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TV 한국채널(11.20)

<해드라인>

- 간부의원 전원의 지지얻은 노동당 쉬어러 대표, 데이비드 컨리프 강등

-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 백명 육박

- 영화 촬영 중 동물 학대 의혹에 대해 부인한 피터 잭슨 감독

- 오클랜드 하버에 범고래 출현

<NEWS>

1. 노동당 데이비드 쉬어러 대표가 간부의원 전원으로부터 신임표를 얻었습니다. 

한편 쉬어러 대표는 대표직에 도전장을 내민 데이비드 컨리프에 대해 신임을 잃었다고 밝혔고 컨리프는 강등 조치됐습니다. 데이비드 컨리프는 간부의원에서 강등 조치됐습니다. 그는 서열 5위에서 23위로 강등됐고 사회경제 담당직을 잃었습니다. 다음 선거까지는 기존의 연봉을 유지하겠지만 담당직은 잃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일부 간부의원들로부터는 지지를 얻고 있었습니다. 데이비드 쉬어러 대표는 오늘 노동당 간부의원들의 신임 투표에서 전적인 지지를 얻었습니다. “노동당은 만장일치로 저를 당 대표로 지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의 리더쉽에 대한 의혹을 잠재우기 위해 오늘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노동당 의원들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쉬어러 대표를 비방하고 대표직을 노려온 데이비드 컨리프에 대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오늘은 끝을 내야 할 것입니다.” “저는 마오리어로 이야기하겠습니다.” - 컨리프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 자신과 국가의 이익을 파괴시키는 행위입니다.” 의원들 대다수가 원하던 대로 쉬어러 대표는 컨리프를 간부의원에서 강등시켰습니다. “대표자의 이미지를 훼손시켰고 저를 대표로 지지하지 않아왔습니다. 또 자신의 야망을 위한 무단 행동도 더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쉬어러는 내년 2월에 열릴 신임 투표에서도 자신을 보였습니다. “저는 간부회의 전적인 신임을 얻을 자신이 있으며 2013년 2월 대표 선출 투표에서도 승리할 자신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2월 투표에서는 쉬어러를 지지할 의사가 없어 보였습니다. - 2월 투표에서 쉬어러를 지지하시겠습니까? “그건 그때가서 봐야겠죠. 그때 어떤 상황이 되는지 봐야 압니다.” - 2월에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 “2월에 의원들이 누구를 지지하는지 결과를 알아보는 투표인 만큼 지금은 답을 할 수 없습니다.” - 2월에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 

