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TV 한국채널(9.13)

by admin posted Sep 1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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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13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정부, 크라이스트처치 20여 학교 폐교, 통합 계획
- 마오리왕 주최하에 수자원 소유권 논의 위한 마오리 집회 열려
- 올블랙스 선수 명단의 변화
- 애플, 신형 아이폰 5 선보여


<NEWS>

1. 크라이스트처치의 남,녀 공립학교들은 정부가 통합을 계획한다는 소식에 반격해 나섰습니다. 

정부는 지진 피해로 인해 13개 학교를 폐교하고 18개 학교를 통합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오늘 오후 정부가 일부 학교의 폐교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셜리 보이스 하이스쿨 학생들은 크라이스트처치 보이스 하이스쿨과 통합된다는 소식에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넷에서 저희 학교가 통합된다는 뉴스를 보고 모두들 당황해 하고 있어요.” 셜리 하이스쿨 교장은 정부의 이같은 계획을 비난하며 교장들을 대표해 입장을 전했습니다. “셜리 보이스 하이스쿨은 지금 그대로 유지할 것이며 절대 통합할 일은 없다고 지금 확실히 밝히겠습니다.” 정부는 지진 피해와 줄어가는 인구로 인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13개 학교 폐쇄안에 대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18개 학교는 통합이 계획되고 있습니다.” 셜리 보이스와 크라이스트처치 보이스 하이스쿨이 통합, 에이본사이드 걸스와 크라이스트처치 걸스 하이스쿨 통합, 나머지 통합되는 학교들은 지진 피해를 입은 초등학교들입니다. 13개 학교는 폐쇄될 예정입니다. 린우드 인터미디어트를 포함해 지진 피해 지역 소규모 학교들이 폐쇄될 것입니다. 당초 학교들은 교사와 학생들에게 브리핑 시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인터넷을 통해 먼저 소식이 알려지면서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일단 학교에 가서 어떤 변화가 있게 되는지 학부모들에게 전달할 생각입니다.” - 먼저 알고 계셨습니까? “아니요. 몰랐어요. 일단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오늘 오후 교육부는 지질 검사 결과에 따라 에이본사이드 걸스 하이와 셜리 보이스 하이스쿨의 통합은 철회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충분한 분석과 연구를 하지 않고 섣부른 발표로 혼란을 빚었습니다.” 한편 10억 달러 규모의 지진 피해 학교 보수를 정부가 지원한다는 소식은 묻혀버렸습니다. 홀스웰 초등학교도 지원받게 됐습니다. “이전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고 안도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4개 학교에 확실치도 않은 계획을 발표하면서 혼란만 가져왔습니다. 한편 동부지역의 인터미디어트, 초등학교를 포함한 5개 학교는 한 곳으로 통합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진 피해 지역에 위치한 52년된 아라누이 하이스쿨은 현재 존재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지진으로 많은 주민들이 떠나면서 재학생들이 650명도 채 안됩니다. 이 학교는 현재 3개의 초등학교, 인터미디어트 학교와 통합될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Year 1-13 학생 모두를 교육시키는 통합학교가 되는 것입니다.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아닙니다.” 와이노니 공원으로 학교가 이전한다는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3년간 천만 달러를 투입해 새 부지를 마련해왔습니다.” 동부지역 레드존 주민들이 지역을 떠나면서 학생수는 급격히 줄었습니다. 이미 폐교 계획이 진행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학교들은 여전히 폐교 소식이 충격적입니다. 와이노니 학교는 통합 학교 중 하나입니다. “통합 소식을 질접 접하니 예상 보다 더 충격이 큰 것 같습니다.” 인터미디어트 스쿨 역시 통합될 예정입니다. “750명이 재학중인 학교가 폐교된다니 조금 당황스럽군요.” 교장들은 지역사회에 폐쇄 소식을 전달하기에 분주한 상태입니다. 


