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TV 한국채널(11.26)

by admin posted Nov 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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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26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아프가니스탄에서 급조폭발물로 뉴질랜드군 숨지게 한 탈레반군 지도자 사살돼
-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일가족 병원 입원
- 록밴드 롤링스톤즈의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
- 복싱에 도전할 럭비선수 쿠에이드 쿠퍼


<NEWS>

1. 테러로 뉴질랜드군인 4명을 숨지게 한 탈레반군 지도자가 또다른 테러를 계획 중이다 연합군의 공습을 받고 숨졌습니다. 

압둘라 컬타에 대한 연합군의 공습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룩 타마테아 상병, 제신다 베이커 병장, 리차드 해리스 병사는 지난 8월 사망했습니다. 이들과 2010년 오도널 중위를 숨지게 한 테러 공격은 모두 탈레반 지도자 압둘라 컬타의 소행이었습니다. “매우 계급이 높은 탈레반군이었던 만큼 뉴질랜드군이 더욱 안전한 상황에 놓였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카불 주재 기자 존 스티븐슨은 컬타가 매우 능숙한 탈레반군 지도자였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주둔 연합군은 컬타의 사살 소식에 매우 흡족해할 것입니다. 또 탈레반에게는 큰 타격입니다.” 연합군은 지난 수요일 바미얀 북부의 카리막에 은신해 있는 컬타를 추적해냈습니다. 그리고 공습을 가해 컬타 외 4명의 반군을 사살했습니다. 뉴질랜드 정부는 뉴질랜드 SAS군이 공습에 직접 가담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군은 정보를 입수해 ISAF에 전달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컬타의 사살로 아프가니스탄 주둔 뉴질랜드군은 더욱 안전해졌지만 여전히 탈레반군의 테러를 주의해야 한다고 스티즌슨 기자는 말했습니다. “탈레반군의 테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탈레반군 소탕작전은 계속될 것입니다.” 타마테아 상병의 어머니는 컬타 사살 소식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전쟁으로 아들을 잃은 슬픔에 잠겨있을 컬타의 가족들을 생각하면 안타깝다고 전했습니다. 


2. 안전성 검사에서 불합격된 허브환각제 K2의 판매가 금지됐습니다. 합성대마초 K2는 화려한 포장과 다양한 향으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그러나 K2의 환각능력이 대마초의 10배에 달하며 정신이상 증세와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오는 목요일부터 K2의 제조, 수입, 유통이 금지될 예정입니다. 


3. 린다스 파스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 일행의 충돌 사고로 2명이 사망, 2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는 오후 2시경 타라스 북부 8번 국도에서 발생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오토바이 6대가 나란히 달렸으며, 사고로 오토바이 3대와 승용차가 견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오토바이 승객으로 추정된 여성이 구조 헬기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리 골절상을 입은 이 여성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자 한 명은 사우스캔터베리의 로드나이츠 오토바이 조직원이며 나머지 사망자는 북섬 출신으로 전해졌습니다. 


4. 일가족 5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이들은 가전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디젤 발전기를 작동시키다 사고를 입었습니다. 이들은 의식을 거의 잃은 상태였으며, 이 중 한 명이 친구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웃주민들은 전기 연결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 집으로 이사온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일가족 5명이 오클랜드 서부에 위치한 주택에 이사온 지 얼마 안되어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인도 출신으로 알려진 이들은 연령이 9-53세에 달하는 일가족이었습니다. 이들은 전기 사용이 절박했고 이웃에게 전기를 빌릴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갑자기 와서는 전기를 빌릴 수 있냐고 해서 거절했어요. 불법이니까요.” 전력회사가 오늘까지는 전기를 연결할 수 없다고 하자 어제 차고에서 디젤 발전기를 작동시켰습니다. 이웃주민은 밤 10시경 이 집이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불이 반짝였다고 했습니다. “2분 후에 비명 소리가 들렸어요. 싸우는 줄 알았죠. 그리고 잔디깎기 소리인줄 알았어요. 그 밤에 누가 잔디를 깎나 생각했죠.” 그로부터 2시간 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일가족은 구토 증세를 보인 뒤 의식을 반 잃었습니다. 이 중 한 명이 겨우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디젤 발전기는 사고를 낼 수밖에 없어요. 살아남았다는 것이 기적입니다.” 건설인부인 이웃주민은 처음부터 집이 위험했다고 말했습니다. “시에서 아직 승인도 못받고, 드라이브웨이도 만들지 않은 상태였어요. 완성된 집이 아니었습니다.” 이웃주민은 사고를 당한 일가족이 집주인이며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주택에서는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일가족 5명은 현재 노스쇼어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며칠 후에 퇴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5. 서부 오클랜드 역에서 여성을 미행하는 모습이 포착된 남성이 경찰에 자수해 폭행혐의로 기소됐습니다. CCTV 화면에서 26세 남성의 미행을 당하는 모습의 여성은 당시 두려웠던 상황을 진술했습니다. 와이타케레 법원에 소환된 남성은 가중폭행 혐의로 기소됐으며 3년 이하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습니다. 