오늘 컨리프는 강등조치된 반면 쉬어러는 만장일치로 지지를 얻어냈습니다. 그러나 컨리프가 조용히 넘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쉬어러 대표는 어제 밝힌 바와 같이 간부의원들의 전적인 지지를 얻었고 컨리프에 대한 강등 조치를 취했습니다. 조금전 컨리프의 반응을 알아봤습니다. - 오늘 투표에서 누구를 지지했습니까? “저는 말 할 수 없습니다.” - 왜죠?/ “저는 말을 할 수 없습니다.” - 오늘 일에 대해 하고 싶은 말 없습니까?/ “있습니다.” - 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가요? “저는 말 할 수 없습니다.” - 할 말이 있지만 할 수 없다는 것입니까? “그렇습니다.” “저는 말 할 수 없습니다.” - 컨리프가 더이상 대표직에 도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는 2월 쉬어러 대표에 대한 신임 투표가 예정돼 있는데 컨리프는 13명의 의원들로부터 지지를 얻으면 대표직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당원들과 관계노조원들 모두가 참여하는 노동당 대표 선출 투표를 열 수 있습니다. 데이비드 컨리프는 13명의 지지만 얻으면 대표를 다시 선출할 기회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컨리프는 지난 며칠간의 소동으로 많이 쇠약해진 상태입니다. 그러나 아마도 대표 신임 투표가 열리는 오는 2월, 다시 쉬어러에 결투를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오늘 엿새째 이어진 이스라엘의 가자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백 명에 육박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이 가한 로켓 공격으로 사망한 이스라엘 민간인은 3명입니다. 오늘 팔레스타인에서는 어린이 희생자의 장례식이 거행됐습니다. 양측은 평화를 논하는 동시에 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또다시 건물을 공습해 무장단체 지도자를 제거했습니다 현지와 외신 기자들이 사용하던 건물이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사망자들이 매장됐습니다. 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진 4명의 어린이들이 오늘 매장됐습니다. 어린이들은 아기에서부터 7살에 달했습니다. 어린이들의 아빠, 엄마, 숙모, 자매들도 모두 희생됐습니다. 격분한 팔레스타인인들이 이들을 무덤으로 옮겼습니다. 이 남성은 이제 우리가 남느냐 이스라엘이 남느냐의 문제라고 외쳤습니다. 사망자들이 거주하던 집은 폭격을 맞아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이것이 미사일 조준 실수로 인한 결과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스라엘은 하마스 관계자를 표적으로 한 공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에 공습을 중단하라는 압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안전 보장을 위한 공습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자에서 수많은 민간인들이 희생되면서 보복심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파미 알 달루는 이스라엘의 공습에서 생존했지만 그의 가족들은 사망했습니다. 그는 희망을 잃었습니다. “하루 하루 더 상태가 악화되고 있어요.” 교전 엿새째 날 가자의 스포츠 스타디움이 폭격됐습니다. 이스라엘은 테러범이 훈련하던 스타디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양측의 교전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마스  지도자가 평화 협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이 가자 접경지역에 지상군을 투입한 것은 허세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으면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공격을 중단해야 정전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에 있는 뉴질랜드인 줄리 웹 풀만은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스라엘이 기자들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하마스 단체가 기자들과 함께 은신해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줄리 웹 풀만은 지난해 6월부터 가자에 거주했습니다. 그녀는 가자의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말했습니다. “유령도시같아요. 집을 나서면 항상 전투기가 떠 있습니다. 언제 폭격을 맞을지 몰라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과 같은 기자들이 이스라엘의 공격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보고 지하드 단체를 지지하는 기자아니냐며, 이스라엘군이 저를 죽이러 올 것이라고 말했어요.”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표적으로 한 공격일 뿐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CBS 기자를 포함해 다수의 기자들이 사용하는 건물을 공격했습니다. “기자들이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뉴스를 보도하는 것을 못하도록 겁을 주는 겁니다. 기자들은 그저 운명에 맡기고 하루 하루 뉴스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지하드 군인이 기자회견에 참석했기 때문에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TV 타워 공격은 지하드를 표적으로 한 것이었습니다. 지하드측은 당시 지하드 군인이 기자들 속에 숨어있다 폭격을 맞고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지역의 뉴스 보도국에 미사일이 발사됐습니다.” - 지금 공습을 했다는 것입니까? “아마 벌써 폭격을 당했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 또다른 미사일이 발사됐다고 합니다.” 하마스 역시 천 여 발의 비유도 로켓을 이스라엘에 발사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이스라엘 학교 두 곳이 폭격됐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가자지역 반경 40km이내 거주를 금지하고 있어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이는 팔레스타인에게 한 가지 교훈을 준 선전 공격이었습니다. 

3. 피터 잭슨 감독이 영화 호빗 촬영 중 동물 학대가 있었다는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촬영 기간 중 숨진 동물이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이는 잭슨에게 해고된 동물 사육사가 앙심을 품고 한 제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조사를 마친 SPCA는 아무런 학대 행위도 발견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터 잭슨 감독은 호빗 촬영 중 사망한 동물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물보호단체 PETA는 촬영이 되지 않을 때 동물 학대가 일어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PETA는 호빗 촬영 기간 당시 말 3마리 사망, 3마리는 부상, 양, 염소가 하수구에 빠져서 사망, 다수의 닭이 개에 물려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주장은 호빗 영화 출연 동물 관리인이었다가 1년전 해고된 조니 스마이드의 제보에서 비롯됐습니다. 미국 언론기관에만 인터뷰에 응하겠다는 스마이드는 자신이 죽은 동물을 묻어줬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터 잭슨 대변인은 절벽에서 떨어져 말 두 마리가 사망한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잭슨은 수십만 달러가 외양간 확충 공사에 투입됐다며 동물 학대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SPCA는 지난 11월 신고를 받고 조사를 착수했습니다. 그러나 SPCA 조사관은 아무런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진심으로 동물 학대가 걱정됐다면 자신이 해고되기 전, 영화 촬영이 끝나기 전에 학대를 신고했을 것입니다.” 영화 킹콩 촬영 당시 잭슨에게 고용됐던 캐롤라인은 촬영 중에는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대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촬영 중 안전 문제를 파악하지 못했던 것이죠.” 호빗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동물은 실제가 아닌 컴퓨터 그래픽입니다. 