2. 왕이 수자원 소유권과 관련해 정부에 직접적인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마오리왕은 전국 마오리 집회에서 수자원은 항상 마오리 소유였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마오리왕은 집회에 모인 천 명의 마오리인에게 수자원은 우리 것이며, 이를 위해 단합해 투쟁에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마오리왕은 전국의 마오리인들을 한 자리에 불러모았습니다. 집회에 모인 마오리인들은 모두 수자원 한 가지의 목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단합입니다.” - 단합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제가 아니라 저들이 할 수 있죠.” 이는 전국의 마오리인들이 수자원 소유권을 정부에 주장해 나설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모두가 단합해 입장을 밝힐 것입니다.” 전국 최대의 부족 나푸히 대표 서니 토가 먼저 연설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이 문제를 신중히 다뤄야 합니다. 정부가 즉각 정치적 식인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토는 총리가 마오리와 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국유기업 매각을 보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함께 앉아 협상을 하자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법정까지 가야 할 것입니다.” 
토는 총리가 마이티리버 파워와 관련해 해당 부족과 개별 협상을 하며 마오리의 분열을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국유기업 지분 분담소유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의미 깊은 방법을 통해 우리의 권한을 존중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국유기업 매각이 마오리의 권한에 영향을 미친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총리는 마오리 집회 참석 요구에도 불구하고 오늘 오클랜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마오리당은 총리가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총리는 집회 참석을 통해 마오리인들과 소통해야 합니다.” 따라서 마오리인들의 단합은 존 키 총리에게는 강한 도전장입니다. 마오리인들은 단합의지를 통해 총리에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오리인들 사이에서도 국유기업 매각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러나 마오리왕이 전국 마오리인들에게 외친 단합의 메시지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3. 리비아 주재 미 대사가 테러범에 의해 살해됐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스티븐스외 3명은 벵가지 미 공관에서 살해됐습니다. 미연방수사국은 이 사건이 미국의 저예산 반이슬람 영화에 대한 반미 폭동이 아니라 9/11 테러 주년을 맞은 테러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집트 시민들의 혁명을 지원했던 미국이 이제 아랍의 봄 시위의 희생자가 되었습니다. 9/11 테러 11주년의 날 또다시 미국에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벵가지에서 리비아 주재 미 대사가 살해됐습니다. 미국 대사는 로켓 공격에 의해 사망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뒤통수를 얻어맞은 격입니다. “저는 리비아의 새 미국 대사 크리스 스티븐스입니다.” 스티븐스는 리비아 전문가로, 지난해 벵가지에서 반군과 함께 회동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저예산 반이슬람 영화에 대한 반감으로 일부 리비아인들이 시위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이 중 살해를 계획한 이들이 있었습니다. 미국인 관리 4명이 살해됐고 이는 미국 정부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오늘 저를 비롯해 미국인 모두 어떻게 이런 일이 있었는지 의문을 던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혼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왔던 도시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오바마 대통령은 살해범을 반드시 검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타인의 종교를 비방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무분별한 폭력 행위가 정당화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 민족을 자극하지 마세요. 그러면 죽일 겁니다.” 리비아, 이집트, 튀니지, 아프가니스탄이 모두 반미 시위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을 도우려 했던 미국에 대한 반감으로 미 공관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저예산 영화의 제작자는 누구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있는 '무슬림의 순결'이라는 이 영화는 이슬람교 창시자 마호메트를 성범죄자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9/11 11주년을 앞두고 이집트 TV 토크쇼에서 아랍 자막이 달린 이 영화가 방송됐습니다. 이에 중동 지역 전체가 격분했습니다. 미국은 알카에다가 개입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화 연출자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이스라엘인 샘 바실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극본을 맡은 스티브 클라인은 감독이 이스라엘인이라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클라인은 영화가 이슬람인들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보여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클라인은 자신때문에 미 대사가 살해됐다는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제가 살해했다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의 소행이지 제가 아닙니다.” 알카에다, 이스라엘,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에서 이 영화는 리비아와 이집트를 제외하고 모두 삭제됐습니다. 


4. 대테러 수사끝에 멜번에서 한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경찰이 12개 주택을 급습한 결과 총기, 급진성향의 자료 등을 적발했습니다. 23세 남성이 테러 계획서를 작성한 혐의로 기소될 예정입니다. 


