 살해자는 잡히지 않았습니다. “당시 알고 지내던 사이였습니다. 이번일은 마치 데자뷰같아요.” 경찰은 시민들은 안전한 상태이며 피의자를 체포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대법원이 가족의 사체를 베이 오브 플렌티로 옮기겠다고 항소한 이스트 코스트 출신 가족의 요청을 기각했습니다. 제임스 타카모어의 가족은 2007년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그가 사망한 후 가족 머레이에 그를 묻었지만 그와 20년 넘게 지낸 파트너인 대니스 클라크가 제임스가 그곳에 묻히길 원하지 않았다며 크라이스트처치로 우송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습니다. 대법원은 클라크에게 타카모어를 묻을 권리가 있다고 보고 이 같은 판결을 내렸습니다. 


6. 호주 DJ들의 장난전화와 연루된지 이틀 후 사망한 신티아 살다나의 장례식이 오늘 거행되었습니다. 그녀는 출생지인 인도 남부지역에 묻혔습니다. 그녀는 12월 7일 숨진채 발견되었으며 사망원인은 자살로 판명되었습니다. 


7. 지난 토요일 초등학교 총기 사건이 발생했던 카네티카 마을에서 20명의 어린이들의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한편 뉴타운 지역에서도 총기 사고로 사망한 6세 어린이, 잭 핀토와 노아 포스나의 장례식이 거행되었습니다. 마을사람들에게 큰 슬픔을 안긴 이번 총기 사건 피해자들의 장례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오늘 주민들로부터 작별인사를 받은 잭 핀토는 다른 피해 아동처럼 6세라는 너무나 어린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레슬링을 사랑하던 잭은 결국 큰 슬픔을 안기며 이곳에 묻혔습니다. 한 시민은 마을전체가 산산조각 났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저녁 오바마 대통령은 피해 어린이들을 기리는 연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샬롯, 데니얼, 올리비아, 조세핀, 애나, 딜런, 메들린, 캐서린, 체이스, 제시, 제임스, 그레이스 에밀리, 잭, 노아, 캐롤라인, 제시카, 벤자민, 에브리얼, 그리고 엘리슨 신이 이 아이들을 데려갔습니다.” 그는 이 지역 아이들을 만난적이 있었습니다. 한 유가족은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대통령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 주민들은 일상으로 복귀한 가운데 학부모이자 교사인 르네이를 만나보았습니다. “너무나 큰 비극입니다. 부모들에게 끔찍한 일이 일어났어요.” 교사인 메건 메어 역시 감시 카메라를 지켜보며 절망적인 기분이라고 말했습니다. “학부모들은 이제부터 어린이들을 어떻게 보호해야 되는지 알고 싶어하지만 답이 없는 상태입니다.” “잠시만 자리를 비워도 될까요?” 잠시 후 근처 마을에서 경고 메세지가 전달되었습니다. “위치필드 지역에서 총을 소지한 남성이 발견되었다고요?” 메건은 어떤 대책을 세워야 될지 몰라서 당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녀에게 주어진 선택은 건물을 폐쇄하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이 학교는 총기 난사가 발생한 지역에서 몇마일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취재진은 그녀의 뒤를 따라가 보았습니다. 교실문이 닫히고 아이들은 지정된 장소로 대피했습니다. 한편 안전 알람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뉴타운 주민들은 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이에 대한 답을 찾고 있으며 해결할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경제뉴스>

뉴질랜드 달러가 오늘은 특별한 변화가 없었습니다. 호주달러 80.02센트, 미국달러 84.36센트에 거래됐습니다. NZX50가 13센트 상승으로 좋은 동향을 보였으며 메인프레이트는 2센트, 제로는 5센트가 각각 상승했습니다. ASB 증권거래소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에 변화가 있었는데요. 지난 주와는 다르게 오늘 주식시장이 좋은 방향으로 돌아섰습니다. 모든 주식시장들이 세계적으로 좋은 동향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재정위기 협상이 최종기한인 1월1일이 다가오면서 확실히 점점 힘을 싣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올 한해 좋지 못한 동향을 보였던 딜리전트가 오늘 3% 상승했습니다. 텔레콤은 오늘 4% 상승으로 올해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캔터버리 경기가 활기를 띄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캔터버리의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건설 분야에서 3사분기에 34%의 상승이 있었던 것이 주된 이유로 보입니다. 거기에 더해 건물허가가 원활이 나와 재건축을 돕고 있습니다. 좋은 소식이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다른 분야는 아직도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2013년 으로 넘어가면서 중앙은행이 많은 이자를 청구할 것 같습니다. 