4. 아동성범죄자로 억울한 누명을 쓴 영국 정치인이 뉴스나이트 프로그램보다 아침방송 진행자의 행동이 더욱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밝혔습니다. 

맥알파인은 ITV로부터 백만 달러에 달하는 합의금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진행자 필립 스코필드가 아침 생방송에서 명단을 공개한 소동 때문입니다. 맥알파인은 자신을 아동성범죄자로 오보한 것과 관련해 이미 BBC와 360만 달러의 합의를 봤습니다. 그러나 그는 스코필드가 총리에게 생방송 중 자신의 이름이 보이게 명단을 전달한 것이 가장 치명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맥알파인의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스코필드의 소동으로 더 불이 붙어 사태가 급속도로 불어났습니다. 그의 방송 이후 인터넷 트위터에 명단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ITV는 스코필드에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 그런데 트위터에 그의 이름을 올린 수천명을 고소하겠다고요? 맥알파인측 변호사는 트위터에 그의 이름을 올린 이들이 자수하고 그와 합의하지 않으면 소송에 휘말리게 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과거 성폭행 피해자 이름을 트위터에 올렸던 9명이 천 달러의 벌금형을 받은 바 있지만 맥알파인의 경우는 이례적인 것입니다. 그의 변호사의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이는 영구적으로 남는 기록이기 때문에 어떤 말을 했는지 증명이 되죠.” 맥알파인의 이름을 트위터에 거론한 이들 중에는 유명인사들도 있습니다. 국회의장의 부인 샐리 버커와 코메디언 알렌 데이비스는 맥알파인에게 사과문을 전달했습니다. 

5. 경찰은 어린이 납치사건 발생 몇시간 전 티마루 초등학교에서 사진을 찍는 수상한 남성을 목격했다는 여성을 면담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밝히려 티마루 병원에 입원해 있는 피해 어린이를 만났습니다. 오션뷰 하이츠 스쿨 앞에서 검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목요일 오후 수상한 것을 목격한 학부모들이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입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걱정한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학교에 걸어서 데려다주고 있습니다. 교문을 지키는 교사들도 늘어났습니다. “대부분 충격이었죠. 이런 작은 지역에서 유괴사건이 일어날 줄은 몰랐거든요.” “모두들 긴장해 있어요.” 지난 목요일 오후 3시경 피해 어린이는 오션뷰 하이츠 스쿨을 나선지 한 시간도 채 안돼 홈스테이션 다리에서 부상당한 채 발견됐습니다. 학교 맞은편에 거주하는 여성이 사건 발생 몇시간 전인 지난 목요일 점심 시간에 수상한 남성이 학교 사진을 찍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유괴사건과 관련해 이 제보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와이마타이테이 스쿨에 자녀들을 보내고 있는 비숍은 수상한 남성이 학교 주변을 서성여왔다고 말했습니다. “어린이가 납치됐다는 얘기를 듣고 보니까 수상한 남자 얘기가 생각났어요. 수상한 남자를 교사가 잡으러 갔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현재 티마루 병원에 입원해 있는 피해 어린이를 경찰이 면담하고 있습니다. “9살 어린이를 면담하기 전에 우선 친밀감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찰은 피해 어린이와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6. 어제 자전거를 타다 트럭에 치여 숨진 오타고대 치과 교수의 가족을 돕기 위해 오타고대학생들이 천 달러의 성금을 마련했습니다. 경찰은 중국 출신의 리홍 히가 갑자기 열리는 트럭 문에 치여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유가족들을 위해 페이스북에서 모금운동을 벌였습니다. 전국의 교장들은 교사들의 연말 휴가급여 지급을 앞두고 노보페이에 또다시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계약 교사들의 연말 휴가 급여 정보가 노보페이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교장협회는 교장의 90%가 노보페이로 인해 기존에 발생했던 문제를 처리하지 못하고 있으며 70%는 최근 발생 문제로 고충을 겪고 있고 교장 10명 중 9명은 노보페이를 믿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장협회 부대표의 말을 들어봤습니다. “노보페이가 제대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교장협회는 피해 교사들에 대한 배상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7. 더니든에서 여성을 흉기로 습격한 21세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26세 피해 여성은 목과 얼굴에 수술을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어제 자택에서 묻지마 습격을 당했습니다. 체포된 남성은 상해 혐의로 기소됐으며 혐의가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8. 캄보디아 아세안 정상회담에서 존 키 총리가 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존 키 총리는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대한 희망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총리는 얼마전 자신이 조롱했던 붉은 색 셔츠를 입고 오바마 대통령을 맞았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아세안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존 키 총리와 뉴질랜드 관리들은 바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를 만났습니다. 존 키는 매우 중요한 원자바오와의 만남이 따뜻하고 친밀했다고 말했습니다. “인구 140억명 국가의 대표가 우리와 무역 파트너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뉴질랜드는 처음으로 중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국가입니다. 그리고 뉴질랜드는 이번 아세안 정상회담을 통해 일본, 한국, 인도 같은 거대한 무역 파트너와 협정을 맺을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자유무역협정뿐 아니라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수십억 달러 수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존 키는 중국뿐 아니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도 중대한 협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화려한 색의 셔츠를 입은 존 키는 오바마 대통령과 친밀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존 키와 오바마는 11개국과 환태평양 무역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년간 추진되어온 이 협정으로 2십억 달러의 수익을 기대할 수있습니다. “얻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주고받는 무역협정이기 때문에 수십억 달러의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합리적인 협상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2주후 오클랜드에서 환태평양 무역협정에 대한 다음 협상이 진헹될 예정입니다. 현재 존 키 총리는 미국을 향한 열의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뿐 아니라 나머지 아시아 시장과의 협정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9. 오늘 오후 오클랜드 하버에 범고래가 나타나 해변에 있던 시민들이 큰 흥미를 보였습니다. 