5. 애플이 신형 아이폰 5를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기대했던 것에 비해 특별한 특징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폰 5는 국내에서 2주 후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천 달러가 넘습니다. 애플은 기대를 모으던 아이폰 5를 내놓았습니다. “아이폰 5는 지금까지 아이폰 역사 중 가장 혁신적인 기종입니다.” 속도가 더 빠르고, 화면 크기도 커졌으며, 배터리 수명도 길어졌고 카메라 해상도도 높아졌습니다. “아이폰 5는 지금까지 중 가장 얇은 아이폰입니다. 가장 가볍기도 합니다.” 그러나 특별한 특징이 없다는 것도 가장 놀라운 점이었습니다. “어떤 놀랄만한 변화가 없어요. 지금까지 떠돌던 루머가 맞았던 거죠.” 한편 작아진 커넥터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습니다. 기존의 애플 기기와 사용하려면 어댑터와 연결해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이제는 커넥터의 양쪽이 같아서, 아무 쪽이나 연결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애플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대 판매를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삼성 다음입니다. 애플은 전세계 시장 중 16.9%를 차지하지만 삼성은 32.6%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애플은 근소한 차로 1위였습니다. 애플이 세계 시장에서 가치가 높은 이유는 바로 아이폰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 때문입니다. “신형 아이팟 나노, 아이튠스 등 다양한 제품들이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폰 5는 애플에 대한 높은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6. 은 지난 12년간 가스흡입으로 사망한 이들이 63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대부분은 청소년이었으며, 일부는 부탄가스를 처음 흡입한 이들이었습니다. 검시관은 가스흡입 사고를 막기위해 일반 생필품인 가스, 스프레이 판매를 금지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2살 대리어스 클랙스턴은 12년간 가스흡입으로 사망한 62명 중 최연소 사망자입니다. 검시를 맡은 판사 닐 맥클레인에게 이 문제는 생각보다 충격적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사망자 62명 중 55명은 24세 미만, 24명은 17세 미만, 49명은 남자, 절반은 마오리였습니다. 
가스흡입에는 일반 생필품이 사용되고 있어 맥클레인은 판매 금지조치가 소용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해법을 알고 있는 척은 할 수 없고, 그저 사실을 밝히고 직시하는 것입니다.” “과거에 검시관이 전달한 권고문들이 묵살되고 말았습니다.” “살충 스프레이, 부탄가스 등 일반 생필품이라 규제가 아주 어렵습니다.” 정부는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와 비정부기관, 부모, 판매업자, 청소년들이 함께 협력해야 해결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마약협회는 교육도 균형을 맞추는 수준에 그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으로 오히려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부작용을 일으켜서는 안됩니다.” 
가스흡입을 한 이들에게는 어떤 작용이 일어날지 알아봤습니다. “뇌기능 장애가 일어나고 구강 동상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피터 던 장관은 판매처에서 가스흡입용으로 부탄가스 구입이 의심되는 이들에게는 가스를 판매하지 말것을 당부했습니다. 


7. 캐머론 총리는 힐스버러 참사 유가족들에 이중 고통을 안겨준 것에 사죄했습니다. 

1989년 힐스버러 스타디움에서 축구팬 96명이 압사했습니다. 경찰이 제대로 대응만 했다면 많은 이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당시 경찰은 증거 은닉에 급급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힐스버러 축구 경기장이 안타까운 참사 현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요크셔 경찰은 자신들의 과실을 시인하기 이전에 사망한 축구 팬들을 음해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증거를 은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시 경찰은 안전이 아닌 통제를 위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수많은 축구 팬들은 압사되고 말았습니다. 보안카메라 화면을 통해 경찰이 수많은 축구 팬들을 어떻게 통제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시 경찰은 146가지의 진술을 조작했고, 고위급 경찰은 수많은 진술들을 삭제했으며, 축구 팬들이 만취했다고 진술을 조작했습니다. “23년이 지난 지금, 제가 진심으로 사망자들에 범한 실수에 대해 사과하겠습니다.” - 당시 경찰의 행동은 매우 불명예스러운 것으로 보이는데요. “물론입니다. 절대 허용될 수 없는 행동입니다. 어떠한 증거 은닉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특히 이런 대형 참사에 대한 증거 은닉은 더욱 심각합니다.” 당시 경찰 고위급 관계자 4명의 기자회견내용은 '더선'신문에서 진실로 보도됐습니다. 그러나 이는 분명 진실이 아니었습니다. 신문사 편집장도 오늘 사과를 표명했습니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전과기록을 확인해 나서며 사망자들에 대한 존중 조차 없었습니다. 


8. 탄 공장 두 곳에서 발생한 화재로 314명이 사망했습니다. 