<스포츠뉴스>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위탁을 받아 스포츠 예산을 편성하는 뉴질랜드 스포츠가 런던 올림픽보다 리오 올림픽에서 더 많은 메달을 획득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오늘 뉴질랜드 스포츠는 앞으로 4년동안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게되는 스포츠 종목들을 발표하였습니다. 뉴질랜드 스포츠는 오늘 발표에서 탈락된 종목에 대해서는 전혀 미안한 마음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그레그 피어슨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알렉스 바우먼은 성공이 또다른 성공을 불러온다고 강하게 믿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스포츠의 의장인 알렉스 바우먼은 올림픽 성적에 따라 6천2백만 달러의 자금을 배분하겠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저희는 좋은 성적을 거둔 스포츠 종목에 대해서 지속적인 투자를 계속해 나갈 것 입니다. 따라서 좋은 성적을 거둔 종목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할 수 있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지만 모든 선수들이 이러한 특혜를 받을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발표로 인해 많은 선수들이 큰 자극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뉴질랜드 스포츠는 뉴질랜드 올림픽 대표팀이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13개의 메달을 획득하였기 때문에 다음에 열리는 리오 올림픽에서는 14개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고 리오 이후에는 16개의 메달 획득을 타겟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뉴질랜드 스포츠는 런던 올림픽에서 큰 성공을 거둔 종목들에게 집중적인 투자를 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이번 발표에 가장 큰 수혜를 받은 종목은 티어 1에 속한 조정과 사이클링 그리고 요트 입니다. 2번째 티어에 속한 그룹은 7인제 럭비와 넷볼 그리고 지난 올림픽에서 크게 승격된 마장마술 입니다. 마지막 3번째 티어 그룹은 카누와 하키 그리고 지난번에 비해 5백만 달러의 지원이 감소되었지만 3종경기는 여전히 정부 지원 목록에 포함될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계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이 티어 3에 포함되었습니다. “정부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각 개인 선수들은 일관된 노력과 투자에 걸맞는 성적을 반드시 보여 주어야만 합니다. 만일 이러한 조건들이 충족된다면 저희는 선수들을 뒤에서 계속 지원할 것 입니다.” 오늘 발표에 가장 큰 수혜를 받게된 사이클링의 사라 워커 선수는 정부의 집중적인 투자로 인해 젊은 신인 선수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고 이번 발표를 크게 반겼습니다. “ 지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젊은 신인 선수들은 7살 혹은 8살때부터 올림픽을 준비해 온 선수들 입니다. 정부의 사이클링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게 되면 이러한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는데 큰힘이 될 것 입니다. 지금 선수들의 기량이 일취월장하고 있으며 재능들이 막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이클링은 이번 발표의 가장 큰 수혜자중 하나이지만 수영은 정부 지원의 목록에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수영 종목은 올림픽 이전부터 큰 내분을 겪어 정부의 지원 목록에서 일찌감치 탈락하게 될 것이라고 점쳐져 왔었습니다. “저희는 2013년에 필요로 하는 자금 지원을 정부에게 요청하였지만 정부의 지원을 받을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정부로부터 저희가 원하는 만큼의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는 크게 기대하고 있지는 않지만 아직 심의 과정이 다 끝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심의 과정이 끝나면 지금보다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수영 종목에 이미 1.4백만 달러를 지원한바 있습니다. 가능한한 수영 종목이 정상 궤도로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고 빨리 수영 종목이 자신들이 해야만 하는 일에 집중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만일 1년안에 수영 종목이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둔다면 당연히 저희는 수영 종목에 대한 투자를 당연히 늘일 것 입니다.” 최근에 로런 보일 선수가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바 있어 수영 종목의 부활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크루세이더스팀이 내년 시즌에도 지역 럭비 유한 회사들에 의해서 운영되게 되었습니다. 7회 슈퍼 럭비 리그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는 크루세이더스팀은 내년 시즌에도 뉴질랜드 럭비 연맹 산하에서 운영 될 예정이며, 5개의 지역 산하 럭비 연맹과 서부 해안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광산업자 프랭크 프란시스와 공동으로 팀이 운영 되게 되었습니다. 크루세이더스팀은 계속 크라이스처치에 기반을 둘수 있게 되었지만 이익을 중시하는 새로운 공동 운영자의 진입으로 팬들은 예전에 비해 더 비싼 가격으로 자신들이 선호하는 팀과 선수들을 보아야만 할 것 같습니다. “저희는 크라이스처치 팬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며 동시에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팬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반드시 팬들이 지불해야만 하는 비용이 올라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크라이스처치 크루세이더스팀의 새로운 CEO가 새롭게 임명되어 내년 시즌부터 팀을 담당하게 된다고 합니다. 