범고래는 보트 정박지인 포인트 쉐발리어 인근을 헤엄치며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와이테마타 하버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저기 범고래다!” 범고래들은 미션베이에서 포인트 쉐발리어까지 헤엄쳐왔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호기심에 가득 차 범고래를 구경했습니다. “범고래가 하버에 나타났다며 친구한테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아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카메라기자가 탄 보트 주변으로 범고래 한 마리가 접근했습니다. “정말 가깝다!” “이런 신기한 경험은 처음이에요. 정말 재밌고 신기했어요.” 환경관리국은 범고래가 가오리를 사냥하기 위해 오클랜드 하버에 나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저기 잡아먹히는게 가오리야?” 시민들은 자신들의 운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오클랜드 하버에서 범고래를 구경하다니 정말 운이 좋지 않아요?” 그러나 어린이들은 생각보다 크게 흥미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 지금까지 본 중에 가장 신기했나요? “음... 글쎄요. 저는 사진에서 보는게 더 좋았어요.” “이것보다 더 신기한 것도 본적 있어요.” 어린이들은 어른들보다도 만족시키기 어려운 관중이었습니다. 

<경제뉴스>

 국내달러는 호주달러에 대해 약 79센트 그리고 미국 달러에 대해 약 82센트에 거래되었습니다. NZX50는 30포인트 상승했으며 매인프라이트는 10센트 그리고 제로는 11센트 상승했습니다. ASB증권거래소와 연결하여 더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해외 증시 소식을 전해주시죠. 미국 증시는 오늘 재정 결벽 상태에 대한 해결책이 마련되며 올해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긍정적인 소식에 힘입은 국내 증시도 오늘 30포인트 상승했으며 환율도 다소 상승했습니다. 한편 세계 증시가 긍정적인 분위기인 덕분에 무디스가 측정한 프랑스의 신용등급이 하락했다는 소식은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스포츠뉴스>