당국은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289명은 카라치 의류 공장에서 사망했습니다. 공장에는 비상구가 없었으며 창문은 쇠창살로 고정돼 수많은 이들이 대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로부터 몇 시간 전 호어의 신발 공장에서는 화재로 25명이 사망했습니다. 아말탈 콜럼비아호 화재로 인해 오늘 2명이 암모니아 흡입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64미터 길이의 콜럼비아호는 어제 캔터베리 연안에서 화재가 난 후 안전히 인양됐습니다. 오늘 오후 선장은 43명의 선원들을 탈출시키기 전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크리스 패트릭은 23년간의 선장 경험이 있습니다. 그는 어제 캔터베리 연안 80km에서 배에 화재가 발생한 후 곤경에 처했습니다. 
“선원들을 탈출시키고 제가 가장 마지막에 배에서 탈출했습니다.” 그는 화재가 매우 심해 산소가 부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45노트의 바람과 3미터의 파도가 일어 상황은 더욱 심각했습니다. “밖을 보니까 바다에 뛰어내리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선원들은 구명보트를 통해 인근 어선으로 안전히 구조됐습니다. 어젯밤 콜럼비아호는 리틀턴항으로 인양돼 소방대원들의 진화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선주 토니 해즐렛은 화재 원인은 아직 알지 못하지만 화재를 일으킬 만한 요인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공장 갑판으로 떨어진 포장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입니다.” 해즐렛은 콜럼비아호가 4-5개월 동안 보수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6개월 동안은 조업을 하지 못하겠죠. 하지만 나머지 어선에 선원들을 고용해 조업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통사고조사위원회가 화재 조사를 착수했으며 최대 1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9. 윌리암 왕자가 싱가포르를 방문해 2세 출산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윌리암은 자신을 보러 온 청소년에게 자녀 2명을 갖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윌리암 부부는 관중 속에 있던 아기에게 관심을 보이며 2세 계획에 대한 관심을 자아냈습니다. 