6. 올블랙스 앤드류 호어가 웨일스전에서 범한 반칙으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호어스의 반칙으로 부상당한 웨일스의 브래들리 데이비스는 출전이 불가능해졌습니다. 


7. 마오리들이 웰링턴 고등법원에서 정부의 마이티리버 파워 매각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4일간 열릴 예정인 이번 심리에서는 와이카토 마오리부족이 지분 매각으로 입을 영향에 대해 논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마이티리버 파워는 정부가 부분 매각을 계획하는 첫번째 국유기업입니다. 마이티리버는 와이카토강물을 이용해 9개의 수력발전기를 가동시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와이카토 지역 마오리 부족이 오늘 심리에서 진술에 나섰습니다. “일단 상업기관의 손에 들어가면 마오리 부족이 소유권을 주장할 기회는 사라지며 또다른 법적 분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판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와이탕이 조약의 법적 권한과는 전혀 상관없는 문제입니다. 회사가 민간 소유이건 공공 소유이건 이는 관계가 없습니다.” 국유기업 매각 분쟁은 오랜 기간과 높은 비용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마오리위원회는 이번 심리로 발생한 40만 달러의 지출을 피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는 시간과 돈을 낭비하게 했습니다. 정부가 합의에 응했다면 이런 불필요한 절차는 필요 없었습니다.”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분쟁은 대법원까지 상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라 전체에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따라서 대법원에서까지 검증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녹색당은 국민투표에 필요한 서명을 이미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유기업 매각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충분한 서명이 확보되면 정부는 12개월안에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하며 물론 정부는 그렇게 할 것입니다.” 판사는 금요일 이전에 판결을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존 키 총리는 대법원에 상고되더라도 매각이 연기될 일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8. 이번주 있을 호빗 영화 시사회에 전세계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존 키는 뉴질랜드가 100% 청정지역이라는 광고에 대해 해명해야 했습니다. 총리는 이를 단순한 광고문구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100% 청정지역이라는 문구는 광고 문구로서, 예를 들어, 맥도널드의 'I'm Loving It'이라는 광고 문구와 같은 맥락입니다. 맥도널드를 많은 이들이 좋아하지만 누구나 좋아하는 것은 아닌 것처럼, 100% 청정이라는 문구도 그런 맥락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현재 영화 호빗에 대한 전세계 언론의 관심은 대단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오는 수요일 레드카페트 행사를 앞두고 미국 ET 리포터 데비 마테노폴로스와 같은 기자들은 호빗에 대단한 흥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대단한 화제가 되고 있어요. 호빗 마을, 웨타 워크숍을 방문하고 또 비행기에서 호빗과 인터뷰도 예정돼 정말 기대가 큽니다.” 오늘 헐리우드 리포터인 그녀는 취재진을 위한 호빗 투어 일정에 나섰습니다. 먼저 마운트 빅토리아의 호빗마을을 방문했습니다. “대단하네요.” “호빗 4명이 옥수수밭에서 버섯으로 가는데 이용했던 지름길입니다.” 리포터들의 호빗 투어 일정은 매우 빠듯했습니다. 전세계 백여 명의 기자들이 투어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너무 좋아요. 이렇게 좋은 곳에 와 있다는 사실이 행복합니다.” 리포터들은 웰링턴의 강한 바람속에서 보도를 하느라 고생하기도 했습니다. “웰링턴이 왜 바람이 많다고 하는지 이해되네요.” 이탈리아 다큐멘터리 기자 프로토는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고 말했습니다. “모두들 제가 뉴질랜드에서 보도한다니까 부러워했어요.” - 그들이 이렇게 바람이 많은지도 알고 있나요? “아니요. 가서 말해줘야겠어요.” 투어 일정을 마친 기자들은 내일 아침부터 있을 또다른 일정을 위해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내일 새벽 4시에 호빗을 만날 예정이에요.” 