2008년도에 혜성과 같이 등장하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팀 사우시 선수가 이제는 블랙캡스팀의 중견 투수로 그리고 디스트릭트팀에서는 강타자로 우뚝 올라섰습니다. 팀 선수는 다음주에 남아공과의 평가전을 위해 남아공으로 떠날 예정이지만 자신의 첫째 아이 출산 역시 가까워져 가고 있어 이중으로 책임이 더 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로스 칼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경기장에 낀 안개로 인해 노던 디스트릭트팀과 웰링턴팀과의 경기가 지연되었지만 팀 사우시 선수는 어제 경기 시합에서 공격득점 100점을 기록하여 보다 마음이 맑아진 상태에 있습니다. 팀 사우시 선수는 6개의 6득점을 달성하여 100점 달성에 큰 힘을 보탤수가 있었습니다. “ 각각의 공 하나 하나 마다 집중하다 보니 타격감이 잘 살아난 것 같습니다.” 팀 사우시 선수는 2008년도에 가졌던 영국과의 첫 데뷔전에서 뉴질랜드 선수로써는 가장 빠르게 50득점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팀 사우시 선수는 올라운드 선수로써 아직까지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데뷔 경기 시합이후 오랜만에 큰 경기 시합을 치룰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같습니다.” 노던 디스트릭트팀의 코치인 그란트 브레드번에 의하면 팀 사우시 선수의 최근 선전은 성숙에서 오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경기 시합에서 팀 선수는 중간타선 타자로써의 역활을 정말로 잘해주었습니다. 이것은 오랫동안 잘 준비해왔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팀 사우시 선수는 어제 4-16의 기록을 세우며 웰링턴팀의 강타자들을 잡아내는데 큰 역활을 감당하였습니다. 그리고 공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자신의 평균 득점을 훨씬 상회하는 기록을 달성하였습니다. 팀 사우시 선수는 이제 팀에서 보다 책임있는 위치에 서게 되었고 곧 자신의 첫 아이도 출산할 예정이어서 보다 많은 책임을 맡는 것에 대해서 아무런 두려움이 없다고 합니다. “좋은 일은 너무 빨리 지나가는경향이 있는데 저는 현재의 상태에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팀 사우시 선수는 투수뿐만 아니라 이제는 공격타자의 역활도 동시에 잘 감당할 것이라고 마지막으로 소감을 밝혔습니다. 


<날씨>

내일 전국적으로 날씨가 갤 것으로 보입니다만 여전히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겠습니다. 먼저 사이클론 에반의 위치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현재 피지를 기준으로 남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엔 뉴질랜드 최북단에서 불과 수백킬로 떨어진 지점까지 내려오겠습니다. 하지만 찬 바다를 건너면서 점차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기예보에서는 이번 주말 이 지방 현재의 비와 바람소식만 전해드립니다. 계속해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밤과 내일 날씨 보시면 허리케인을 제외하고도 많은 구름이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구름은 내일 오후부터 차차 물러가겠습니다. 북섬에 보시는 기압전선의 영향으로 또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남섬의 기압전선은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지 않습니다. 남섬 동부지역은 별다른 바람이 불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최남단 해안가에만 바람이 약간 불겠습니다. 내일 북섬은 약한 바람이 불겠으나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 피오드랜드 중심으로 비
내일 – 사우스랜드 비, 동부 맑음

북섬 날씨
오늘밤 – 남부지역 강한 비
내일 – 흐림, 곳에따라 비, 차차 갬 

오전에는 모든 북섬도시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른오후 차차 갤 것으로 보이며 24-26도에 이르는 따뜻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목요일:
북섬 – 맑음, 북부지역 곳에따라 비
남섬 – 남서부 지역 비 

금요일:
북섬 – 맑음, 북부지역 비
남섬 – 비

토요일:
북섬 – 비
남섬 – 남부지역 맑음, 일부지역 비

일요일:
북섬 – 맑음, 북동부 지역 비
남섬 –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