<스포츠뉴스>

올블랙스팀의 하프백 애런 스미스 선수가 팀 규정을 어긴 혐의로 이번주 토요일에 있을 남아공팀과의 시합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스티브 헨슨 감독은 자세한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애런 스미스 선수가 지난주에 웰링턴에서 승리를 거둔 후 늦게 팀에 복귀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런 스미스 선수가 주전에서 빠지게 됨으로써 피리 위푸 선수가 스미스 선수를 대신하여 주전으로 뛰게 되었습니다. 지난 아르헨티나전과 비교하여 총 4명의 선수들이 새롭게 교체되었는데요. 앤드류 호어 선수는 케빈 미얄라무 선수를 대신하여 뛰게 되었고 리암 메삼 선수가 다시 자신의 포지션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샘 화이트 락 선수가 새롭게 투입될 예정입니다. 하이랜더스 출신의 벤 스미스 선수가 대체 선수로 벤치를 지키게 되었고 또한 같은팀 출신의 타마리 엘리슨 선수와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스티브 헨슨 감독은 이번주 토요일에 있을 남아공과의 시합을 앞두고 엄격한 팀 규정을 선수들에게 적용하여 분위기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샘 화이트 락 선수가 주전에서 탈락하더니 이번에는 다른 이유지만 애런 스미스 선수가 주전에서 탈락하였습니다. “저희 팀 선수들이 지난 시합의 피로에서 빠르게 회복중에 있는데 애런 스미스 선수는 지난주에 팀 규정을 어겨 저는 팀 방침대로 애런 스미스 선수를 이번 시합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리암 메삼 선수는 현재 일관된 플레이로 올블랙스 코치진들을 만족시켜 다시 자신의 위치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지만 최근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샘 화이트 락 선수는 올블랙스 코치진의 눈에 들기 위해서는 보다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저는 리탈릭 선수가 샘 선수보다 더 낳다고 평한적이 있습니다.  리탈릭 선수와 시합전에 많은 대화를 나누었는데 리탈릭 선수는 저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경기를 보여 주었던 것 같습니다.” 케빈 미얄라무 선수는 앤드류 호어 선수와 후커의 무거운 짐을 50:50으로 나누어 지게 되었습니다. “ 케빈 미얄라무 선수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우는 것 같아 이번에는 앤드류 선수를 투입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현재 올블랙스팀에는 부상당한 댄 카터 선수의 공백을 메꾸는 것이 중요 합니다. 올블랙스 코치진들은 차기 카터로 타마리 앨리슨 선수를 벤 스미스 선수보다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벤 보다는 타마리 선수가 더 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벤 역시 자신의 역활을 나름대로 잘해주고 있습니다.” 만일 앨리슨 선수가 토요일 시합에 출전하게 된다면 앨리슨 선수는 자신의 3번째 국제 평가전을 치루게 됩니다. 앨리슨 선수는 3년전에 이탈리아팀과의 평가전 시합에서 처음으로 뛴적이 있습니다. 양팀 모두 남아공의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시합을 치룬 후 1년만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열렸던 경기 시합에서 대부분의 고참 올블랙스팀 선수들은 시합에 뛰지 않았지만 샘 화이트 락 선수는 주전으로 시합에 출전한바 있습니다. 
올블랙스팀은 지난 시합에서 6-30으로 대패한바 있습니다. 샘 화이트 락 선수는 지난 패배의 설욕뿐만 아니라 지난주에 경험해야만 했던 주전 탈락의 아픔을 이번 경기를 통해 넘어서고 싶다고 합니다. 짐 케이스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샘 화이트 락 선수는 지난주에 주전에서 탈락하여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샘 화이트 락 선수는 인내를 가지고 견뎌야만 하는 시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젊었을때는 공을 가지고 뛰는 것만으로도 기뻤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열정으로 다시 돌아가 이번에는 시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 이번에는 잘할 수 있다고 믿고 계신가요?” “예, 그렇습니다. 이번 경기 시합은 건조한 상태에서 뛰기 때문에 빠른 진행의 경기가 될 것 같고 오히려 이러한 스타일이 저에게 더 맞습니다.” 
최근 뛰어난 경기력으로 각광을 받고있던 애런 스미스 선수는 이번 경기 시합에 주전으로 뛰지 못하게 되어 애런 스미스 선수를 대신하여 피리 위푸 선수가 올시즌들어 처음으로 올블랙스팀 주전으로 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올블랙스팀 주전에 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올블랙스 주전의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 입니다.” 위푸 선수는 지금까지 스프링복스팀과 총15번의 평가전을 치룬바 있어 위푸 선수의 이러한 경험은 팀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애런 크루던 선수는 지금까지 남아공팀과 총2번밖에 평가전을 치루어 보지 못했기 때문 입니다. 애런 크루던 선수는 지금까지 자신이 꿈꾸어왔던 자리까지 올라오게 되어 감개가 무량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벤치에서 다른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는데 이렇게 팀에 일원으로 활동하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23살의 샘 화이트 락 선수는 지금까지 남아공팀과 총6번의 평가전을 치룬 경험이 있지만 샘 화이트 락 선수의 올블랙스 주전 확보의 꿈은 그렇게 쉬워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 
남아공팀의 선수들은 뛰어난 체력에 좋은 기술까지 겸비하고 있어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올블랙스팀에게 있어서는 오랜 적과 같다고나 할까요?” “남아공팀 역시 저희를 이기기 위해 많은 벤치 마크를 해왔을 것 입니다. 하지만 저희 역시 많은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잘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고 더니든 구장에서 홈경기를 치룰 수 있게 되어 꿈이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올블랙스팀과 남아공팀과의 2만9천장 경기 시합 티켓은 이미 매진되었다고 합니다. 스프링복스팀이 오늘 드디어 더니든에 도착하여 돔구장에서 시합을 갖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서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남아공팀은 오늘 공항에서 남아공팬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지만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고 합니다. “럭비 경기 시합을 치루기 위해 전세계를 돌아다녔는데 늘 럭비 국가에서 시합을 치루는 것은 신나고 기쁩니다.” “지금까지 매우 분주하게 보낸것 같습니다. 남아공에서 출발하여 호주에서 시간을 보내고 이제 드디어 더니든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비록 빡빡한 일정이라 할지라도 저희는 프로선수이기 때문에 시합을 통해 저희의 실력을 입증받고 싶습니다.” 남아공팀은 오늘 오전에 더니든에 도착하였지만 토요일에 시합이 열릴 포사이스바 스테디움으로 직행하지 않고 내일 팀 훈련을 포사이스바 스테디움에서 가질 것이라고 합니다.