<스포츠뉴스>

앤드류 호어의 반칙 행동에 대해 영국 언론은 올블랙스를 폭력배라고 비난했습니다. 호어는 SNS에서 맹렬한 비난을 받고 있으며 호어는 SNS에서 맹렬한 비난을 받고 있으며 아담 톰슨에 이어 호어가 반칙으로 징계를 받는 것에 대해 스티브 핸슨 감독은 올블랙스 선수들이 비열한 경기를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웨일스 선수에 대한 앤드류 호어의 과도한 공격으로 올블랙스에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스티브 핸슨 감독은 선수들을 옹호했습니다. “지난 12개월간 우리 선수들의 경기를 볼때 비겁한 행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리치의 경우 더 심한 공격을 받았습니다. 럭비경기에서 충분히 충돌이 발생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부끄러운 경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고의적인 행동은 아니었습니다.” 핸슨은 호어스의 출전 정지령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입니다. 종아리 통증이 있는 케빈 미알라무는 잉글랜드전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올블랙스는 설욕을 다짐하고 있는 잉글랜드와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앨리엇스와 톰 테일러가 올블랙스에 충원될 예정입니다. “이번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을 모든 선수들이 잘 알고 있어 모두가 승부욕에 가득 찬 상태입니다.”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은 댄 카터와 보든 배럿의 부상으로, 현재 애런 크루든이 유일하게 부상이 없는 주전 선수입니다. - 댄 카터의 상태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어제와 같은 50/50 상태입니다. 따라서 전략이 실패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있습니다.” 토니 우드콕도 허벅지 통증으로 불참할 경우 밴 프랭스가 기용될 예정입니다. 87년 월드컵 우승 당시 올블랙스였던 에이제이 웨튼 등 전 올블랙스 선수들이 앤드류 호어에 대한 냉정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웨튼은 언론으로부터 폭력배라는 비난을 받아도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올블랙스는 지금 세계 최강팀입니다. 하지만 불미스럽게도 호어의 반칙 사태는 비난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앤드류 호어에게 죄가 있다고는 할 수 없지 않습니까? “호어의 불찰입니다. 그와 올블랙스 전체가 아마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자신의 행동에 따른 처벌을 받아야겠죠.” - 6주 출전 정지령이 내려질 것으로 보이는데 그냥 받아들여야겠죠? “징계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징계를 통해 자신의 행동에 반성을 하고 내년을 위한 준비를 해야겠죠.” - 이번 사태로 호어스의 올블랙스 합류에 타격이 있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올블랙스로서 품위를 지키고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어쨌든 호어가 결과를 받아들이라는 것입니까? “네. 증거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까 징계를 받아들이고 개선하세요.” 


월러비 쿠에이드 쿠퍼가 럭비를 중단하고 복싱으로 전환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쿠퍼는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복싱 시합 데뷔를 알리면서 럭비 경기 복귀 가능성은 불투명해졌습니다. 쿠에이드 쿠퍼가 브리즈번에서 2월 8일 있을 서니 빌 윌리암스 복싱 시합 전에 언더카드로 출전할 예정입니다. 오늘 쿠퍼는 기자회견을 열어 복싱 데뷔 사실을 알렸습니다. 쿠퍼의 월러비스 복귀는 불확실해 보였습니다. “럭비에 대한 열정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나, 지금은 제 손에서 벗어났습니다.” 쿠퍼는 월러비스를 비난한 혐의로 5만 달러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호주럭비연합의 축소 계약을 거절했습니다. “ARU가 확실한 의사를 밝힌 것으로 봅니다. 연합이 제안한 조건으로는 쿠에이드가 그런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소통에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쿠퍼는 ARU와 12월말까지 계약돼 있습니다. 쿠퍼는 프랑스 이적을 생각하고 있지만 윌리암스는 NRL 합류를 권했습니다. “쿠퍼가 합류할 수 있도록 제 계약금 반을 주겠다는 것은 진심입니다.” 쿠퍼는 내달 구체적인 계획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블랙캡스의 로스 테일러와 케인 윌리암슨이 스리랑카와의 2차 테스트전에서 센추리를 달성해 선전했습니다. 테일러가 조금 전 아웃돼 블랙캡스는 현재 276-3를 달리고 있습니다. 블랙캡스 선수들이 고득점을 한 것은 9회 경기만에 처음입니다. 케인 윌리암슨이 센추리 달성으로부터 5런을 앞두고 있는 모습입니다. 윌리암슨은 10개 위켓을 잡히며 고전했던 블랙캡스의 전략 변경이 성공했음을 증명하며 활약을 펼쳤습니다. 윌리암슨과 테일러는 인내속에서 득점얻기에 나섰습니다. 스리랑카 선수들은 이에 힘을 내지 못했습니다. 테일러는 교과서급의 타구를 날리며 활약했습니다. 그리고 센추리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그는 베번 콘든, 앤드류 존스, 글렌 터너에 이어 센추리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테일러와 윌리암스 콤비는 2010년 이래 처음으로 2백런 득점을 달성했습니다. 중간에 비가 와 경기는 209런 상태에서 중단됐습니다. 블랙캡스가 내일도 선전한다면 6연속 패배는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