 쉐인 카메론 복싱 선수는 오늘 크루즈웨이트 체급이 요구하는 체중제한을 통과하여 89킬로그램을 달성하였다고 말하였습니다. 쉐인 카메론 선수는 내일 저녁에 크루즈 웨이트 세계 챔피언 자리를 놓고 호주의 대니 그린 선수와 맞붙을 예정입니다. 쉐인 카메론 선수는 오늘 체중제한을 통과하였다고 말했지만 아직 공식 기록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워드 돕슨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IBO크루즈 웨이트 대회 주최측은 시합 24시간전까지는 공식 체중을 발표하지 않는 규정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뉴질랜드 시간으로 오늘 저녁 8시까지는 쉐인 카메론 선수의 공식적인 체중을 정확히 알수가 없습니다. “오랫동안 89킬로그램의 체중을 만들기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는데 일단은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와 느낌이 좋습니다.” “쉐인 카메론 선수가 체중 감량을 시도하기 전에는 체중이 얼마나 나갔나요?”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대략 93킬로그램 이상의 체중이 나갔던 것 같습니다.” “저는 쉐인 카메론 선수의 체중이 카메론 선수가 말하는 89그램에서 6-7킬로그램 더 많은 93킬로그램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쉐인 카메론 선수가 그린 선수보다 체중이 더 나갈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이 그린 선수에게 큰 위협이 될 것 같나요?” “저는 쉐인 카메론 선수의 체중이 시합의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체중 감량 실패 때문에 시합에서 이기는 것 역시 그다지 기쁜 일도 아니구요.” “대니 그린 선수는 오늘 인터뷰에서 마치 시합에서 승리한 챔피언 같이 말하였는데요?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대니 그린 선수는 저와의 시합이 성사된 직후부터 쭉 계속해서 그런식으로 말해 왔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시합을 통해 그린 선수의 그러한 건방진 말투를 고쳐줄 생각 입니다.” 대니 그린 선수는 쉐인 카메론 선수의 체중에 대해서 애써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지만 다른 사람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쉐인 카메론 선수는 매우 부지런한 선수일뿐 아니라 강력한 주먹을 자랑하는 매우 위협적인 선수입니다. 저는 카메론 선수가 대니 그린 선수보다 20파운드 더 무게가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밥 존스는 IBO의 규정에 대해서 의문을 제시하였습니다. “쉐인 카메론 선수의 체격과 체중은 크루즈 웨이트급에 맞지가 않습니다.” “저는 밥 존스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존스는 그저 시장의 반응만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밥 존스는 IBO의 규정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였지만 대회 주최측인IBO는 쉐인 카메론 선수에게 크루즈 웨이트급에서 시합을 치룰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주었습니다. 

 블랙캡스팀이 어제 열렸던 스리랑카팀과의 5차전 경기 시합에서도 10위켓 차이로 패배하게 되어 5연속 연패의 부끄러운 기록을 계속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블랙캡스팀의 잇따른 연패 소식에 뉴질랜드 크리켓 연맹은 수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앤드류 고디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블랙캡스팀은 이번에도 익숙한 방식으로 뉴질랜드 크리켓의 새 역사를 기록하였습니다. 블랙캡스팀은 어제 열렸던 5차전 경기 시합에서 무려 9위켓 동안 83점밖에 올리지 못하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블랙캡스팀은 어제 총 득점을 118점밖에 올리지 못하면서 또다시 스리랑카팀에게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스리랑카팀의 린가나 해리스 투수는 2번째 이닝에서 6-43의 기록을 세우며 블랙캡스 타자들을 공략하여11위켓을 잡아내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저희에게 지금 절실히 필요한 것은 다음 시합을 반전시킬 방법을 찾는 것 입니다.” 뉴질랜드 크리켓 연맹은 블랙캡스팀의 5연패 소식을 접하고 나름대로의 해결 방안을 찾아 나서기 시작하였습니다. 뉴질랜드 크리켓 연맹의 CEO 데이빗 화이트는 현재 독자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중에 있지만 존 뷰케넌과 마이클 헤슨 감독이 뉴질랜드로 돌아오는데로 이들과 함께 다음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하였습니다. “지난 시합을 보고 빨리 대책 방안을 마련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가능한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뉴질랜드 크리켓 연맹의 CEO 데이빗 화이트는 크리켓 연맹의 조직력만으로는 돌아서고 있는 팬들의 마음을 돌릴수 없다고 크리켓 연맹의 한계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였습니다. 팬들은 블랙캡스팀이 50년만에 5연패를 당하자 블랙캡스팀의 저조한 성적에 분노를 표시하고 나섰습니다. “팬들로부터 분노를 담고 있는 항의글들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저 역시 어제의 결과는 굉장히 실망스러운 것이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크리켓 대표팀은 50년전에 남아공팀에게 참패를 한후 2번째로 5연패라는 끔찍한 기록을 세우게 되었고 어제 시합의 연패로 인해 앞으로 있을 경기 시합에 대해서 팬들에게 PR하는 것이 어려울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역 팬들이 블랙캡스팀의 시합을 보러 올 것이라고 얼마만큼 확신하고 계신지요?” “저희가 조사한바에 의하면 웰링턴의 많은 팬들이 앞으로 있을 영국팀과의 평가전 시합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웰링턴의 팬들이 영국과의 평가전 시합을 보러 나올지에 대해서는 이번주 토요일에 있을 스리랑카팀과의 6차전 시합에서 얼마나만큼 블랙캡스팀이 선전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